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안산타임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 집행부의 일방통행 행보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안산타임스 취재 결과 지난해 11월 있었던 안산시의회의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서비스’ 조례안 검토 당시 의원들 사이에서 시 집행부의 언론플레이 의혹에 대한 강한 질타가 이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박은경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서비스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집행부가 일부 정책들에 있어서 시의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언론플레이를 앞세우며 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타임스 2021. 1. 12일자 1면 ‘박은경 “집행부, 언론플레이보다 시의회와 소통을 우선해야 된다”’ 보도>18일 안산타임스가 입수한 지난해 11월 27일 ‘제267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의원들은 집행부의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서비스’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의원들은 집행부가 여론을 동원해 시의회를 겁박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강광주 안산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원곡동·백운동·신길동·선부1,2동)은 “(상임위 회의 시간에 맞춰)어르신들이 오셨는데, 어떻게 보면 압력을 행사하러 오셨던 것 같아 참 씁쓸하다”면서 “의회의 고유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와서 압력을 행사했어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어떻게 회의 안건·시간 정확히 알고있나“안산시, 시의회 심의 정보 유출 의혹안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서비스’ 조례 검토 시간에 맞춰 관내 노인들이 단체로 몰려와 상임위 회의 방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노인들이 상임위 회의안건과 시간을 미리 정확히 알고 단체로 몰려왔다는 점에서 관련 정보가 집행부를 통해 새어 나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집행부에서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주미희 안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곡동·월피동·안산동) “어르신들이 오늘 이 시간에 우리가 이런 조례안을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면서 “부서에서 조례를 제정시키고 이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의원들이 조례나 예산을 심의하기에 아주 부적절한 상황에서 심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히려 해당 조례에 대한 취지와 목적·적합성에 대한 판단 근거를 더 흐리게 만든다”고 질타했다.박태순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일동·이동·성포동) 역시 “자칫 잘못하면 집행부는 좋은 사람, 의원들은 나쁜 사람, 이렇게 비쳐질 소지도 많다”면서 “의원들은 집행부의 사업이 예산이나 시기성이 적정한지에 대해 심의한다. 민원인들이 오신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거나 안 되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론 집행부에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행정 | 오만학 기자 | 2021-01-18 15:12
경기도는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하면서 만 3~6세 위기아동 14명과 장기 결석 아동 3명 등 총 17명을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고 15일 밝혔다.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보호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로, 도는 긴급의료·주거비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도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1만2742명에 대한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마쳤다.주민등록 조사와 동시에 아동의 안전여부도 확인하자는 취지다.조사대상은 ▲만3~6세 아동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양육수당을 수령하는 가정 4만9827명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489명 ▲보건복지부 허브(HUB)시스템에 사망의심으로 조회된 자 6만2426명 등이다.만3~6세 가정보호아동 거주여부 확인 결과 거주는 4만5100명, 전출 등으로 인한 비거주는 4727명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 조사 결과 해외거주 189명, 대안·사립학교 등 재학 223명, 홈스쿨링 33명, 입학유예 15명, 기타 전출 등 29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의심자는 거주확인 1508명, 거주불명 173명, 사망 6만745명으로 확인됐다.통리장이 각 세대를 방문, 특이사항이 발견된 아동의 경우 아동복지 담당자가 2차 확인을 진행해 17명을 찾아냈다. 17명의 아동에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6명), 복지서비스 지원(6명), 수당연계(1명), 복지상담(4명)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실제 사례를 보면 A시에 거주하는 만 4세 아동 가정의 경우, 월세가 몇 달째 체납상태이며 가정에 쓰레기가 쌓여있는 등 아동이 거주하는 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담당직원과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함께 가정의 쓰레기를 치우고, 주거·의료급여 지급과 건강예방, 언어치료 서비스 를 지원하고 있다.B시의 만 3세 아동 가정은 조사결과 아동의 발육과정이 늦어 병원검사 등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코로나19로 검사가 지연되는 등 아동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에서 언어치료를 지원하고 있다.C시는 등록장애인인 만 3세 아동의 가정이 차상위계층으로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긴급지원(생계비, 주거비, 연료비)을 했고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등도 검토 중에 있다.도는 거주가 확인된 4만5100명 가운데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707명에 대해서는 2차 시군 복지(아동)담당자에게 연계, 다음달 26일까지 추가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변 이웃을 돌보기 위해 사실조사에 참여한 통리장님들과 관련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관심이 아동학대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주변에 위기에 처한 아동이 없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살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연계 가정보호 아동 전수조사에서 7세 미만 양육수당 수령아동 16만4052명을 조사해 복지상담 63명, 복지서비스 연계 10명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 | 유지혜 기자 | 2021-01-18 14:51
경기도가 자체 용역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상가나 공장 같은 이른바 비주거용 부동산에 적용하는 공시가격이 없어 공정한 과세가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대도시나 고가, 신축 건물일수록 세금이 낮고 농촌이나 저가, 오래된 건축물일수록 세금이 높다며 공평과세를 위해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경기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 실태 조사․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부동산연구원을 통해 관련 용역을 진행했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산정의 지표로 사용된다. 현행 제도는 토지와 주택의 경우 공시된 가격으로 세금을 부과하지만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없다. 대신 행정안전부가 각 건물의 구조와 용도, 위치 등을 적용해 만든 건축물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시군에서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를 고려해 세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문제는 행안부의 건축물시가표준액기준은 건물의 층별효용 정도, 임대료 수준 등 실제 건물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 시세와 차이가 난다는데 있다. 정부는 2016년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비주거용부동산도 공시가격을 발표하도록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지만 현실적 어려움을 들어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비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세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비주거용 부동산의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와 실거래가격, 감정평가액을 비교해 시세반영률을 분석했다.시세반영률이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공시가격 혹은 시가표준액이 시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2020년 기준 전국의 평균 시세반영률은 토지가 65.5%, 단독주택이 53.6%, 그리고 공동주택이 69.0%다. 정부는 지난해 60~70%대인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90%까지 상향하겠다고 했지만, 비주거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분석된 시세반영률이 없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실정이다.조사는 아파트처럼 토지와 건물이 일체로 거래되는 상가, 오피스텔 등의 ‘집합 부동산’과 단독주택처럼 토지와 건물이 분리돼 거래되는 공장, 백화점 등 ‘일반 부동산’으로 구분해 진행했다.분석 결과 토지와 건물이 분리 가능한 일반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토지는 60% 이하로 낮고, 건물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도 전 지역에서 불균형했다. 가격수준별로는 고가 비주거용 부동산일수록 시세반영률이 낮았다. 특히 500억 원을 초과하는 일반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55.5%, 50억 원을 초과하는 집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도 53.5%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2018년 신축된 성남 분당구 지상 15층, 지하 7층 업무용 빌딩은 매매가가 3,660억9천만 원이지만 과세표준은 1,835억6천만 원으로 시세반영률이 50.1%에 불과했다.지역별로는 8개 지역 표본조사 결과, 일반과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 모두에서 대도시인 성남분당(일반 61.5%, 집합 51.2%), 안양동안(일반 60.6%, 집합 50.8%)의 시세반영률이 전체 평균(일반 66.0%, 집합 58.3%)보다 낮았다.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의 층간 시세반영률의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은 1층과 지하층 등 층별로 효용비가 다름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1층의 시세반영률은 23.9%에 불과하고, 지하층은 시가를 초과(130.7%)했다.도는 이번 용역결과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가 건물일수록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확인됐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가격공시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주거용 부동산 부속토지에 대한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또한 행정안전부에는 현행 비주거용 부동산 건물과표의 심각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표준액 산정기준 개선을 요청하고 도 자체적으로도 건축물 시가표준액 수시조정을 통해 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9년 한 인터뷰를 통해 “비싼 땅, 비싼 집에 살수록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 셈”이라며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심화하고, 불로소득을 조장하는데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기도 | 유지혜 기자 | 2021-01-18 14:50
# A시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21층짜리 건물인 B복합상가. B복합상가에서 가장 비싼 1층 ㄱ호의 시세는 15억 원이다. 비슷한 대지지분을 가지면서 가장 싼 지하 ㄴ호의 시세는 2억6천만 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둘의 시가표준액은 각각 2억1천만 원과 1억9천만 원으로 소유주들이 내는 세금은 거의 차이가 없다.경기도가 자체 용역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상가나 공장 같은 이른바 비주거용 부동산에 적용하는 공시가격이 없어 공정한 과세가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대도시나 고가, 신축 건물일수록 세금이 낮고 농촌이나 저가, 오래된 건축물일수록 세금이 높다며 공평과세를 위해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경기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 실태 조사․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부동산연구원을 통해 관련 용역을 진행했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산정의 지표로 사용된다. 현행 제도는 토지와 주택의 경우 공시된 가격으로 세금을 부과하지만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없다. 대신 행정안전부가 각 건물의 구조와 용도, 위치 등을 적용해 만든 건축물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시군에서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를 고려해 세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문제는 행안부의 건축물시가표준액기준은 건물의 층별효용 정도, 임대료 수준 등 실제 건물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 시세와 차이가 난다는데 있다. 정부는 2016년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비주거용부동산도 공시가격을 발표하도록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지만 현실적 어려움을 들어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비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세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비주거용 부동산의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와 실거래가격, 감정평가액을 비교해 시세반영률을 분석했다.시세반영률이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공시가격 혹은 시가표준액이 시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2020년 기준 전국의 평균 시세반영률은 토지가 65.5%, 단독주택이 53.6%, 그리고 공동주택이 69.0%다. 정부는 지난해 60~70%대인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90%까지 상향하겠다고 했지만, 비주거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분석된 시세반영률이 없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실정이다.조사는 아파트처럼 토지와 건물이 일체로 거래되는 상가, 오피스텔 등의 ‘집합 부동산’과 단독주택처럼 토지와 건물이 분리돼 거래되는 공장, 백화점 등 ‘일반 부동산’으로 구분해 진행했다.분석 결과 토지와 건물이 분리 가능한 일반 비주거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토지는 60% 이하로 낮고, 건물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도 전 지역에서 불균형했다. 가격수준별로는 고가 비주거용 부동산일수록 시세반영률이 낮았다. 특히 500억 원을 초과하는 일반 부동산의 시세반영률은 55.5%, 50억 원을 초과하는 집합 부동산의 시세반영률도 53.5%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2018년 신축된 성남 분당구 지상 15층, 지하 7층 업무용 빌딩은 매매가가 3,660억9천만 원이지만 과세표준은 1,835억6천만 원으로 시세반영률이 50.1%에 불과했다.지역별로는 8개 지역 표본조사 결과, 일반과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 모두에서 대도시인 성남분당(일반 61.5%, 집합 51.2%), 안양동안(일반 60.6%, 집합 50.8%)의 시세반영률이 전체 평균(일반 66.0%, 집합 58.3%)보다 낮았다.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의 층간 시세반영률의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집합 비주거용 부동산은 1층과 지하층 등 층별로 효용비가 다름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1층의 시세반영률은 23.9%에 불과하고, 지하층은 시가를 초과(130.7%)했다.도는 이번 용역결과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가 건물일수록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확인됐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가격공시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주거용 부동산 부속토지에 대한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또한 행정안전부에는 현행 비주거용 부동산 건물과표의 심각한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표준액 산정기준 개선을 요청하고 도 자체적으로도 건축물 시가표준액 수시조정을 통해 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9년 한 인터뷰를 통해 “비싼 땅, 비싼 집에 살수록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 셈”이라며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심화하고, 불로소득을 조장하는데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기도 | 최은경 기자 | 2021-01-18 09:27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달 31일까지 2주간 연장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에 맞춰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주요 방역지침을 살펴보면 결혼식·기념식 등 5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다중이용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 제한 등이다.사적모임에 있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조치’ 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 금지 조치’는 이달 31일까지 유지된다. 다만 거주지가 동일한 가족의 모임,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또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은 적용받지 않으며,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 50인 이상 모임·행사도 금지된다.다중이용시설에 있어서 유흥시설·홀덤펍·파티룸 집합이 금지 되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같은 시간대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시설별로 이용 가능인원을 출입문 등에 게시하도록 하는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운영이 허용된다. 다만, 오후 9시 이후 운영은 제한된다.또한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고,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시설은 수용인원을 3분의 1이내로 제한해 운영을 허용하되,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는 것은 유지한다. 다만, 집합 금지됐던 부대시설 중 식당·카페의 경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식당·카페 수칙이 적용돼 운영을 허용한다.아울러, 종교시설의 경우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좌석 수의 10% 이내 대면을 허용하되, 부흥회, 성경공부 등 모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향후 설 연휴를 포함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및 강화 시행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가정 내 방역 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생활 시 주기적인 환기(1일 3회 이상 10분씩)와 손이 자주 닿는 곳 표면소독 실천을 철저히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정 | 유지혜 기자 | 2021-01-18 09:13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모두 1천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며 지원기준은 지난해보다 대폭 완화한다고 18일 밝혔다.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당초 지원받으려는 기업이 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실시할 때 매출액의 3분의 1이하의 범위에서 융자를 실시하되, 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 받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장기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 축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을 위해 매출액의 융자 기준한도를 없애고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내로 지원한다.시가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위해 협약한 금융기관은 IBK기업은행, NH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모두 9개 기관으로, 해당기관은 안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실시하고 안산시가 그 이자를 최고 1.8%까지 보전한다. 작년 신규 지원기업 수는 총 389개 업체로 신청기업 수 대비 97.4%이다.한편,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나 신용이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안산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추천한도를 업체당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특례보증 지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했다.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 시정안내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안산시 기업지원과(031-481-2841)로 문의하면 된다.
시정 | 최은경 기자 | 2021-01-18 09:11
안산시, 2021년 공공하수도 시설개선 박차 (안산 하수1처리장 전경)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 예방과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올해 국·도비 914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천690억 원을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신규 지역 하수관로 신설 등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540억 원을 투입해 ▲주거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266억)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274억)를 완공했다.또한 고잔동, 일동, 본오동, 사동, 초지동 일대의 노후·불량 하수관로 38.8㎞ 정비를 완료하고, 시설개선을 위한 국·도비 37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특히 올해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하수1처리장 공장계열 생물반응조 악취개선공사 ▲시화지속위 환경개선 특별대책 로드맵 사업(환경기초시설 악취개선)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 1단계) ▲안산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 ▲대부도 하수관로 정비공사 ▲안산 물재이용(중수도)시설물 설치사업과 ▲안산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 2단계) 신규사업까지 포함해 모두 7건의 공사에 사업비 1천690억 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시는 단원구 성곡동 소재 공공하수처리장 시설개량으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된 악취를 저감해 안산·시화스마트허브 내 대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사업장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후·불량 하수관로 77.08㎞ 정비, 공공하수도 보급이 저조한 지역인 대부도에 공공하수관로 9.23㎞를 신설해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으로 79억원 예산 절감 성과 거둬안산시는 지난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슬러지 소각시설 관리대행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감독을 통해 관리대행비 68억 원을 절감하고 공공하수처리장 배출가스 저감으로 탄소배출권 구입예산 11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그간 안산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및 대기개선과 처리시설 공정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국비 확보를 통한 노후하수관로 정비로 지반침하(싱크홀) 예방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해 발생되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자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길이 63.9㎞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며, 이중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1단계 30.6㎞ 구간의 정비공사는 작년 6월 착공했으며, 2단계 33.3㎞ 구간은 올해부터 추진한다또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2단계 공사를 위해 국비 231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1단계는 2023년, 2단계는 2025년에 각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이처럼, 안산시는 노후하수관로 개선과 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물 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되었다.시 관계자는 “안산시 발전의 근간인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악취포집설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수도공사는 시민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시설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정 | 유지혜 기자 | 2021-01-18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