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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산시 신·구도시 주공 아파트 단지 명칭이 중복돼 택시 기사는 물론이고 승객들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택시를 승차한 뒤, 목적지를 두고 쌍방 간에 입씨름이 벌어지는 등 아파트 명칭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18일 택시 기사와 시민 등에 따르면 고잔동과 성포동은 '중앙주공 아파트'와 '성포주공 아파트 1단지~11개 단지에 '주공 아파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중앙주공 아파트는 5·6·7·8·9단지 등과, 성포주공 아파트는 4·10·11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중앙 주공 1단지~3단지는 재건축으로 힐스테이와 센트럴 대우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일부는 지금까지 주공 아파트라 부르고 있다.이와 같이 주공 아파트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고잔 신도시도 1단지부터 18단지까지 동일한 '주공 아파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주공 1단지(고향마을), 2단지~5단지(푸른마을), 6단지(네오빌), 7단지~18단지(그린빌)도 같은 주공 아파트로 부르고 있다.이에 따라 주공 아파트 이름 앞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으면 택시 기사나 승객 모두 착각하거나 혼동하는 일이 발생되고 있다.때문에 일부 승객과 택시 기사가 소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른 주공 아파트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떤 경우에는 양쪽이 목적지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20년째 개인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김 모(65)씨는 “아파트 명칭이 동일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실수한 적이 더러 있다”고 실토했다.그는 또 “일부 승객은 무조건 주공 7단지나 8단지를 가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때는 반드시 어떤 주공이냐고 확인한다”고 말했다.특히 “택시 운전 경력이 짧은 경우 목적지를 두고 불친절 시비로 이어지는 등 곤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부동산 공인중개사 박 모(60)씨는 “주공이라는 것과 숫자가 동일해 착각하기 일쑤다”며 “차라리 1단지~29단지로 이름을 붙였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사회 | 최제영 기자 | 2021-01-18 15:11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에 대한 ‘코호트격리’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장애인들이 기자회견을 위해 모여있는 모습. 사진=오만학 기자 최근 안산시가 관내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코호트 격리’한 것과 관련해 장애인 단체들이 집단 항의에 나섰다.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경기장차연’)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호트격리’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밝혔다.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관내 A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총 26명)이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날인 13일 음성 판정을 받은 이용자와 이들의 생활을 도울 시설 종사자를 대부도 임시 생활시설로 옮겼다.‘경기장차연’을 비롯한 장애인들은 안산시의 ‘코호트 격리’ 조치가 또 다른 집단 감염 사태를 낳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경기장차연’은 “이미 서울 송파구의 신아원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시설 내 코호트 격리는 거리두기 확보가 불가능해 비확진자의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확진자의 온전한 치료를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집단수용시설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치료와 예방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코호트 격리 중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기장차연’은 이어 “코로나19는 시설의 인권침해적 본질을 드러낸 계기이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탈시설이 보다 긴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단체는 시설폐쇄 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A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지난 7일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총 26명(장애인 19명,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 오만학 기자 | 2021-01-18 14:43

안산 자이 센터프라자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산시 제공안산 자이 센터프라자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세월호 참사’ 이후 또 한 번 안산이 대형 인명참사를 겪을 뻔했다.18일 안산시와 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30분과 오후 6시30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자이 센터프라자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 흙막이 지지대가 연이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지하 굴착 공사 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자이 아파트 앞 4차선 도로 일부가 유실되고 지상 개폐기 등 전력 설비가 파손되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인근 오피스텔에 1시간 20여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약 500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태 수습에 나선 데 이어 다음날인 14일 아침에도 사고현장으로 바로 출근해 전날 사고로 균열이 발생한 도로에서 출근길 교통지도를 지원하는 한편 인접한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사고현황과 추가 사고 예방 및 복구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사안을 설명했다.안산시의회 역시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과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가 14일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 상황 파악과 함께 안산시에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또한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도 같은 날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했다.한편 자이 센터프라자는 연면적 2만7208㎡(8244평),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현재 지하 4층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건사고 | 오만학 기자 | 2021-01-18 14:41

최태옥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 지회장이 법원에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결국 불명예 퇴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 10민사부(부장판사·강희석)는 A 경로당 회장이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이 안산지회 건물이고 왼쪽은 안산지회를 알리는 입간판 모습이다. [단독] 최태옥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 제5대 지회장이 법원에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결국 불명예 퇴진 가능성이 높아졌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0민사부(부장판사·강희석)는 A경로당 회장이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8일 밝혔다.따라서 최태옥 지회장은 본안소송 판결 전까지 직무집행이 정지됐으며, 신청인은 상록구 지회장 직무 대행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산타임스는 2020년 11월17일자 1면과 3면을 통해 '상록구 노인지회장, 횡령·학력위조 의혹...검찰 송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법원 결정문에 따르면 “지회장은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선거 운동원이 아닌 사람을 이용해 사전 운동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한 “2018년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운영비 3100여만원(가처분 신청인 주장은 3200만원이라고 주장함)을 횡령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2016년 실시된 제4대 지회장 선거 출마때는 허위 학력을 기재해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로 벌금 50만원을 약식기소됐다”고 덧붙였다.때문에 “제반 사정을 비춰보면 지회장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했고 특표수 차이가 근소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직무집행이 정지될 경우 지회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직무 대행자의 선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가처분 신청을 낸 A경로당 회장은 “그는 업무상 횡령과 학력위조 말고도 또다른 사건으로 500만 원을 약소기소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최태옥 지회장측 관계자는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어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아직 지회장 자격은 존재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법원에 업무 대행자를 조만간 추천할 계획이다”며 “지금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대한노인회 상록구 지회 관계자는 “지회장이 횡령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으면 경기도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제명처리하도록 되어있다”며 “이 같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 | 최제영 기자 | 2021-01-18 14:39

이정석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 사진=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1년 임기 중 벌써 반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일들의 상당수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아쉽고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지요. 올해는 시대 상황에 맞춰 좀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지난해 7월 1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2020-2021년도 총재로 취임한 오죽(烏竹) 이정석 총재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밝힌 소회다.3750지구는 세계 530개 지구 중 1% 안에 드는 명문 지구, 명품 지구다. 지난해에도 세계 1위 지구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3750지구에는 총 109개의 로타리클럽이 있다. 이 중 최고의 명문 로타리클럽인 조암로타리클럽 회원이기도 한 이 총재를 만나 지난해에 대한 소회와 3750지구의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3750지구 총재로 취임하신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으셨을 텐데 지난 6개월을 돌아본 총재로서의 소회는 어떠신지요. 총재 취임 전에 준비를 많이 했었습니다. 20~30%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코로나 때문에 펼쳐보지도 못하고 반년이 지났습니다. 어려움은 있지만, 나중에 ‘그때 이런 걸 더할 걸’ 하며 후회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이 흐르다가 막히면 돌아서가잖아요. 지금이 그런 상황입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계획했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시대상황에 맞춰서 창의적으로 추진해나갈 생각입니다. ▲ 총재님 테마가 ‘친구, 가족으로 평생 우정을 나누는 리더십’입니다. 줄여서 ‘오죽 스타일’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오죽 스타일이 많이 확산되었는지요. 제가 로타리안으로 오래 활동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기부라든지, 회원증가라든지 너무 실적 위주로 가는 거였습니다. 많이 회원들이 거기에 실증을 느끼고 떠나가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친밀감을 높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친구, 가족으로 평생 우정을 나누는 리더십’이라는 저의 테마도 그런 생각에서 탄생한 겁니다. 지금 우리 3750지구 회원들은 오죽 리더십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낀다고 합니다.그런데 코로나가 평생 우정을 방해하네요. 하하. 우정이라는 게 얼굴을 맞대고 자주 봐야 싹이 트고 깊어지는 거잖아요. 그런 게 좀 아쉬운 부분이죠. 남은 임기동안에는 대규모 인원이 아닌 소규모 인원으로 평생 우정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인도할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방안들이 있어요. 회장과 총무, 지역대표들이 포장마차에서 낭만과 우정을 쌓는 방법도 그 중의 하나지요. 티타임을 갖는 방법도 있어요. 주회와는 별도로 클럽 회장, 총무, 위원장, 신입회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형님 동생 관계를 강화시켜달라고 이야기합니다.그리고 제가 강조하는 게 끝까지, 죽을 때까지 로타리 활동을 함께하자는 거예요. 제가 소속된 조암로타리클럽에는 90세가 넘어서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세요. 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나면 로타리를 그만두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90세 넘어서까지, 할 수 있는 한 활동할 겁니다.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아나는 게 그래서 중요한 겁니다. ▲ 지난 6개 월 간 어떤 일들을 추진하셨는지 궁금합니다.3750지구에 109개 클럽이 있어요. 1년에 40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해 저의 철학이나 메시지가 제대로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지구 차원의 5대 봉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첫째가 엔젤 하우스 릴레이 봉사예요. 각 클럽마다 돌아가면서 번호를 붙여가며 릴레이 봉사를 하는 겁니다. 저소득층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프로젝트죠. 두 번째는 헌혈 캠페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헌혈을 잘 하지 않아요. 3750지구적 차원에서 헌혈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환경캠페인입니다. EM 흙 공을 하천에 던지는 거예요. 지난해에는 109개 클럽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EM 흙 공은 황토에 쌀뜨물을 혼합한 미생물 효소 발효액을 섞어서 반죽한 후 발효시킨 거예요. 하천 바닥의 축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 개선과 하천의 악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넷째는 학대 피해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한 소나무 프로젝트예요. 소중한 나눔, 무한한 기쁨이라는 의미를 담았어요. 현재 1호점부터 100호점이 가동되고 있어요. 클럽 회원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식당 같은 곳들입니다. 운영기간은 5월 10일까지예요. 목적을 가진 돈을 모으는 겁니다. 학대 피해아동과 청소년을 돕고,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기금입니다. 첫 손님이 카페나 식당에 와서 카드를 긁으면, 주인이 현금 5,000원을 그 손님에게 주는 거예요. 그리고 그 손님이 그 5,000원을 기금 모금통에 넣는 거예요. 목적 기간까지 모으면 5,00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3월 중에 200팀 800명이 참가하는 스크린 골프 대회를 열어 2,000만 원을 모금할 예정입니다. 두 기금을 합해 목적 사업에 사용할 겁니다.다섯째는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 프로젝트예요. 최근에 MOU를 체결했어요. 우선 총재단 임원진부터 장기기증 서약을 했습니다. 올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겁니다. ▲ 지난 6개월을 돌아볼 때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3750지구 차원의 행사를 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대규모로 한 번에 못하고 네 번, 다섯 번에 나눠서 행사를 해야 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했거든요. 많이 불편했지요.  ▲ 임기가 5개월 여 남았습니다. 올해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연례적으로 해왔던 해외봉사는 엄두도 못 내잖아요. 남은 임기동안에도 5대 봉사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겁니다. 총재는 공식 행사가 있어요. 109개 클럽을 일일이 다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지난해 60개 밖에 못했어요. 원래 다 끝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긴 하지만, 법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모두 방문할 계획입니다. 국제로타리 세계 회장의 철학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하거든요. 클럽 방문을 모두 마치고 나면, 임기 끝날 때까지 시간 나는 대로 각 클럽의 회장, 총무, 위원장들과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 총재님 테마에 대한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중간평가라고나 할까요.자화자찬 같지만 회원들이 아주 좋아해요. 친밀감이 많이 좋아졌다며 상당히 좋아들 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형제처럼 지내는 게 보통 인연이 아니잖아요. 코로나가 아니면 훨씬 더 자주 만났을 테고, 우정이 훨씬 더 깊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예전과는 다른 느낌인가 봐요. 예전에는 총재가 방문하면 재단 기부금 이야기나 회원 증가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거든요. 저는 회원들이 한 몸으로 뭉쳐서 멋있는 인생을 같이 살아가자, 즐겁게 봉사하자는 말을 많이 해요. 이런 총재는 처음이라는 거예요. 하하. ▲ 3750지구는 명문 지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3750지구에 대해 자랑 좀 해주세요. 로타리에 대한 자랑도 곁들여주시고요.현재 3750지구 회원이 3,800명 정도 됩니다. 화성, 오산, 수원, 안성, 평택,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안산 등 9개 시가 권역입니다. 아시다시피 3750지구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지구거든요. 지난해 재단 기부를 가장 많이 했어요. 270만불 했거든요. 세계 530개 지구 중에서 늘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지구입니다. 저는 총재로서 최선을 다해 명문 지구, 명품 지구 전통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차기 총재도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 재단이라는 건 은행과 같은 개념입니다. 재단에 기부한 후 꺼내 쓰는 거예요. 기부를 많이 한 지구, 혹은 클럽이 많이 꺼내 쓸 수 있겠죠. 물론 좋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기부한 금액보다 더 끌어다 쓸 수 있어요. 이렇게 재단에서 노력을 통해 끌어다 쓰는 게 있고, 기부한 것의 20%를 그냥 갖다 쓸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 클럽에서 100만 원을 기부했다면, 20만 원은 무조건 3년 뒤에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기부금을 모으는 단체들의 경우, 모은 돈 가운에 정작 봉사에 활용되는 금액이 50%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원을 기부하면 진짜 봉사에 투입되는 금액이 50원이 안 된다는 의미예요. 우리 로타리는 90%예요. 기부금 중에서 90%가 실제 봉사에 투입돼요. 그래서 봉사단체 중에서 늘 최고 점수를 받아요. 채리티 점수라고 그러지요. 의미가 큰 거죠. ▲ 3750지구 회원들의 열정은 어느 정도인가요. 신입 회원 유치를 위한 홍보말씀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회원들 중에서 정말 로타리에 미친 사람은 10%정도라고 봅니다. 적극적인 사람이 30% 정도 되고요. 중간 30%, 나머지 30%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럽마다 특색이 달라요. 잘 나가는 사람들로 구성된 클럽도 있고, 봉사에 미친 사람들로 구성된 클럽도 있어요. 클럽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는 거죠. 그 다양한 색들이 모여 있기에 3750지구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주변에 보면 돈이 많은 분들이 있어요. 그 분들에게 돈을 잘 쓰도록 도와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의미 있는 곳에 잘 쓰면서 인생을 즐기고, 인생의 참 맛을 누릴 것을 권합니다. 꼭 전하고 싶은 말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돈 있는 거 누가 알아주기나 하나요. 돈이 많은데 움켜쥐고 있으면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지 않으면 욕이나 얻어먹지요. 찌질이라는 소리나 듣고요. 로타리에 가입해서 기부를 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사람들이 존경하고 우러러보게 됩니다. 돈 쓰고, 재미 느끼고, 보람 있고, 존경 받고, 대접 받는 것만큼 돈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 뭐가 있겠어요. 베푸는 삶을 살면서, 친구와 가족으로 평생 우정을 나누는 삶을 사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 3750지구 총재로서 남은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임기 동안 계획한 것들을 최대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제가 3750지구 회원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어요. 1등 했다는 소리가 아녜요. 임기가 끝나면, ‘오죽 총재 정말 멋있었어’, ‘총재로서 그 양반 존경해’, 뭐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 물론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로타리안이 될 수 있을까요.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예뻐하고, 같이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진심이 담긴 언행도 중요한 덕목입니다. 저는 영혼이 맑은 사람, 순수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사람들 있잖아요. 제가 살아보니 약게 사는 게 잘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회원들에게 늘 이야기합니다. 순수하고 영혼이 맑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요. 저부터 맑게 살고, 속이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이야기하다보니 좋은 이야기만 했네요. 하하. ▲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3750지구 로타리안들에게 신년 축사 겸 격려와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배가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났을 때는 노련한 선장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우리 로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라는 폭풍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클럽의 로타리 지도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윈스턴 처칠이라는 분이 있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 말입니다. 2차 세계 대전이 없었다면 당연히 영웅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영웅이 별건가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역격을 헤쳐 나가는 사람이 영웅 아닐까요.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의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고,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힘들다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힘든 시절이 영광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세상이 오리라 믿으면서요. 준비하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열리게 마련이니까요. 새해가 시작됐으니 인사말씀 전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사회 | 매일경기 | 2021-01-13 17:02

한국사진작가협회 정관균 전 안산지부장이 횡령 혐의를 부인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시의회가 안산시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서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안산지부는 이와 별도로 12월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용권 안산예총 회장 등 3명을 제명하고 나머지 3명도 정권 3년의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단독] 정관균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장이 횡령 혐의를 부인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시의회가 안산시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서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안산지부는 이와 별도로 12월13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용권 안산예총 회장 등 3명을 제명하고 나머지 3명도 정권 3년의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안산타임스는 12월 8일자 1면과 10면, 11면을 통해 정 전 지부장 부인을 단독 인터뷰 하는 등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동규 의원은 12월 17일 정례회에서 안산탕딤스 보도를 언급하며 윤화섭 시장에게 안산예총의 회계감사와 수사의뢰를 정식으로 요청했다.김동규 의원은 “정관균 전 지부장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애도를 표시했다.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안산시 보조금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예산이 투명하게 집행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사업자는 법령, 보조금 교부의 내용 또는 시장의 처분에 따라 보조사업을 해야하고 다른 용도로 쓰여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때문에 “안산시장은 보조금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무원으로 하여금 현지 조사를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사업자가 법령·조례·보조사업 계획서, 보조금 교부의 내용 또는 법령에 따른 시장의 처분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법령 등에 보조사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등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안산시가 사업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권 예총회장 등 3명은 정권 3년 중징계김용권 회장 “안산지부 정관에 징계권한 없다” 반박징계권 놓고 해석 달라 논란 이어 “문화예술과는 보조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체 점검을 통해 보조금 집행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산예총 등의 보조금 집행에 특별 회계 감사와 그 결과 문제가 확인될 경우 형사 고발 등 수사를 의뢰하라”고 촉구했다.윤화섭 시장은 “정관균 전 지부장 죽음은 시의 보조금 문제보다 지부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답변했다.또한“비위 의혹을 강제 수사할 수 없다”며 “정산 검사 결과 일부 지적 사항이 나온 것은 사실이고 이 부분은 주의조치했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추진한 정산검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문제가 발생되면 특별 감사 및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는 12월13일 임시총회에서 “정 전 지부장을 진정한 김용권 예총 회장 등 3명을 제명하고 또 다른 회원 3명을 3년 정권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안산지부는 “이들은 안산지부를 거치지 않고 상급 기관인 본부에 정 전 지부장을 횡령 혐의로 진정해 정권 3년의 징계를 받게했다”고 꾸짖었다.이들은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로 “안산지부 특별 감사결과 횡령 사실이 없음이 이미 증명됐다”고 말했다.안산지부는 “간사회의를 거쳐 상벌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징계 과정에서 “재적회원 87명 중 49명이 참석했고 18명은 위임했으며, 3명 제명은 의장을 제외한 48명 중 43명 내외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그러나 징계를 받은 당사자 등은 안산지부의 결정은 원천 원인 무효라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들은 “회원 징계는 본부에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며 “안산지부에서 처분한 이번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징계권을 가지고 양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본부는 21일 현재 정관균 전 지부장 정권 3년 징계의 타당성과 제반 문제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김용권 회장 등은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권 예총회장은 “이번 징계는 월권 행위로 타당하지 않다”며 “특히 일부 회원들의 제명 과 정권은 부당하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지부 일각에서는 “제명 등을 받은 만큼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과 “최종 결론이 나온 뒤에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사회 | 최제영 기자 | 2020-12-21 16:00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안산지회 통합 창립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엄의용)는 12월 16일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통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이옥례 우리 어린이집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통합 창립 총회를 마치고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문위원들은“어린이집 연합회가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단독]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안산지회 통합 창립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엄의용)는 12월 16일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통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이옥례 '우리 어린이집'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상록 한정식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 총회는 안산지청장 출신인 정기용 변호사 등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발족식도 진행했다.엄의용 준비위원장은 “2020년 4월23일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와 '경기지부'가 통합됨에 따라 道연합회로부터 7월19일까지 통합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따라서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안산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는 통합추진 위원회를 구성, 5월21일부터 9월1일까지 통합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道연합회는 2018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회원의 회비 납부 여부를 확인하고 회원자격 유무를 파악하고자 증빙자료를 양 단체에 요청했다.이 같은 요청에 따라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회원 명부 및 회비 납부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했으나, 안산시 어린이집 총연합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엄의용 위원장은 “道연합회가 7월8일부터 8월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증빙 자료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회원 자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유사단체와 통합 무산뒤 창립道 연합회, 민간분과 등 5개 분과위원장 전격 승인 이에 따라 “道연합회 주관으로 회원 자격이 있는 회원으로 안산지회 5개 분과 위원장을 지난 10월30일 선출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민간분과는 엄의용, 가정분과 서해정, 국공립분과 최영미, 법단분과 이형양, 직장분과 이새봄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고 말했다.또“총회는 지회를 새로 만드는 것으로 정관 및 임원 선출 등을 거쳐 회원들의 승인하에 이뤄진다는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 5개 분과 위원장을 준비위원으로, 위원장은 엄의용으로 결정한 뒤, 11월 25일 총회를 개최하려했으나 “코로나19의 2.5단계 격상으로 보류됐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른 대안으로 “12월 15일 온라인 통합 총회를 통해 이옥례 우리 어린이집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김민정 안산시 어린이집 총연합회장은 21일 전화통화에서 “회원 명부 및 회비 납부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개인정보 유출 유려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그는 또 “자신들과 통합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최된 이번 통합 총회와 회장 선출은 인정할수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옥례 회장은“이날 ▷연합회 통합 ▷자문위원회 구성 ▷연합회 사무실 이전 등을 이뤄내겠다”며 “463개 원장들의 문호를 열어놓겠다”고 말했다.이날 위촉된 어린이집 연합회 자문위원장과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위원장 서태종 박사 ▷총괄본부장 구규현 ▷간사 조정숙 ▷자문위원 우두명 나라사랑발전시민협의회장 ▷자문위원 조원칠 안산고용연구원 ▷자문위원 송재민 나라사랑발전시민협의회 고문 ▷자문위원 이필상 안산학 이사장 ▷자문위원 홍일화 전 광덕회장 ▷자문위원 이한진 안산문화원장 ▷자문위원 안규철 안산대 총장 ▷자문위원 정기용 변호사 ▷자문위원 송길선 안산시체육회 수석 부회장 ▷자문위원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 ▷자문위원 최제영 안산타임스 사장

사회 | 최제영 기자 | 2020-12-21 15:59

안산 화랑유원지 주차장 내에 수많은 캠핑카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 사진=오만학 기자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내 대표적인 공영주차장인 화랑유원지 주차장이 일부 얌체 캠핑족들의 차고지로 전락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21일 안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현재 화랑유원지 내 3개소에 무료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미술관과 암벽등반시설을 비롯해 화랑유원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차료 걱정 없이 편리하게 화랑유원지 내 시설들을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캠핑족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랑유원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캠핑족들이 자신의 캠핑용 트레일러 등을 화랑유원지 주차장 내에 장기간 주차해 놓으면서 시민들의 주차공간이 협소해졌기 때문이다.시민들의 제보 등에 따르면 일부 캠핑족들은 한 달 이상 같은 공간에 자신의 캠핑카를 방치해 놓는 경우도 있다.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지자 화랑유원지를 관리하는 안산도시공사 측은 현장 순찰 등에 나서고 있지만 법의 맹점을 이용하는 캠핑족들의 교묘함에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한 달 이상 방치된 차량으로 인정될 때만 견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법을 잘 아는 일부 캠핑족들의 경우 한 달이 채워지기 직전 잠시 캠핑카를 뺀 이후 2~3일 후 다시 해당 주차장을 점유하는 행위를 반복하며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설상가상으로 높이 2m를 넘지 않는 캠핑카의 경우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일반 차량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지정 차고지 주차의무 대상이 아니며, 관리 당국은 노외주차장 내 주차 거부를 할 수가 없다. 즉 방치차량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행정당국은 캠핑카에 대해 어떠한 행정조치도 단행할 수 없다는 말이다.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캠핑족들의 얌체 행위로 인해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현행법상 한계가 많지만 가능한 범위 안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오만학 기자 | 2020-12-21 15:37

조두순이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난 뒤 12년 만에 자신이 살던 안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안산시가 긴장하고 관할 단원경찰서도 재범 방지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조두순 집과 불과 50m사이를 두고 어린이집이 있고 주변에 봉황산 입구에 방범초소가 눈에 띄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조두순이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난 뒤 12년 만에 자신이 살던 안산으로 다시 돌아왔다.안산시가 긴장하고 관할 단원경찰서도 재범 방지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있다.한편에서는 왜 하필이면 '와동'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그에 따른 반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전국의 유튜버들이 총동원되고 있는 데다, 주변 사람들도 호기심으로 몰려들면서 3층짜리 다가구 입주민들은 안면방해를 호소하고 있다.집 앞 곳곳이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차량 통행도 원활하지 않아 이에 따른 대책도 요구하고 있다.주변에서는 조두순이 이번에 저지른 아동범죄 말고 과연 어떤 처벌을 받고 살았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요약하자면 술과 관련된 범죄로 총 18번 처벌을 받았고 식사때마다 소주 1~2병 주량은 15~20병으로 알려져 있다.주취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 인해 적절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유년 시절을 보냈던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처승이던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술에 취해 용변을 보던 중 화장실에 빠져 사망했다.12년 뒤 중풍을 앓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 대한 사랑을 전혀 받지 못했다.4남1녀 중 막내였던 그는 가난한 가정형편 등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고, 이후 극장과 다방 등을 했다.조두순의 첫번째 범행은 18살때 자전거 절도범으로 붙잡혀 보호감호 처분을 받으면서 '범죄 인생'을 시작했다.20살때에는 대전에서 좌판 장사를 하던 또래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고, 그 죄로 18개월 간 소년원 생활을 했다.이후 상습절도 징역 8월, 봉재공장 여공 강간치상 징역 3년, 동거녀 폭행 징역 8월, 갱생보호소 위문행사 중 주취 시비에 의한 폭행치사로 징역 2년을 살았다고 한다.1995년 저지른 폭행치사 범죄의 경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음주에 따른 심신미약'이 인정되면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담당 판사로부터 '술 선처'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주취 폭력은 지속된 셈이 된다.술에 취해 점을 보러 갔다 무당이 반말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고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처벌을 받기도 했다.그는 결국에 2008년 초등학생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성범죄를 저지르고 또 다시 구속돼 12년간 수감생활을 해야했다.조두순은 모두 18건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선고결과 구분 기준·징역형 7회·벌금형 8회·소년보호사건 2회·기소유예 1회)을 받았다.18살때 범죄에 눈을 뜬 후 평균 2년에 한 번 꼴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죄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아동 성범죄는 그 수법이 너무나 악랄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면서 형이 확정됐다.당시 국민들은 그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라고 질타를 쏟아냈다.조두순은 앞서 수많은 범죄와 그에 따른 수감생활로 인해 제대로 된 직장도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20~30대에는 구두닦이(5~6년), 음악다방 DJ(4~5년), 노점운영(1년) 등을 전전했다고 전해진다.특히 음악다방 DJ시절에는 여러 여성들과 동거한 사실도 알려지고 있다.17세때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결혼 이후엔 알코올 중독자 수준으로 술에 찌든 생활을 지속했다.30대 후반 때 15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이후 아들을 얻었지만 출생 3개월 만에 사망하자 이때부터 술을 달고 살았다.집에 소주를 박스 채 사다놓고 매 식사때마다 1~2병씩 반주로 마셨으며, '밤샘술'을 일주일 동안 지속하기도 했다고 한다.본인 스스로를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했고, "목에서 술을 요구한다"고 표현하며 주량을 소주 15~20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를 두고 범죄 전문가들은 "주취상태에서 자제력을 잃고 타인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또한 "알코올 중독 및 행동 통제력 부족으로 범죄유발 가능성이 상당히 많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범행의 수법과 그 결과, 범행 후의 반성없는 태도 등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주민들은 “조두순이 지난 날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수만 있다는 당분간의 불편함은 감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제발 또다른 범죄에 연루되지 않고 참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 | 최제영 기자 | 2020-12-14 15:27

안산소방서는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소재 신안프라자 외 2개소를 방문해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안산소방서는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 반석로 소재 신안프라자 외 2개소를 방문해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포 점검의 날은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매월 둘째 주 수요일(11월~2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을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점포 자율점검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으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점검 △시장 상인회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점포 내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사용 당부 △소방시설 및 보이는 소화기 관리상태 및 점검 △전단지·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상인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다.이흥재 안산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에 자율안전점검 및 화재예방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 | 유지혜 기자 | 2020-12-14 15:25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는 12월 5일 안산시의회에서 '집사용권' 시범지구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안산장상지구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되며, 1만4000 세대 규모이다. 2021년 지구계획 수립 2022년 착공 계획이다.박범수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은 "1, 2기 신도시 정책과 같이 투기수요가 몰려서 집값 상승 효과를 불러오는 것을 막아야 하며, 3기 신도시는 30만 호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인 만큼, 무주택 경기도민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서 "1-2기 신도시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은 전체 물량의 20%였다. 나머지 80%는 민간분양을 허용해서, 투기수요를 부르고, 집값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3기 신도시는 민간분양을 대폭 축소하고, 공공임대 비율을 상향하며, 그 중 일부는 '집사용권' 시범지구로 선정하여야 한다"고 정책을 제안했다.박범수 부위원장은 '집 사용권'을 설명하며 "한국사회를 바꿀 새로운 정책으로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넘어서 주거빈곤 및 자산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집사용권'을 제시한다” 고 밝혔으며 “만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집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여, 국가가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말했다.'집 사용권’은 공공임대주택과 달리,모든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한의 주거권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원칙하에, ‘집’을 ‘소유와 투기 자산’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또한 "'집 사용권’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산불평등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며 안산상장지구를 집 사용권 시범지구로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 | 최은경 기자 | 2020-12-07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