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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최제영 大記者 칼럼ㅣ최제영 大記者제8회 지방 선거일을 1년 5개월여 앞두고 선거 관련 언론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4월에 있는 탓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지만 '정당 공천제'라는 덫에 걸려 퇴색된지 오래다. 동네에서 봉사하는 일꾼을 뽑는데 과연 정당 공천이 필요한가. 아마도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다. 무보수 명예직이던 기초의원 등이 유급제로 전환된지도 오래됐다. 한때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유급제가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는 주장부터 의정 활동비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섰다. 기초의회 및 기초 단체장의 공천제 피해는 적지 않다.국회의원 줄서기 폐단 부터 공천 헌금도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에 잘못 보이면 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마음에 들면 '가'번, 그렇지 않으면 '나'번을 준다는 소문도 들린다. 유권자들은 정당을 보고 투표하고 '나'번 보다 '가'번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나'번은 불리하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언론인 출신 정찬민 국민의힘(용인갑)국회의원의 행보가 신선함을 더해 주고 있다.2020년 12월 “지방정치의 중앙 예속화를 막기 위해 정당 공천제를 없애야 한다”며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기 때문이다.용인시장을 역임한 그는 지방분권을 위해 공천제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은 모든 선거에 있어 선거구별로 소속 당원을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고, 기초자치단체 후보자들은 정당 추천을 받고 있다.그러나 후보자 추천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고, 공천을 둘러싼 비리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아 이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정 의원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준비되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정당 공천이 아닌 자유의지를 통해 선택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면서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이 낸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찬민 의원의 주장에 다수 국민들은 공감을 표시할거로 짐작이 된다. 풀뿌리 민주주의 진정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공천을 받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바꿔야 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누려온 혜택을 스스로 포기하고 정찬민 의원에 동참하는 의원이 과연 얼마나 될까. 뼈를 깎는 마음으로 이 같은 결행을 한다면 대다수 국민들은 박수를 칠 텐데 말이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8 15:05

ㅣ신현승 칼럼ㅣ신현승 자유기고가온난화 경향이 뚜렷해진 최근의 기후답지 않게 올 겨울은 꽤나 춥고 꽤나 눈이 자주 오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눈은 일종의 불편함이겠지만, 그렇다고해도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어떤 정서적 감흥을 주는 것은 또 변함이 없다.어린 시절 우리는 눈이 오면, 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곤 했었다. 조금 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이라면 눈으로 진지 공사도 해 본 경험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같은 눈이라고 해도 싸리눈 정도로는 눈으로 어떤 놀이를 하기는 어렵다. 풍성한 함박눈 정도는 되어야 눈이 제대로 뭉쳐지고, 그것으로 눈뭉치도 만들고, 던지고, 눈사람도 만들 수 있다. 특히나 눈사람같이 좀 큰 물체를 만들 때에는 일종의 요령도 필요한데, 처음 눈을 뭉치게 해주는 ‘구심점’을 잡아주는 물체가 있으면, 눈을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뭉칠 수 있다. 우리 나라가 한참 산업화되던 시기인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그 역할을 다름아닌 연탄재가 자주 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 시인의 시처럼, 뜨겁게 자신을 태웠던 연탄재는 그런 식으로 마지막 살신성인을 이루곤 했다. 연탄재를 중심으로 두고 몇 번 눈밭을 굴리면, 어느새 연탄재라는 더럽고 쓸모없는 녀석은 꽤 큼직하고 그럴듯한 눈덩이가 되어 있었다. 거기서 더 굴리고 굴려 눈을 모으면 어느새 눈사람의 몸통이 완성되고, 몸통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부분은 그보다 훨씬 간단하게 뭉칠 수 있다.최근에는 문화도 다양해져서 이런 정형화된 눈사람만이 아니라, 간단하게 아주 작은 눈사람, 오리 모양을 만드는 것도 유행인 듯 하다.그것 참 생산성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인간이란 수만 년 전의 동굴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고, 장신구를 다듬던 참 생산성 없는 종족인 것이다. 이런 것이 본시 인간 예술 본능의 발로라고 할 것이다. 수만, 수십만 년이 흘러왔지만, 그 본능은 여전히 남아서, 눈이 오면 사람들은 잠깐 어린아이로 돌아가 이런 정서적 감흥을 즐기는 것이다.최근에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들의 CCTV가 뉴스에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눈사람을 부수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본인들의 심기가 편치 않아서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본인들의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남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부수어 버리는 것은 어쩐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눈 사람 자체가 어떤 가치가 있다기보다는 모처럼 돌아간 동심을 파괴하는 모습은 현재의 메마른 정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현재 사회는 너무나 어려운 상태다. 까페, 노래방, 헬스클럽 등등 자영업자들이 줄지어 도산하고, 정부를 상대로 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 코로나 정국이 끝나더라도 과연 그 불경기가 풀려나가기는 할 것인지 모든 것이 미지수다. 정부의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은 이미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으며, 그것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돈은 주식 시장과 코인 시장에 몰려 연일 춤을 추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려오는 아동학대에 대한 뉴스는 그야말로 그 정점이라고 하겠다.이런 어려운 시대에 눈은 자주도 오고 있다. 운수업, 화물업자는 물론이요, 일반 시민에게도 불편함을 주는 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편한’ 눈으로 시간낭비를 하며 눈사람을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부자고, 먹고 살만해서 눈으로 쓸데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인가? 단언코 아니다. 그것이 본래 인간이고 사람인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본능적으로 정서적 씻김과 치유를 하고 있는 것이며, 또 한 번의 희망을 뭉치고 있는 것이다. 그 안에 더러운 연탄재는 이제 없지만, 세상의 근심과 더러움을 그렇게라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눈은 불편하다. 그렇다. 불편하다고 이야기해도 불편하며, 이야기하지 않아도 불편하다.지금 잠깐 눈을 뭉쳐보자. 시간이 없다면, 한 주먹만큼이라도 뭉쳐보자. 옆 사람이 괜찮다면 던져보아도 좋다. 그렇게라도 잠깐 웃어보자. 지금은 그런 시대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8 15:02

ㅣ서영숙의 미술세상ㅣ서영숙 안산환경미술 협회 회장야수주의 대표 마티스 입체주의 대표 피카소, 실제 둘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살았다. 둘은 서로를 잘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선의의 경쟁을 한 대표 작가이다.마티스가 존재감을 과시하던 그 시절, 미술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자란 피카소의 자신감과 야망은 하늘을 찔렀다. 그는 파리 미술을 평정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조국 스페인을 떠나 파리에 정착한다. 당시 미술계에서 피카소는 무명이자 신인이었다.그런 그가 살롱 도톤 전시회에 걸린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결심한다. 파리미술계를 평정하기 위해선 마티스를 꺾어야 한다고,그러나 마티스는 1905년 1년 전 사망한 세잔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작품 (푸른 누드)를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이에 경쟁심을 느낀 피카소는 고심 끝에 그의 문제작 (아비뇽의 처녀들)을 발표하게 된다. 5명의 벌거벗은 누드의 여인들은 세잔의 (수욕도)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그들이 연구하던 원시 조각상 같은 처녀들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작업을 한다.아비뇽의 처녀들에서 가운데 두 여인은 최초의 구상 단계를 유지하나 양쪽의 셋은 신체의 조각들을 섞어 조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마티스가 (푸른 누드)를 두 개의 시점으로 사용한 데 비해 피카소는 시점의 개수를 무한대로 확장 마티스의 다시점을 극단적으로 분해해 새로운 회화의 장을 연 것이다.피카소가 이 작품을 구상하기까지 100여 장이 넘는 소묘를 그리고 무수한 덧칠 끝에 이 대작을 완성했다.아비뇽의 처녀들 속 여인은 바르셀로나 아비뇽 거리의 매춘부인데 남성을 유혹하는 여인의 모습이 아닌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모습이 있어 그의 동료나 선후배들은 혹평을 퍼붓기도 했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마치 부서진 유리 파편 같다는 아비뇽의 처녀는 입체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금세기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회화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천재 화가 피카소자신의 작품에 만족하지 않고 수많은 실험의 결과물이 걸작을 탄생시켰다.살아가며 때론 원치 않는 경쟁자를 만나 마음고생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위인 뒤에는 이를 계기로 더 피나는 노력 끝에 커다란 업적을 이룬 경우가 많다 나의 현재 어려움이 나중에 큰일을 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본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8 15:01

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은 늦깎이 목회자로 나서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목사다.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가 가난한 이웃에 밥상을 차려 주던 모습을 보고 큰 감회를 받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도권 밖 차상위 계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길거리 모금' 행사는 그래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운동은 목회자가 동참하고 통장 등 나누미 활동가가 팔을 걷어 붙이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일명 개미군단으로 꾸려진 활동가들은 지금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안산튼튼병원과 연대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후원 수술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나 우간다 등 외국까지 그들의 봉사 열기는 꺼질줄 몰랐다. 나눔과 기쁨은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간사회 안전망'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은 벼랑끝에 내몰리고 그래서 그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는 설전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라용주 회장의 눈동자는 그래서 맑고 청아했다. 라용주 회장을 만나 나눔과 기쁨의 의미가 무엇인지 들어봤다.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은 늦깎이 목회자로 나서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목사다.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가 가난한 이웃에 밥상을 차려 주는 모습을 보고 큰 감회를 받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도권 밖의 차상위 계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라용주 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환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 있다. Q나눔과 기쁨은 어떤 단체인가.나눔과 기쁨은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간사회 안전망이라고 보면 된다.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주변의 이웃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단체다. 전국적인 단체인데 특히 안산이 다른 도시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눔과 기쁨 중앙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다른 도시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눔과 기쁨이 이토록 발전하고 영역을 넓히게 된데는 여러 목회자와 통장 등 나누미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어찌보면 이런 봉사 단체가 없는 사회가 '최고의 낙원'이라고 볼수 있지만 세상이 그리 고르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Q단체의 탄생과 참여인사가 궁금하다.2006년도부터 사랑 나눔의 단체는 탄생했다. 당시는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 등이 참여했다. 홍장표 전 국회의원, 김명연 전 국회의원, 송진섭 전 시장 등 안산지역 유명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줬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지만 안산은 특히 저소득층이 많았다. 제도권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도 비교적 그렇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나눔과 기쁨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동참이 있었다. 정치인들이 동행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특정인을 위한 단체는 절대로 아니다. 말로 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온 진정성 있는 인사들이 많았다.Q어떤 분들이 주축이 돼서 봉사를 하고 있나.대부분 목사인 목회자들이라고 보면 된다. 목회자는 정파를 초월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순수한 목회자들이다. 그래서 존경을 하고 있다. 목회자는 대략 100여명이 있고 이동 통장 등 순수한 이웃 주민들도 상당수 있다. 일종의 나누미들인데 봉사정신의 열기는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다. 모두 합쳐서 700여명의 나누미가 나눔과 기쁨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다. 개미군단으로 표현하는데 매월 5천원에서 1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순수한 자세에서 출발했고 과정 또한 마찬가지다.Q차상위 계층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나.누구나 힘들다고 노크하면 우리는 외면하지 않는다. 나눔과 기쁨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반찬 도시락이나 의료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있다. 쌀이나 식자재도 전달하고 있다. 400~500여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반찬 도시락은 주 2~3회 정도 전달하고 있다. 방학때는 숫자가 차이가 있다. 배달 또한 목회자들이 직접 하고 있다. 사랑의 쌀 전달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Q길거리 모금도 하고 있는데.매년 연말인 12월에 하고 있는 연례 행사다. 8년째 하고 있는 길거리 모금은 선부동 동명상가와 본오동 롯데마트 기린 약국 앞에서 하고 있다. 12월1일부터 말일까지 목사님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서로 조를 편성해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2월에는 1500만 원 정도를 모금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국면에서도 시민들이 열정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어느 누구랄 것 없이 봉사하고 힘을 보태주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이 제도권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의 어르신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라용주 회장은 어려울수록 이들의 힘겨움은 커져만 간다고 안타까워 했다.Q길거리 모금은 누가 참여하나.그것 또한 목회자들이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안산 광덕회 회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나름 안산에서 내로나 하는 분들이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하는 분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모금한 성금은 현금이 아닌 쌀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금한 기금은 설날 전에 사랑의 쌀을 구입해 차상위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과 기쁨은 매년 11월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장 2500kg을 담가 차상위 계층 250 가정에 전달했다. 모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보람이라 고 생각한다.Q남을 돕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나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주변의 이웃을 돕는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린 눈으로 이웃들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맛있게 먹는 얼굴을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보았다. 그래서 나도 이 다음에 배고픈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아주 작지만 실천하는 첫 단계라는 믿음으로 나눔과 기쁨을 이끌고 있다. 아직 부족함은 있다. 좀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치료비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래서 안산튼튼병원과 MOU를 체결해 30여명에게 인공관절 후원수술을 해준 적도 있다. 모두 감동의 순간이었다. 안산튼튼병원에도 감사함을 전한다.Q지역아동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그렇다. 2005년에 서울 대방동 보라매 근처에서 살다가 목회를 위해 안산으로 내려왔다. 아동센터 이름도 보라매라 지었다. 생각보다 안산은 어려운 가정들이 많았다. 그래서 공부방 형태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보라매 교회도 개척했다. 당시 아내(지역아동센터 시설장)와 신도 등 3명 지역 주민 섬기는 봉사를 시작했다. 2007년에 안산시에 등록하고 지금은 49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보람도 있다. 이곳을 거쳐간 아이들 중에 4명이 동산고를 졸업하고 작년에 한명이 또 입학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큰 인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나눔과 기쁨이 2020년 12월 길거리 나눔 행사를 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 봉사단체는 길거리 모금 행사에서 1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나눔과 기쁨은 설 전에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늦깎이로 목회자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서천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대방동으로 이사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당시 나이가 30대 중반이었다. 방통대를 입학했지만 여의치 않아 1학년때 중퇴하고 1999년에 서울 장로신학대에 입학해 2005년에 졸업하면서 목사가 되었다. 내가 어릴적 다니던 서천 중학교가 그리웠다. 그래서 서천 중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나눔과 기쁨이 미얀마 수재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미얀마에 암소 80마리도 전달했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수년전 미얀마에 쓰나미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본 적이 있다. 너무나 마음 아픈 모습을 봐야 했다. 당시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컨테이너 5개와 생필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그들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우간다에도 암소 80마리를 건네기도 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행복이다. 어찌보면 스릴 넘치는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내는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으로 일하고 있다. 큰 아들은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작은 아들은 아빠의 뒤를 이어 신학 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려울수록 힘을 합해 동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럴때라 생각한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18 14:48

코로나19로 국민모두가 힘들 때 한의학 치료를 통한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 의료진들의 수고로움과 노력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경기도한의사회는 윤성찬 회장과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4,500여 명의 회원들이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의약치료비 지원 등 한의약 치료를 통해 건강과 새 생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회 예산을 과감하게 편성, 한의약 홍보 및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유튜브 광고, 한의약 홍보를 위한 UCC 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겸하고 있다.경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다음은 지난 2018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경기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과의 신년 특별인터뷰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주관, 코로나19관계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언론사 협의체로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뷰티풀 지구촌 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사회 공익적 가치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윤성찬 회장과의 일문일답.▲ 2020년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 분들의 쉼 없는 달림 속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도민과 경기도한의사회 4,500여 명의 회원님들께 인사 한 말씀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여러분.‘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도는 전 세계가 재난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난 속에서 맞은 새해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지난 한해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위로하고, 또 힘들게 견뎌낸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성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약 80년의 역사를 갖고 계신 경기도한의사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경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된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4,500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경기도한의사회 산하에는 도내 31개 시·군 분회와 2개 한의과대학분회(가천대, 동국대) 등 총 33개 분회가 설립되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갖추고 있습니다.의료기관별로는 한방병원 89개, 한의원 3,198개가 소속되어 있습니다.본회는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현재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장으로 저 윤성찬, 그리고 수석부회장으로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상임이사회와 약 60명의 전체이사회 임원들이 집행부를 이루어, 회원들에게 부여받은 회무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경기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1일 윤성찬 회장님의 취임 후 펼치셨던 중점사업에 대해 한 말씀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난임부부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의약치료비를 지원하여, 난임부부들을 치료해드리는 사업입니다. 4년 동안 많은 부부들이 한의약 치료를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경기도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34억 원을 확보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난임부부들을 한의약으로 치료해 왔으며, 난임 치료에 한의약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 통계가 차곡차곡 쌓이는 결과가 보여지고 있습니다.이어, 협회예산을 과감하게 편성하여 한의약 홍보에도 역점을 두어 일하였습니다.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방송인 이홍렬님의 자동차보험 라디오광고와 유튜브 홍보, 개그맨 정성호님의 유튜브 광고, 한의약홍보를 위한 UCC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낡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던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효율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사무처를 젊은 사무처로 혁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의 자긍심과 건물의 안전도, 그리고 협회의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또한, 2019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한의약 육성조례’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을 위한 조례’를 동시에 제정했습니다. 이 두 가지 조례를 통해 경기도 한의약 정책과 설립의 근거를 마련, 도의회와 공청회를 통해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습니다.한의약 육성법에 명시된 ‘지자체 한의약육성을 위한 지역계획’수립 및 시행도 곧 실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울러, 경기도한의사회 불법의료대책위를 확대 개편한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원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자문 변호사, 자문 노무사, 자문 세무사 등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이 힘든 일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고충을 상담해 드리고 해결해 왔습니다.물론 이 일들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함께 일해 준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과 사무처 노력의 결과입니다.▲ 윤성찬 회장님 취임 이후, 경기도한의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다면.경기도한의사회는 그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해 왔습니다.매년 경기도 해외의료봉사단 참여는 물론이고,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경기도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 등에도 참여해 왔습니다.또한, 협회 소속의 개인 신분으로도 각 지역에서 선한 일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그러나 사회적으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회가 사회공헌 및 사회참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협회 내에 ‘사회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좀 더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대폭 확대했습니다.예를 들어, 경기도한의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의 사회공헌 협약식,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콘서트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경기도한의사회 나눔골프대회 개최, 경기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알러지질환 치료비 지원, 경동원·한사랑 장애 영아원 등 시설지원,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한의사주치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발굴하고 참여했습니다. 협회의 많은 사업들 중 매우 보람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한의사로서 건강한 삶에 대해 조언하신다면제 임기 중 가장 큰 사건은 코로나19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재난 속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지사 및 담당 공직자들에게 한의사들에게 부여된 감염병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법적 근거와 당위성을 열심히 설파하여 노력한 결과, 경기도 내 한시적 역학조사관의 80%를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또한, 경기도 공직한의사들은 검체채취를 비롯한 선별진료업무에 투입되어 감염병 진단 및 방역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한의사 세 분이 경기도 코로나19 긴급의료지원단의 홈케어시스템 상담의로 근무하는 등 경기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한의사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경험을 지금하고 있습니다.어려움이 닥치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개개인의 면역을 높이는 생활방식이 중요합니다. 결국, 개인의 건강은 면역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다면, 바이러스의 침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이겨낼 수 있습니다.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는 과로하지 않는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그리고 절기에 따른 한약 복용 등이 좋은 방법입니다.▲ 윤성찬 회장님의 삶의 철학은저는 한의사협회 회무를 분회 임원부터 시작하여 약 20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인으로서의 삶이 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제가 공인으로서 봉사하는 동안에 철칙으로 마음에 새기는 원칙 세 가지가 있습니다.첫 번째. 공(公)과 사(私)는 철저히 분별하자.대부분 공인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공사분별을 명확히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상대방과 공적인 일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사적인 감정으로까지 끌고 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서로 양보하며 조정할 수 있는데, 감정을 상하면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관계가 많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두 번째. 선공후사(先公後私)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이 겹칠 때는 무조건 공적인 일을 우선시 했습니다. 그것이 회무를 위임해준 주권자인 회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보면 가정과 가족들에게 소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이해심과 배려심으로 곁에서 응원해 주는 것이 가장 미안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공인의 생활을 마치면 두 배, 세 배 노력해서 갚겠다고 결심했습니다.세 번째. 반드시 맡은 바 책임(責任)을 다하자.제가 이렇게 공인의 삶을 살게 된 것은 어려서 아버지께 교육받은 책임 의식 때문입니다.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을 맡든지 그 일을 하는 동안은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해주셨는데, 그게 평생 동안 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도한의사회가 지향하는 도민을 위한 비전이 있으시다면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3년 제정된 ‘한의약 육성법’과 2019년 제정된 ‘경기도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무사항인 ‘한의약육성 지역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게 되면, 경기도민들의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청소년 척추건강사업, 청소년 월경통 한의약 치료사업, 갱년기 극복을 위한 한의약 지원 사업, 퇴행성 관절염 한의치료사업, 중풍 예방 사업, 어르신 치매 예방사업 등 정말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업들을 순조롭게 계획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한의약 정책관실(정책국)’이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경기도에도 ‘한의약 정책과’의 신설이 필요합니다.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 이러한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매년 시행되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이것을 완수하기 위해 저는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써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프로필<학력>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BK21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한의학박사<경력>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수원 윤 한의원 원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수원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사)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자문교수, 수원지방검찰청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위원, 대한한의학회 한의자연요법학회 회원, 경인일보 건강칼럼 기고 및 게재, 전)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한의사, 제47회·제48회·제49회·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役), 수원시 제11대 정조대왕 및 수원시 홍보대사, 수원 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수원시 재향군인회 이사, 한국경제신문 ‘한방불임봉사단’ 단원,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출연 인터뷰-현대의료기기 한의사사용, 경기도인재개발원·경기도경찰청·수원세무서·수원화성박물관 등 한의약 건강강좌, 경기일보·주간조선 한의학 칼럼 기고 및 게재, 코로나바이러스19 한의진료전화상담센터 진료한의사 위촉<수상내역>모범 납세자 표창-중부지방국세청장(2005.03), 경기도 한의사회장 표창(2008.02), 대한한의사협회 우수분회장 표창(2011.11),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3.02),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기여(2013.12),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2014.02),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 수상-청소년 건강증진 및 흡연예방 기여 감사패(2014.03),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전통문화 발전 및 수원화성 관광 활성화 기여(2014.10),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2016.0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7.03), 2017년 수원시 보건의료인상 수상(2017.11), 결연후원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9.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수상(2020.07), 대한한의사협회 공로 표창장-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참여(2020.12)[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인터뷰 | 매일경기 | 2021-01-15 09:38

ㅣ시민기자 기고ㅣ신도성 시민기자“여러분~모두 새해에는 부~~자되세요! 꼭이요“ 광고 문구를 기억하시는가? 2002년 신용카드회사 광고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당시 얼마나 큰 인기였던지 사람들은 만날 때 마다 인사말을 바꿔놓았다. 부자가 되고 안 되고는 나중의 문제이지만 당장 부자가 되라는 인사말을 들으면 왠지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부자가 되어서 가족들과 근사하게 유럽여행이라도 떠나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광고가 세상에 나온지 어언 20년이 지난 오늘 다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독특한 효과가 있기에 한동안 집안에서 새해를 대표하는 덕담이었다.새해 첫 날 아침에 대부동동에 위치한 시화나래휴게소와 달 전망대를 찾았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의 승용차 행렬이, 마치 카라반의 행렬이 사막을 가로질러 가듯이, 이어지고 있었다.달 전망대에 올라서 대부도 방면과 반대편으로 보이는 오이도 방면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이면서 그동안 타의반 자의반으로 집콕을 해야 했던 기간에 대한 보상심리가 생겼다. 75미터 높이에서 넓게 드리워진 바다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내가 마치 한 마리 새가된 기분이라 할까? 비록 일출 장면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바다에서 물로 깨끗이 씻고 떠오른 해가 하늘 중천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어제와 같은 아니 365일 변함없이 같은 해를 보고 있건만 유독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 순간에도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는 마치 커다란 한 무리의 고래 떼가 입으로 물을 토해내듯이 시화호 물을 바다로 바다로 흘려보낸다. 한 폭의 그림이 장관이었다. 배수관문의 한 중앙에 달려있는 전광판에는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도 같은 숫자가 표시되었다.오후가 되면서 점점 늘어난 차량으로 인해서 시화호 방조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막히기 시작했다. 중앙역에서 북동삼거리 대부해양본부를 주말에만 왕복 운행하는 2층 버스와 해양동 푸르지오 6차후문에서 출발해 탄도까지 운행하는 123번 시내버스가 지나가건만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좌석은 여유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대중교통을 외면하고 복잡한 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안산시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코로나 펜데믹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나 홀로 또는 가족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승객과 함께 이용하는 버스에 불안감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시민의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작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에게 영향을 주었던 코로나 펜데믹이 벌써 종식되리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어 해를 넘기며 엄청난 영향을 주리라고 상상했던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된다는 말인가?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1 15:40

ㅣ기고ㅣ통일대 제18기 수료생 강영철새해는 저절로 시작되지 않는다새해 첫 해돋이를 온라인 중계로 지켜보았다. 장엄했다. 어둠이 빛을 견디지 못하고 힘을 잃어가는 광경은 황홀했다.시민들이 암울함을 이기고 넘어진 무릎에 힘을 불어넣는 모습은 새해를 새해답게 맞으려는 열망이 뜨거웠다.인간은 왜 한 해를 다시 시작하는가!새롭다는 것은 무엇인가.신의 바늘로 찔러서 나무에 서린 사악한 것을 정화한 후에 베어낸 것이다.정결한 나무 신(新)은 아무 데나 쓰지 않고 오직 신성한 일에만 사용했다고 한다.태양은 무한히 뜨고 지지만,우리는 어느 하루를 어제와 다른 날로 선포한다.이것은 어제까지의 삶에 깃든 삿된 기운을 제거하고 잘못과 거짓을 무찔러 우리 안의 신성을 되찾겠다는 결단이다.오늘을 바닥 삼아 인생을 진실하고 선량하며 정의롭고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어 가겠다고 마음의 기둥을 세우는 일이다.고통을 기쁨으로 바꾼 힘은 끈질긴 기록이 낳은 성찰이다.단지 일기가 아니라 희망을 써 나가야 한다.새해는 저절로 시작되지 않는다.어제를 돌이키고 주변을 살피는 힘이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날은 열린다.재난으로 출발하는 해다.모든 이들이 슬픔의 오늘을 기쁨의 내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오피니언 | 매일경기 | 2021-01-11 15:37

ㅣ최제영 大記者 칼럼ㅣ최제영 大記者21대 총선이 있은 지도 어느덧 9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시민들은 2020년 4월15일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에게 몰표를 던졌다. 그래서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을 만들어줬다.정치 지형적으로 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20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이 반반씩 나뉘었던데 비하면 몸집이 두 배나 커진 셈이다.전해철 의원은 3선 고지에 성공해 이제 중진 의원으로 성장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어찌 보면 안산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그는 평소 '안산이 키워준 정치인'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안산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이다. 그러기에 안산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다.김철민 의원은 안산시장을 지낸 인물로 사람에게 인정 베풀기를 좋아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리도 있다고 주변에서는 말을 하고 있다.재선 문턱을 여유 있게 넘으면서 신안산선 등 안산발전을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 노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한다.2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고영인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당선되고 나서 환희의 눈물을 여러 차례 흘렸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소시민을 만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여러 번의 기회 끝에 당선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고 있다. 초선답지 않게 다수의 법안을 발의하는 등 국회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김남국 의원 역시 초선이지만 중앙에서의 활약상은 눈부실 정도로 활발하다. 주로 서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 의원은 안산을 배우고 터득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젊음의 패기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젊음을 무기로 국회에서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렇듯 안산에서 배출한 4명의 국회의원들은 국가발전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기대한 만큼 충족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안산이 품격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좀 더 분발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조두순이라는 성범죄자 만기 출소로 안산이 전국적인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몰지각한 유튜버들로 불편과 창피함을 느껴야 했다.2021년 辛丑年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 4명의 국회의원들은 올 한해 안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온 정성을 쏟아주기 바란다. 이런 소망은 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1 15:36

ㅣ신현승 칼럼ㅣ신현승 자유기고가인류가 기록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되고, 역사(歷史)라는 것이 시작되면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동물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말과 소였을 것이다. 그 외에도 개, 고양이, 양, 돼지 등이 있기는 하지만, 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말과 소가 인류와 함께 이루어낸 성과는 그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할 것이다. 개가 비록 사람과 가장 잘 교감할 수 있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말과 소가 할 수 있는 수송능력과 생산능력은 어떻게 흉내낼 수가 없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소가 사람과 한 일이란, 사람의 그 역사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 역사의 화려한 부분, 교역이나 전쟁과 관련된 부분은 말이 함께 했지만, 정작 인류가 가장 필요로 했던 농업, 식량, 수송 등의 업무는 모두 이 ‘소’라는 동물을 매개로 했었다. 말처럼 화려하지 않고 빠르지도 않지만, 그 특유의 지구력과 유순함으로 인류의 역사를 우직하게도 끌어왔다. 게다가 ‘육식’을 선호하게 된 현대 시대에서는 그 몸을 바쳐가면서까지 공헌중인 동물이 바로 ‘소’다. 지금은 우유 생산과 고기 생산에 거의 치우쳐 있는 그 모습이지만, 그 성질이나 속성은 아직도 우리에게 전원에 대한 향수, 푸근함과 안정감을 주는 동물이다.소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노동력과 생산의 상징이었으며, 제1의 재산이었다. 불과 몇 십년전만해도 ‘소 팔았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상징하는 일이었다. 자식이 대학에 가거나 결혼하는 등의 중대사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2021년이 밝았다. 원래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입춘을 기준으로 돌기 때문에, 사실 아직 경자년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곧 신축(辛丑)년, 소의 해가 온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지난 것은 가고 새로운 것이 오는 시기다.지난 해가 마치 어두운 곳으로 몰려가는 쥐떼처럼, 역병이 돌고, 곳간이 털리는 해였다면, 이제 올해는 외양간에서 푸짐하게 여물을 먹고 입김을 내뿜으며 농사 나설 준비를 하는 우리의 일꾼 ‘소’ 같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소가 무조건 좋은 것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지금 사회는 많이 피폐해져 있다. 이미 이 이전의 글들에서도 여러 번 표현했었지만, 사람들은 최근의 그 어느 때보다 가난해져 있으며, 빈부의 격차는 더더욱 벌어져가고 있는 모양새다. 거기에 코로나19까지 덮쳐, 말 그대로 사회 자체가 버티고 서 있기조차 힘겨운 상태다.이러한 상황에서 ‘소’의 해가 왔으니, 어찌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라 하겠다.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소가 바로 ‘지구력’과 ‘참을성’의 상징이기 때문이다.새해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지구력과 참을성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두 눈 꿈벅 대며 서 있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버텨내고 참아내고 이겨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다. 승부라는 것은 쉽게 이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진정 큰 승리라 하는 것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거두었을 때 큰 승리인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의 이 시련들.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막연히 다른 화려한 ‘복(福)’을 떠올릴 게 아니라, 이 시련을 굳건히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다.정말 소처럼 말이다.아마도 우리 사회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행태들이 나타나고 있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코인시장 등이 요동치고 있다. 애초에 그러한 투자 시장에 뛰어들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또 그조차 사치인 상태다.소처럼 버티자. 발 밑이 진흙밭이어도 버티자. 소처럼 말이다.워랜 버핏이 말한 ‘버티기’는 투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생활, 그리고 생존 그 자체에 해당되기도 하는 말인 것이다.소처럼 버티고,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1 15:34

ㅣ김영희의 미술세계ㅣ김영희 단원작가회 회장<황소>는 이중섭(1916-1956)이 1953년 무렵에 유채 물감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황소의 머리가 도전적인 형세로 표현되어 있다.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삼은 황소가 그 몸을 비스듬히 하며, 고개를 들어 올린다. 그리고는 입을 크게 벌려 웅대한 소리를 내뿜는다.유연한 곡선으로 물든 노을은 호쾌한 붓놀림으로 그려진 황소를 탁월하게 뒷받침해준다, 황소의 코와 입가는 배경과 같이,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다. 소의 찰나를 순발력 있게 잡아낸 이중섭의 솜씨가 대단하다. 그 시절에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이중섭 특유의 과감하고 거친 붓질, 즉 굵은 획과 선을 쓰고 단순하고 선명한 채색으로 표현하였다. 그림을 마주하는 이들이 한번 보면, 뇌리에서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력한 인상을 준다. 옆으로 향한 목 근육은 두껍고 튼튼하여 황소의 저력이 한껏 돋보인다. 독자적인 화풍을 정점으로 끌어올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으리라.황소는 큰 수소를 말한다. 황에는 누렇다는 뜻도 있지만, ‘크다’라는 뜻도 아울러 담겨있다. 이러한 황소는 어릴 때는 땅을 고르며, 늙어서는 먹이가 되어 사람들을 돕고 희생하는 동물로서 먼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왔다. 이중섭은 어렸을 적부터 소를 관찰하면서 자랐는데, 온종일 소를 바라보다가 소도둑으로 오해를 살 만큼 소에게 흠뻑 빠져 있었다. 그는 끊임없는 스케치를 통해 소의 형태에 통달하게 되었고, 남다른 시선을 가지고 소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시도했다. 이 그림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외양간의 순박한 소를 표현한 일반적인 작품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이중섭만의 독특한 시각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을 뿐 아니라, 작가 본인의 감정이 화폭에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황소>는 그가 가족과 헤어져 있던 시기에 그려졌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재회하여 단란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쩌렁쩌렁한 소리를 발하는 황소의 강건한 기상을 통해, 세파에 지쳐가는 자신이 굳세게 버텨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했으리라. 대지의 빛깔과도 같은 소는 우직하고 성실하다. 이중섭 평생의 소재로서 자리매김한 소는, 온순하고 인내심이 강한 한국적 정서와 향토성을 드러낸다. 때론 거친 소의 성질을 통해 강인한 민족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소의 큰 눈을 들여다보곤 그저 행복하다고 말했다던 이중섭. 민족화가가 되고 싶다며 늘 이야기 했다던 이중섭은, 그 바람대로 20세기 대한민국의 회화사에 불멸로 남았다.거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황소를 걸어본다. 그림 속 황소는 뛰어난 표현력 때문인지 늠름하고 잘 생겼다. 우렁찬 포효를 내뿜어 집안의 액운을 다 몰아낼 수 있을 듯하다. 진한 감흥과 강한 카리스마가 빚어내는 매력이 이채롭다. 붉은색을 배경으로 삼은 누렁이 황소와 함께 신축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2021년 한 해가 즐거우리라.

칼럼 | 매일경기 | 2021-01-11 15:32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여느때와 달리 단호한 어투의 표현이 많았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말할때 특히 그러했다. 평소 차분하던 그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집행부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 있었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말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산시와 시의회, 안산시민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시민이 없는 시의회는 존재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2021년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분출됐던 갈등은 봉합 단계라고 했다. 보다 더 낮은 자세로 시의원들을 존중하겠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박은경 의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 듯 하다며 조금만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자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고 했다. 1월 7일 박은경 의장을 단독으로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여느때와 달리 단호한 어투의 표현이 많았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말할때 특히 그러했다. 평소 조용하고 차분하던 그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집행부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 있었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통과한 지방자치법 통화에 대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김경식주무관 Q제8기 후반기 의장을 맡은 지도 반년이 지났다.그렇다.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8기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수장을 맡았다.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장으로 나서려던 동료 의원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 봉합 수준에 있다. 낮은 자세로 의원들을 모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겸손한 자세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겠다. 소통의 폭을 좀더 넓혀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나온 30년을 거울삼아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Q올해 최고 목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있다. 그동안 집행부와 보이지 않는 소통의 부재가 존재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이를 말끔히 바꿀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집행부는 정책이나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시의회라는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집행부와 크고 작은 마찰이 있어온게 사실이다. 올해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그런 辛丑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Q시민들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그렇다. 지난해 안산에서는 코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연말 조두순 출소에 따른 불안으로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들과 시민들을 슬픔에 빠뜨리는 일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 시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지혜롭게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하나로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조두순 문제에 있어서도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를 결의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해 의회가 기민하게 대처했다.Q2021년 의회 운영 방안이 궁금하다.8대 의회 출범 이후 지속해왔던 의원 정책연구 활동 장려와 입법 역량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IT를 활용한 비대면 의정활동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현장 활동의 제약을 뛰어넘겠다. 특히 의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되 의제 설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장단 회의나 의원총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의회 구성원 간의 협응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탁하건대 언론에서도 각 상임위 활동에 대한 홍보를 잘 부탁한다.Q안산시 예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안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 및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절감하겠다. 한편으로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기념과 관련해서 포럼 등을 개최해 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 아픈 일이다. 집행부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를리는 없을 것이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Q취약계층이 어렵다고 한다.위기는 우리 사회의 제일 '약한 고리'부터 파고든다. 취약 계층에게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협이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받게 되고, 더 쉽게 내몰린다. 우리 공동체 전체가 조금씩 나눠 들도록 조정하는 일이 정치의 몫이라 믿는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각자도생이 답'이라는 개인주의적 가치를 우선시하게 된다면, 훗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Q의회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하는데.코로나 시대 지방의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 재난의 한 가운데에 시민을 하나로 묶는 '연대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짜 이탈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고 그들의 진정한 자유와 기회를 보장하는 일을 맡아야 한다.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의회 본연의 업무이기도 하다. 의장인 나 자신부터 그 중심에 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Q2020년 연말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가슴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2020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법이 전부 개정된 것은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이다. 시행일은 2022년 1월 1일로 1년 간의 경과 규정을 뒀다. 법 개정으로 달라질 점이라고 하면 시·군·구 기초의회를 포함한 모든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을 부여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 인력도 도입이 가능해졌다.박은경 안산시의 의장이 의장석에서 제26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은경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해 안산시의회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정보 수집과 연구용역 시행 등을 전담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Q풀뿌리 민주주의 완성이라 보나.그렇다고 볼수 있다.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차원에서 법률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사항에 대해 하위 행정입법으로 제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입법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인사권 독립과 전문인력 선발 등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경 의장(왼쪽 첫번째)이 새해 신년 인터뷰를 마친 뒤 안산타임스 최제영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오만학 차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김경식주무관Q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해 안산시의회도 특별한 계획이 있나.의회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정보 수집과 연구용역 시행 등을 전담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노력들이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로 이어져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 전체의 역량을 높이는 일이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토대가 되리라 믿는다. 안산시의회가 모범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말이 있다. 철학자 칸트가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자신의 인식론이 지닌 전복성(顚覆性)을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지동설(地動說)에 견줄만 하다고 해 이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다시 세상을 달리 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실천하는 정책이 절실하다. 기회와 위기가 교차하는 한해가 되겠지만 의정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과제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나온 30년을 귀감으로 삼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겠다.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만 바라보며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특히 안산은 생명도시 안전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실천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는 지방선거 전초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11 15:18

32년 만의 통과 ‘대환영’, 미완의 자치분권 ‘완성’위해 초심 다질 것‘코로나19 선제대응’ 1년의 경험 바탕으로 도민 지원방안 강구‘광교시대’ 개막 알리는 첫 의장…불편 없는 의정활동 ‘심혈’“도민이 고충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어려움을 찾아 예방하는 등 위기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데도 주력할 것”1,370만 도민의 소리에 디딤돌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감염병 대책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전국 최초로 조례를 기반으로 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 의회사상 첫 ‘북부분원 신설 추진’ 등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2020년 한해였지만, 경기도의회 141명 의원의 고민과 열정·소명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성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느 해 보다 빛이 났다.지난 한 해를 신축년의 자양분으로 2021년은 경기도의회의 새 도전, 전국지방의회에 모범답안제시,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초심을 지키며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좌표를 제시한 장현국 의장.다음은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의 2020년에 대한 소회 및 2021년도 계획과 다짐에 대해 들어봤다.■ 후반기 의장 취임 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는데, 2020년에 대한 평가는?□ 어려움 딛고 나아간 한 해, 신축년(辛丑年)의 ‘새로운 지표’ 될 것경기도의회의 2020년은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은 돼지열병(ASF)으로 시작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 코로나19 장기화 등 도민의 고충이 지속된 시기였습니다. 이에 도민이 피부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 시기이기도 합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과 의석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2020년 의회는 그간 ‘해왔던 일’이나 ‘할 수 있는 일’로 역할을 한정짓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극한 상황 속에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간 한 해이기도 합니다. 지방의회 차원의 감염병 대책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전국 최초로 조례를 기반으로 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 의회사상 첫 ‘북부분원 신설 추진’ 등의 활동에는 경기도의회 141명 의원의 고민과 열정, 소명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 간 경기도의회의 발자취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새로운 의정활동의 명확한 지표를 제시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의 주요 활동성과는?□ 경기도의회의 ‘새 도전’, 전국 지방의회에 ‘모범답안’ 제시의회의 기본은 ‘경청’과 ‘소통’입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구성한 기구입니다. 도민과 의원 모두에게 공통으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 제도적 근거 없이 시행할 수 없었기에 각각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본에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자치분권을 향한 지방의회의 열망이 결집되어 있는 기구로써,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일회적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꿈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또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북부분원은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을 지원하고, 북부지역 의원의 차질 없는 의정활동 수행 측면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사안입니다. 경기도의회 사상 전례 없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정책을 생산하는 씽크탱크로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북부분원의 명확한 정의와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근거를 담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20.12.18 의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행할 방침이며, 현재 연구용역 진행 중(`20.11.12 착수)으로, 북부분원 설치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비롯해 이전 시 필요한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세부연구를 진행하며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북부분원 신설을 완료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책협의회 재구성 및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책능력 평가 강화, 의회의 정체성 증명!“여당 출신 도지사와 도교육감 체제에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출범 당시부터 후반기 의회가 들어선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후반기 의회 들어 이 같은 걱정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보입니다.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협치 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재구성하면서 합리적 비판의 틀을 공고히 수립해 의회가 정책협의회를 통해 제안한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청문회 확대’ 합의에 따라 공공기관 인사 청문 대상이 당초 12개에서 15개(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로 증가했으며, 주요 공공기관장의 정책에 대한 자질과 업무 이해도 및 수행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소통과 협치 강화라는 정책협의회 설립 취지를 살리며 ‘집행부 견제와 감독’이라는 의회의 정체성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개정 됐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시기와 인원 수 등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데, 의장으로서 의견은?□ 32년 만의 통과 ‘대환영’, 미완의 자치분권 ‘완성’위해 초심 다질 것1988년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방의회의 염원이 반영된 기념비적 사안 이였습니다.경기도의회는 10대 들어 최근까지 2년 여 간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앞두고 전 의원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자체 결의대회를 실시(`20.10.22)하며 전국 광역의회에 자치분권의 ‘불씨’를 다시금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20.10.12)하는 등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진취적으로 활동해 왔기에 감회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집니다.법안이 연내 통과한 점을 크게 환영하며, 개정안 내용이나 관련 제도, 조례 등의 변경을 착실하게 준비하고자 합니다.우선 정책지원 전문 인력이 의원정수에 못 미치는 점을 시정해야 합니다. 또, 임용절차 등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습니다. 정책지원 전문 인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 지방의회의 의견이 대통령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발굴하고 분석해 보완사항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지방의회에 부여된 인사권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해 의회 자체의 인사운영 정책을 만들 계획이며, TF에서 도출된 안을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회의 안건으로 삼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른 지방의회의 변화 가운데 기대되는 부분과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적재적소 직원배치로 의정지원 조직 ‘체계화’ 기대…채용관련 기준마련 등 후속조치 해나가야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 독립과 관련, 법적근거가 마련된 것은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처음입니다. 지방의회의 숙원과제였던 인사권 독립이 이뤄진 것은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의 최대 성과로 뽑아도 과언이 아닙니다.직원들을 경력과 역량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돼 정책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일각에서 우려하는 ‘정실인사’, ‘부정청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용과 승진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며, 명확한 직무범위와 직무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입니다.또한, 인사권이 독립됐다 하더라도, 기구신설을 포함한 조직편성권이 없으면 지방의회의 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으로, 개정안에서 누락된 지방의회의 ‘자율적 조직편성권’을 확보해 온전한 자치분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입니다.이어, 2021년에는 의회 자체 인사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법안 개정으로 확보된 인사운영권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집행부 감시와 견제 강화하고, 주민 복리증진 등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자치분권 시대’ 성공적 개막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필수지방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감독하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수입니다.국회는 국회법에 의해 교섭단체에 대한 지원, 의정지원 체계, 의사진행 절차 등을 보장받고 있지만, 지방의회는 자체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정활동을 수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위기관이 아님에도 ‘지방자치법’에 같이 규정되고 있어 ‘강 집행부, 약 의회’ 구조가 고착화하는 결과 초래합니다. 지방의회가 상위법령의 제한, 권력 불균형으로 지방정부의 부속기관 대우를 받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자치분권의 실현은 불가합니다.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지방의회의 독립적 운영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넘어 지방의회법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 간 연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간 도의회의 대응과 앞으로의 역할은?□ ‘코로나19 선제대응’ 1년의 경험 바탕으로 도민 지원방안 강구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도민의 삶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의장에 취임했습니다. 정상적 의정활동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경기도의회는 12월 18일 종료된 제348회 정례회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당초 설계된 의사운영계획에 따라 운영됐습니다. 의원님과 사무처 직원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도민이 고충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어려움을 찾아 예방하는 등 위기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연초 구성(`20.1.30)하고, 현재까지 9차례의 전체회의와 130여 회의 대책회의를 거쳐 500건 이상의 감염병 대책을 집행부에 전달해 300건 이상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시중 협약은행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 신속상담 운영’ 등 특단의 대책 마련했습니다.2021년에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난 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력하며 도민 지원책을 강구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하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잘 견뎌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의원별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새로운 계획은?□ ‘광교시대’ 개막 알리는 첫 의장…불편 없는 의정활동 ‘심혈’2021년에는 경기도의회 신청사가 수원 광교에 들어서면서 ‘광교시대’가 열릴 예정입니다. 9월 말까지 이전을 마치고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청사이전 등의 변화에 의해 의정활동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입니다.의회사무처는 ‘건립협의 및 이전추진 TF’ 구성해 의정활동 및 설비시스템 점검 등 입주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집무시설을 빠짐없이 준비해 청사이전과 동시에 의회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특히, 기존의 천편일률적 홍보관에서 탈피해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전시관 ‘라키비움’을 건립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장중심의회 강화·정책공약 완성…‘내실강화’ 최선외형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강화입니다. 코로나19로 대면소통 등 도민과의 교류가 어렵다고 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취임 직후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의장이 민생 및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 반년 간 코로나19 방역관련 기관, 수해현장, 전통시장, 중소기업을 두루 방문하는 한편,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과 토론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2021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공사현장, 어르신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서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도민과 늘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정책공약 마무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10대 전반기 의회가 총 4,194건의 정책공약을 집대성했다면, 후반기 의회는 정책공약에 예산을 담아 마무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도청 41개, 도교육청 11개 등 총 52개 정책을 선정해 2021년 본예산 반영을 건의한 결과, 총 2조4천억 원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경기 남·북부 균형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 현재 긴급 추진돼야 할 주요 정책이 포함돼 있으며, 의원별 정책공약을 확실히 마무리해 도민 삶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겠습니다.■ 10대 도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어떤 의장, 어떤 도의회로 평가되고 싶은지?□ 가장 힘든 시기, 지방의회 ‘본질’ 지키며 이겨낸 ‘디딤돌 의장’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 속에 지방의회의 ‘본질’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의 기본원칙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의회차원의 대응기구 운영, 집행부 소통 강화, 자체 방역체계 확립, 관련 조례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자치분권 실현’, ‘북부분원 추진’과 같은 의회의 핵심정책을 수행하는 데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던 약속은 지금 이 시간도 멈추지 않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2021년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가 시작되고, 북부분원이 개원함에 따라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기 남·북부 도민 모두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데 앞으로도 주력할 계획입니다.힘든 시기에도 사람과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잘 지켜낸 경기도의회, 그런 의회를 이끌어 온 디딤돌 의장으로 평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년 흰 소의 해인데 마침 경기도의회 마스코트가 소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소원이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도민과 의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매진‘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의원’의 줄임말로 듬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경기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입니다. 의회 고유의 황소 캐릭터가 흰 소의 해를 맞이하게 돼 뜻깊고,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갖게 되는 새해입니다.‘열심히 하는 것 보다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그 말의 속뜻은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잘 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새해를 맞아 2021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역동하는 의회가 돼야 할 것입니다.당장 하루를 지내는 일 조차 버거운 도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피상적 정책으로는 일상에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더욱 많이 보고, 계속해서 들으며 도민의 경험과 바람에 기초한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합니다.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도민과 의원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결같은 자세로 매진하는 경기도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소원이’라는 이름처럼,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더불어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 최은경 기자 | 2021-01-06 10:53

‘우리는 봉사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추구하는 지역과 세계를 대상으로 공동체 요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김의겸 총재와 함께 라이온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봉사는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주제로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를 이끌어갈 김의겸 총재.시대에 맞는 비대면 봉사활동 리스트를 준비, 라이온들 간 봉사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총재는 밴드를 활성화 시켜 라이온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 지역 언론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코로나19로 강명희 기획이사, 김동인 정책이사, 김영화 홍보이사 등 임원진만 참석 한 가운데 ‘봉사!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가치아래 경기도 6천4백여 명의 참봉사인을 이끌고 있는 김의겸 총재와의 소통을 통해 국제라이온스의 비전과 라이온이 펼치고 있는 봉사의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경기지역 6천4백여 명의 참봉사인의 총재로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 한 말씀.안녕하십니까.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총재 김의겸입니다. 1997년 라이온스에 입회 후 회장, 지대위원장, 지역 부총재, 자문위원, 2부 총재, 1부 총재를 거쳐 가장 큰 봉사의 위치에 있는 총재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총재로 취임 후 여러 계획과 큰 봉사의 꿈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코로나19라는 감염증 확산으로 실시하지 못하는 활동들이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라이온 본연의 임무인 봉사활동에 중점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어진 기회에 많은 봉사와 나눔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로 국가와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모두 힘을 합쳐 봉사의 힘으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한국본부에 대한 소개 및 라이온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국제재단기금인 LCIF란.라이온스는 정당과 종교를 초월하여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5개국 49,000여 클럽과 14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세계10대 회원국으로는 미국, 인도, 일본, 한국, 독일, 대만, 브라질,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2,048개 클럽 77,0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4위의 회원국입니다. 이어, 동남아 회원국으로는 일본, 한국을 포함한 대만,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괌, 몽골, 사이판, 캄보디아, 마카오, 브루나이, 마샬제도, 라오스, 마이크로네시아 등 18개의 회원국이 있습니다.한국라이온스는 복합지구는 3개(354, 355, 356), 지구 수는 21개입니다. △354복합지구는 서울중부(A), 경기남부(B), 서울강북(C), 서울강남(D), 강원(E), 인천(F), 제주(G), 경기북부(H)지구가 속해 있고 △355복합지구는 부산(A), 광주(B1), 전남 서부(B2), 동부(B3), 경남 중부(C), 울산/양산(D), 경남서부(E) 지구가 있으며 △356복합지구는 대구(A), 대전(B), 전북(C), 충북(D), 경북(E), 충남(F)지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아울러, 국제라이온스재단의 국제재단기금인 LCIF의 사명은 ‘자신의 지역과 전 세계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인도주의 봉사 사업과 기부금을 통해 희망을 주며 삶을 변화시키는 라이온스 클럽과 파트너들의 활동을 지원한다‘입니다. 10억 달러 이상의 모금으로 ▲재난 구호를 위해 1억 8천만 달러 모금 ▲1,600만 명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라이온스 퀘스트 ▲2회의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시력우선 사업 4억 1,500만 달러 모금 ▲8,700만 명 이상의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 ▲3천만 명의 시력개선 및 회복 등의 봉사로 국내외 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LCIF기탁금은 100% 교부금으로 사용됩니다.■ 라이온스와의 인연과 취임 후 활동소개 및 향후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임하실 것인지, 또한 중점운영 방향에 대해.라이온스 클럽은 대부분 지인의 소개로 입회를 합니다. 저 역시 1997년 송탄 라이온스 클럽에 입회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봉사!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주제로 클럽 운영 내실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여성라이온 육성, 클럽 특성에 맞는 봉사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총재 취임 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클럽4역 및 지구임원 연수회와 지구발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잘 마무리 됐습니다.또한, 지난여름 수해 지역이 많은 경기도 이천, 안성, 용인 등을 라이온과 함께 방문하여 물품 전달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각 클럽들이 봉사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현재는 코로나19로 방역 및 비대면 봉사의 초점을 두며, 시대에 맞춰가는 봉사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방역봉사로는 무선 소독기, 압축 분무기, 고글 안경, 방진복 등을 지원, 비대면 봉사로는 헌혈, 반찬 나눔, 김장 봉사, 생필품 전달(휴지·고구마·라면·쌀·황토매트·겨울 이불·목도리), 집수리, 농촌일손 돕기, 연탄 나눔, 급식 나눔, 도서 기증 등으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삶의 철학과 봉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국제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소신된 마음으로 지역과 인간에 대한 마음을 모아 실천을 벗 삼아 희망의 마음을 찾아가는 길동무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봉사를 하다 보면 좋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의 위로이자 일상이 됩니다. 때문에 봉사를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나의 조그만 힘이라도 다른 이들이 기뻐한다면 그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에 봉사를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소외이웃을 위해 시작했던 봉사가 어느 순간부터 나를 위한 일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은 덤이고, 봉사를 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느끼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사는 성품이 온화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국제봉사는 동남아 대회, 세계대회 참석 및 우리 자매지구 방문 등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여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많은 입회 신청과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29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우수 지역 언론사 협의체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모두를 위해 뷰티풀 지구촌운동을 함께 시작해 주셨는데, 지구촌 환경을 위한 국제라이온스의 사업 및 클럽활동의 공헌은.환경보존은 당뇨병 지원, 시력우선, 기아, 소아암과 함께 국제라이온스협회의 5대 주요 봉사사업 중의 하나입니다.생명이 존속하려면 지구가 건강해야 합니다. 환경은 공기, 물, 음식, 생태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라이온스는 식목, 재활용, 정수, 청소 등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 및 국제 수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또한, 라이온스는 무궁화 사장 대상, 국제재단 이사장, 국제협회장 상 등을 수상, 저희 지역인 평택시장,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를 이끌어 가고 계신 임원을 간략히 소개 하신다면.한문용 지구1부총재, 이기열 지구2부총재, 이경순 사무총장, 박태신 재무총장이 저와 함께 지구 집행부로 활동합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부총재는 15명이 있으며, 34개의 지대위원장이 활동합니다. 끝으로 항상 곁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고문, 자문위원들이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맞는 봉사 추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기도민에게 한 말씀.시대는 급변하는데 우리의 봉사는 예전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이나 물품을 주는 봉사에서 벗어나 감동을 주는 맞춤형 봉사가 필요합니다.또한 민·관이 분리된 봉사보다는 라이온스 봉사단체와 경기도, 시 군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방역 봉사에 힘을 쏟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삶과 경제가 지역을 넘어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도민 모두가 인내하고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라이온과 도민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 매일경기 | 2021-01-05 12:24

안산 중앙역에서 신도시 방향 작은 골목 상가에서 마주한 '알콩케이크' 유아름(28) 대표는 앳된 소녀티가 아직 벗어나지 않은 듯 했다. 떡 케이크는 날이 갈수록 찾는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알콩케이크는 100% 순수 쌀로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만드는 시간도 4~5시간이 소요되고 그 과정도 정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다행히 손재주가 많은 탓에 즐겁게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3년 전에 시작했는데 유아름 대표는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 정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자신감도 생겼다. 실제로 4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2평으로 늘어났다. 조만간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두달 전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도 서울 유명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는 쉐프로 알려졌다. 부부가 직업이 비슷해 서로 도움되는게 많다고 했다. 유아름 대표를 만나 떡 케이크에 대한 매력을 짚어봤다.Q떡케이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원래는 대학교에서 요리를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한 호기심이 많았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그 자체가 신선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앞서가야 성공한다는 진리는 누구나 다 아는 일일 것이다. 떡으로 만드는 케이크는 생각보다 어렵지만 개성 넘치는 직업이라고 본다. 친 언니로부터 떡케이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공부하기 시작한게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Q일반 케이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한마디로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의 예술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기계적으로 뚝딱 나오는 그런 케이크가 아니라는 점이다. 개성을 만들고 생각을 제조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뜻깊다는 것이다. 먹기가 아까워 어쩔줄 모르는 고객들도 많다. 그런 얘기를 들을때 스릴있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회가 새롭다.Q순수한 쌀로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다.그렇다. 일반적으로 밀가루를 이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밀가루는 소화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순수 100% 쌀로 만들고 있다. 고객들은 우리나라 순수한 쌀에 대한 믿음이 강해 특별히 선호하고 있다. 온가족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쌀로 만드는 쌀 케이크야 말로 우리나라 정통 케이크가 아닌가 생각한다. 때문에 고객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Q과정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만드는 과정은 정성에서 시작해서 정성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케이크 하나를 만드는데 대략 4~5시간이 소요된다. 때로는 손이 아프고 저릴 정도로 정열을 쏟아부어야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금방 기계로 찍어 나오는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은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즉석 케이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주문 판매가 이뤄지는 이유도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Q몇년의 경력이 흘러갔나.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2017년 월피동에서 아주 작은 가게를 오픈했다. 4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성장을 이뤄냈다. 2019년 12월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비교적 영업은 양호한 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노력한 결과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번 구매한 고객들이 재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 만큼 만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Q적성도 맞아야 한다고 보는데.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친언니로부터 쌀케이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시작했는데 참 잘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언니의 눈에 동생인 내가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언니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원래 손재주가 있는 편이었다. 무엇인가 만들고 헤치고 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것도 하나의 타고난 재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이다 보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Q배우려는 분들도 많은가.우연히 점포 앞을 지나다가 호기심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있다. 흥미롭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쌀 케이크에 대한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정규반과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쌀디저트 카페도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다. 나같은 경우는 SFCA라는 협회에서 민간 자격증을 따놓은 상태다. 수작업이 전부이고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성이 맞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Q고객층은 어느 부류인가.생일과 환갑 또는 칠순을 맞이한 분들의 자녀들이 주로 고객층이다. 자식이 부모님의 사진과 취미를 케이크에 그려줘 전달하는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같은 경우도 그런 고객이 있었는데 만족감에 사로잡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돌아갔다. 연말연시나 각종 동호회 모임에서도 주문이 들어오는 편인데, 작년의 경우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바람이 전혀 주문을 받지 못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유아람 알콩 케이크 대표가 자신의 가게에서 정성스레 쌀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그는 “정성에서 시작해 정성으로 마무리하는 수작업이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말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Q자본금은 어느정도로 시각했나.그러니까 3년전 보증금 등을 합쳐 500만 원 정도로 시작했다. 물론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아주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굳이 1층이 아니어도 가능한 편이다. 거의 주문제작으로 판매되고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젊은 주부들이 쌀케이크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 올해에는 점포를 좀더 확장하려고 한다.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정성을 들인 만큼 고정 고객을 만들고 이들을 통해 입소문을 내면 반드시 성공할거라로 믿고 있다.    알콩 케이크가 주문 제작한 쌀케이크 모습이다. 유아람 대표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케이크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작년 11월에 결혼했다. 6년 간 연애하던 남자 친구다. 남편도 요리사다. 지금은 서울의 호텔 주방에서 쉐프로 일하고 있다. 직업이 비슷한 탓에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빠(유석종씨)는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운반해 주는 등 큰 도움을 주고 계시다. 처음 시작할때 용기를 주고 응원을 해주신 분들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고 싶다. 순수한 쌀로 만든 쌀케이크가 여러분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바란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쌀 케이크를 선사하고 싶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04 16:51

ㅣ최제영 大記者 칼럼ㅣ최제영 大記者2021년 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2020년은 너무나 지치고 힘들었다. 고통의 연속이었다. 정치도 경제도 부동산 정책도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 거라 생각된다.필자가 아는 전국의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던 다수의 어르신들도 지난해에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몇 년은 더 살수 있었을 분들이었다.장례식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부모님과 이별한 자식들도 많았다. 헤어짐도 크나큰 슬픔인데 제대로 작별인사 조차 여의치 않았다니 이게 얼마나 큰 아픔인가.2021년 2월에는 백신도 들어온다고 한다. 국내 치료제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한다. 당장 마스크를 벗지는 못하더라도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辛丑年인 올해는 '하얀 소띠' 해라고 한다. 소는 대게 누렇거나 검은 편인데 올해 하얀 소라고 한다. 하얀 소를 검색하니, 여유와 평화가 넘쳐난다고 한다. 성질이 유순하여 참을성도 많다고 한다. 땅 속에서 씨앗이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도 비슷하다. 끈기 있고 묵묵한 성향으로 승부욕이 강하다고 한다. 辛丑年이 그런 해 이길 기대하고 싶다.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한번 화가 나면 아무도 못 말리는 기질도 있다고 한다.어두운 터널이 지나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바뀌는 금융 정책을 살짝 소개해 볼까 한다. 1월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와 금리가 인하된다. 식당, 카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개시된다.7월에는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 하는 내용의 '4세대 실손 의료보험'이 출시된다.의료 쇼핑으로 전체 보험료를 올리는 주범을 잡는 동시에 의료 이용이 적은 소비자들에게는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현재 운영 중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율과 금리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1월18일부터 금리는 연 2.44~4.99%에서 2.44~3.99%로 낮아질 거로 예상하고 있다.공모주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이 현행 20%에서 최대 30% 수준까지 확대된다. 국민들은 지금 무척이나 지쳐있다. 그래도 꽃피는 춘 3월을 기대하고 싶다. 기대만큼 실망이 크더라도 말이다.

칼럼 | 매일경기 | 2021-01-0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