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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은 늦깎이 목회자로 나서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목사다.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가 가난한 이웃에 밥상을 차려 주던 모습을 보고 큰 감회를 받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도권 밖 차상위 계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길거리 모금' 행사는 그래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운동은 목회자가 동참하고 통장 등 나누미 활동가가 팔을 걷어 붙이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일명 개미군단으로 꾸려진 활동가들은 지금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안산튼튼병원과 연대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후원 수술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나 우간다 등 외국까지 그들의 봉사 열기는 꺼질줄 몰랐다. 나눔과 기쁨은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간사회 안전망'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은 벼랑끝에 내몰리고 그래서 그들에게 희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는 설전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라용주 회장의 눈동자는 그래서 맑고 청아했다. 라용주 회장을 만나 나눔과 기쁨의 의미가 무엇인지 들어봤다.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은 늦깎이 목회자로 나서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목사다.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가 가난한 이웃에 밥상을 차려 주는 모습을 보고 큰 감회를 받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도권 밖의 차상위 계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라용주 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환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 있다. Q나눔과 기쁨은 어떤 단체인가.나눔과 기쁨은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간사회 안전망이라고 보면 된다.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주변의 이웃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단체다. 전국적인 단체인데 특히 안산이 다른 도시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눔과 기쁨 중앙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다른 도시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눔과 기쁨이 이토록 발전하고 영역을 넓히게 된데는 여러 목회자와 통장 등 나누미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어찌보면 이런 봉사 단체가 없는 사회가 '최고의 낙원'이라고 볼수 있지만 세상이 그리 고르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Q단체의 탄생과 참여인사가 궁금하다.2006년도부터 사랑 나눔의 단체는 탄생했다. 당시는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 등이 참여했다. 홍장표 전 국회의원, 김명연 전 국회의원, 송진섭 전 시장 등 안산지역 유명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줬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지만 안산은 특히 저소득층이 많았다. 제도권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도 비교적 그렇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나눔과 기쁨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동참이 있었다. 정치인들이 동행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특정인을 위한 단체는 절대로 아니다. 말로 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온 진정성 있는 인사들이 많았다.Q어떤 분들이 주축이 돼서 봉사를 하고 있나.대부분 목사인 목회자들이라고 보면 된다. 목회자는 정파를 초월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순수한 목회자들이다. 그래서 존경을 하고 있다. 목회자는 대략 100여명이 있고 이동 통장 등 순수한 이웃 주민들도 상당수 있다. 일종의 나누미들인데 봉사정신의 열기는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다. 모두 합쳐서 700여명의 나누미가 나눔과 기쁨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다. 개미군단으로 표현하는데 매월 5천원에서 1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순수한 자세에서 출발했고 과정 또한 마찬가지다.Q차상위 계층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나.누구나 힘들다고 노크하면 우리는 외면하지 않는다. 나눔과 기쁨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반찬 도시락이나 의료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있다. 쌀이나 식자재도 전달하고 있다. 400~500여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반찬 도시락은 주 2~3회 정도 전달하고 있다. 방학때는 숫자가 차이가 있다. 배달 또한 목회자들이 직접 하고 있다. 사랑의 쌀 전달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Q길거리 모금도 하고 있는데.매년 연말인 12월에 하고 있는 연례 행사다. 8년째 하고 있는 길거리 모금은 선부동 동명상가와 본오동 롯데마트 기린 약국 앞에서 하고 있다. 12월1일부터 말일까지 목사님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서로 조를 편성해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2월에는 1500만 원 정도를 모금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국면에서도 시민들이 열정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어느 누구랄 것 없이 봉사하고 힘을 보태주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용주 (사)나눔과 기쁨 안산 연합회장이 제도권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의 어르신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라용주 회장은 어려울수록 이들의 힘겨움은 커져만 간다고 안타까워 했다.Q길거리 모금은 누가 참여하나.그것 또한 목회자들이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안산 광덕회 회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나름 안산에서 내로나 하는 분들이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하는 분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모금한 성금은 현금이 아닌 쌀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금한 기금은 설날 전에 사랑의 쌀을 구입해 차상위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과 기쁨은 매년 11월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장 2500kg을 담가 차상위 계층 250 가정에 전달했다. 모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보람이라 고 생각한다.Q남을 돕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나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주변의 이웃을 돕는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린 눈으로 이웃들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맛있게 먹는 얼굴을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보았다. 그래서 나도 이 다음에 배고픈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아주 작지만 실천하는 첫 단계라는 믿음으로 나눔과 기쁨을 이끌고 있다. 아직 부족함은 있다. 좀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치료비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래서 안산튼튼병원과 MOU를 체결해 30여명에게 인공관절 후원수술을 해준 적도 있다. 모두 감동의 순간이었다. 안산튼튼병원에도 감사함을 전한다.Q지역아동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그렇다. 2005년에 서울 대방동 보라매 근처에서 살다가 목회를 위해 안산으로 내려왔다. 아동센터 이름도 보라매라 지었다. 생각보다 안산은 어려운 가정들이 많았다. 그래서 공부방 형태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보라매 교회도 개척했다. 당시 아내(지역아동센터 시설장)와 신도 등 3명 지역 주민 섬기는 봉사를 시작했다. 2007년에 안산시에 등록하고 지금은 49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보람도 있다. 이곳을 거쳐간 아이들 중에 4명이 동산고를 졸업하고 작년에 한명이 또 입학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큰 인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나눔과 기쁨이 2020년 12월 길거리 나눔 행사를 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 봉사단체는 길거리 모금 행사에서 1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나눔과 기쁨은 설 전에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늦깎이로 목회자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서천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대방동으로 이사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당시 나이가 30대 중반이었다. 방통대를 입학했지만 여의치 않아 1학년때 중퇴하고 1999년에 서울 장로신학대에 입학해 2005년에 졸업하면서 목사가 되었다. 내가 어릴적 다니던 서천 중학교가 그리웠다. 그래서 서천 중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나눔과 기쁨이 미얀마 수재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미얀마에 암소 80마리도 전달했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수년전 미얀마에 쓰나미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본 적이 있다. 너무나 마음 아픈 모습을 봐야 했다. 당시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컨테이너 5개와 생필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그들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우간다에도 암소 80마리를 건네기도 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행복이다. 어찌보면 스릴 넘치는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내는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으로 일하고 있다. 큰 아들은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작은 아들은 아빠의 뒤를 이어 신학 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려울수록 힘을 합해 동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럴때라 생각한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18 14:48

코로나19로 국민모두가 힘들 때 한의학 치료를 통한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 의료진들의 수고로움과 노력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경기도한의사회는 윤성찬 회장과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4,500여 명의 회원들이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의약치료비 지원 등 한의약 치료를 통해 건강과 새 생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회 예산을 과감하게 편성, 한의약 홍보 및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유튜브 광고, 한의약 홍보를 위한 UCC 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겸하고 있다.경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다음은 지난 2018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경기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과의 신년 특별인터뷰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주관, 코로나19관계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언론사 협의체로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뷰티풀 지구촌 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사회 공익적 가치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윤성찬 회장과의 일문일답.▲ 2020년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 분들의 쉼 없는 달림 속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도민과 경기도한의사회 4,500여 명의 회원님들께 인사 한 말씀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여러분.‘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도는 전 세계가 재난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난 속에서 맞은 새해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지난 한해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위로하고, 또 힘들게 견뎌낸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성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약 80년의 역사를 갖고 계신 경기도한의사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경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된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4,500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경기도한의사회 산하에는 도내 31개 시·군 분회와 2개 한의과대학분회(가천대, 동국대) 등 총 33개 분회가 설립되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갖추고 있습니다.의료기관별로는 한방병원 89개, 한의원 3,198개가 소속되어 있습니다.본회는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현재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장으로 저 윤성찬, 그리고 수석부회장으로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상임이사회와 약 60명의 전체이사회 임원들이 집행부를 이루어, 회원들에게 부여받은 회무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경기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1일 윤성찬 회장님의 취임 후 펼치셨던 중점사업에 대해 한 말씀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난임부부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의약치료비를 지원하여, 난임부부들을 치료해드리는 사업입니다. 4년 동안 많은 부부들이 한의약 치료를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경기도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34억 원을 확보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난임부부들을 한의약으로 치료해 왔으며, 난임 치료에 한의약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 통계가 차곡차곡 쌓이는 결과가 보여지고 있습니다.이어, 협회예산을 과감하게 편성하여 한의약 홍보에도 역점을 두어 일하였습니다.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방송인 이홍렬님의 자동차보험 라디오광고와 유튜브 홍보, 개그맨 정성호님의 유튜브 광고, 한의약홍보를 위한 UCC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낡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던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효율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사무처를 젊은 사무처로 혁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의 자긍심과 건물의 안전도, 그리고 협회의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또한, 2019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한의약 육성조례’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을 위한 조례’를 동시에 제정했습니다. 이 두 가지 조례를 통해 경기도 한의약 정책과 설립의 근거를 마련, 도의회와 공청회를 통해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습니다.한의약 육성법에 명시된 ‘지자체 한의약육성을 위한 지역계획’수립 및 시행도 곧 실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울러, 경기도한의사회 불법의료대책위를 확대 개편한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원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자문 변호사, 자문 노무사, 자문 세무사 등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이 힘든 일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고충을 상담해 드리고 해결해 왔습니다.물론 이 일들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함께 일해 준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과 사무처 노력의 결과입니다.▲ 윤성찬 회장님 취임 이후, 경기도한의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다면.경기도한의사회는 그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해 왔습니다.매년 경기도 해외의료봉사단 참여는 물론이고,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경기도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 등에도 참여해 왔습니다.또한, 협회 소속의 개인 신분으로도 각 지역에서 선한 일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그러나 사회적으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회가 사회공헌 및 사회참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협회 내에 ‘사회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좀 더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대폭 확대했습니다.예를 들어, 경기도한의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의 사회공헌 협약식,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콘서트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경기도한의사회 나눔골프대회 개최, 경기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알러지질환 치료비 지원, 경동원·한사랑 장애 영아원 등 시설지원,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한의사주치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발굴하고 참여했습니다. 협회의 많은 사업들 중 매우 보람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한의사로서 건강한 삶에 대해 조언하신다면제 임기 중 가장 큰 사건은 코로나19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재난 속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지사 및 담당 공직자들에게 한의사들에게 부여된 감염병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법적 근거와 당위성을 열심히 설파하여 노력한 결과, 경기도 내 한시적 역학조사관의 80%를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또한, 경기도 공직한의사들은 검체채취를 비롯한 선별진료업무에 투입되어 감염병 진단 및 방역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한의사 세 분이 경기도 코로나19 긴급의료지원단의 홈케어시스템 상담의로 근무하는 등 경기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한의사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경험을 지금하고 있습니다.어려움이 닥치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개개인의 면역을 높이는 생활방식이 중요합니다. 결국, 개인의 건강은 면역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다면, 바이러스의 침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이겨낼 수 있습니다.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는 과로하지 않는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그리고 절기에 따른 한약 복용 등이 좋은 방법입니다.▲ 윤성찬 회장님의 삶의 철학은저는 한의사협회 회무를 분회 임원부터 시작하여 약 20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인으로서의 삶이 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제가 공인으로서 봉사하는 동안에 철칙으로 마음에 새기는 원칙 세 가지가 있습니다.첫 번째. 공(公)과 사(私)는 철저히 분별하자.대부분 공인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공사분별을 명확히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상대방과 공적인 일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사적인 감정으로까지 끌고 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서로 양보하며 조정할 수 있는데, 감정을 상하면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관계가 많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두 번째. 선공후사(先公後私)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이 겹칠 때는 무조건 공적인 일을 우선시 했습니다. 그것이 회무를 위임해준 주권자인 회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보면 가정과 가족들에게 소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이해심과 배려심으로 곁에서 응원해 주는 것이 가장 미안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공인의 생활을 마치면 두 배, 세 배 노력해서 갚겠다고 결심했습니다.세 번째. 반드시 맡은 바 책임(責任)을 다하자.제가 이렇게 공인의 삶을 살게 된 것은 어려서 아버지께 교육받은 책임 의식 때문입니다.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을 맡든지 그 일을 하는 동안은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해주셨는데, 그게 평생 동안 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도한의사회가 지향하는 도민을 위한 비전이 있으시다면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3년 제정된 ‘한의약 육성법’과 2019년 제정된 ‘경기도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무사항인 ‘한의약육성 지역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게 되면, 경기도민들의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청소년 척추건강사업, 청소년 월경통 한의약 치료사업, 갱년기 극복을 위한 한의약 지원 사업, 퇴행성 관절염 한의치료사업, 중풍 예방 사업, 어르신 치매 예방사업 등 정말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사업들을 순조롭게 계획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한의약 정책관실(정책국)’이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경기도에도 ‘한의약 정책과’의 신설이 필요합니다.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 이러한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매년 시행되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이것을 완수하기 위해 저는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써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프로필<학력>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BK21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한의학박사<경력>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수원 윤 한의원 원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수원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사)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자문교수, 수원지방검찰청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위원, 대한한의학회 한의자연요법학회 회원, 경인일보 건강칼럼 기고 및 게재, 전)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한의사, 제47회·제48회·제49회·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役), 수원시 제11대 정조대왕 및 수원시 홍보대사, 수원 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수원시 재향군인회 이사, 한국경제신문 ‘한방불임봉사단’ 단원,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출연 인터뷰-현대의료기기 한의사사용, 경기도인재개발원·경기도경찰청·수원세무서·수원화성박물관 등 한의약 건강강좌, 경기일보·주간조선 한의학 칼럼 기고 및 게재, 코로나바이러스19 한의진료전화상담센터 진료한의사 위촉<수상내역>모범 납세자 표창-중부지방국세청장(2005.03), 경기도 한의사회장 표창(2008.02), 대한한의사협회 우수분회장 표창(2011.11),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3.02),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기여(2013.12),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2014.02),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 수상-청소년 건강증진 및 흡연예방 기여 감사패(2014.03),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전통문화 발전 및 수원화성 관광 활성화 기여(2014.10),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2016.0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7.03), 2017년 수원시 보건의료인상 수상(2017.11), 결연후원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9.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수상(2020.07), 대한한의사협회 공로 표창장-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참여(2020.12)[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인터뷰 | 매일경기 | 2021-01-15 09:38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여느때와 달리 단호한 어투의 표현이 많았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말할때 특히 그러했다. 평소 차분하던 그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집행부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 있었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말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산시와 시의회, 안산시민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시민이 없는 시의회는 존재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2021년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분출됐던 갈등은 봉합 단계라고 했다. 보다 더 낮은 자세로 시의원들을 존중하겠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박은경 의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 듯 하다며 조금만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자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고 했다. 1월 7일 박은경 의장을 단독으로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여느때와 달리 단호한 어투의 표현이 많았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말할때 특히 그러했다. 평소 조용하고 차분하던 그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집행부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 있었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통과한 지방자치법 통화에 대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김경식주무관 Q제8기 후반기 의장을 맡은 지도 반년이 지났다.그렇다.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8기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수장을 맡았다.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장으로 나서려던 동료 의원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 봉합 수준에 있다. 낮은 자세로 의원들을 모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겸손한 자세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겠다. 소통의 폭을 좀더 넓혀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나온 30년을 거울삼아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Q올해 최고 목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있다. 그동안 집행부와 보이지 않는 소통의 부재가 존재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이를 말끔히 바꿀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집행부는 정책이나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시의회라는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집행부와 크고 작은 마찰이 있어온게 사실이다. 올해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그런 辛丑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Q시민들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그렇다. 지난해 안산에서는 코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연말 조두순 출소에 따른 불안으로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들과 시민들을 슬픔에 빠뜨리는 일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 시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지혜롭게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하나로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조두순 문제에 있어서도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를 결의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해 의회가 기민하게 대처했다.Q2021년 의회 운영 방안이 궁금하다.8대 의회 출범 이후 지속해왔던 의원 정책연구 활동 장려와 입법 역량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IT를 활용한 비대면 의정활동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현장 활동의 제약을 뛰어넘겠다. 특히 의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되 의제 설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장단 회의나 의원총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의회 구성원 간의 협응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탁하건대 언론에서도 각 상임위 활동에 대한 홍보를 잘 부탁한다.Q안산시 예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안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 및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절감하겠다. 한편으로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기념과 관련해서 포럼 등을 개최해 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 아픈 일이다. 집행부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를리는 없을 것이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Q취약계층이 어렵다고 한다.위기는 우리 사회의 제일 '약한 고리'부터 파고든다. 취약 계층에게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협이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받게 되고, 더 쉽게 내몰린다. 우리 공동체 전체가 조금씩 나눠 들도록 조정하는 일이 정치의 몫이라 믿는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각자도생이 답'이라는 개인주의적 가치를 우선시하게 된다면, 훗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Q의회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하는데.코로나 시대 지방의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 재난의 한 가운데에 시민을 하나로 묶는 '연대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짜 이탈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고 그들의 진정한 자유와 기회를 보장하는 일을 맡아야 한다.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의회 본연의 업무이기도 하다. 의장인 나 자신부터 그 중심에 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Q2020년 연말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가슴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2020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법이 전부 개정된 것은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이다. 시행일은 2022년 1월 1일로 1년 간의 경과 규정을 뒀다. 법 개정으로 달라질 점이라고 하면 시·군·구 기초의회를 포함한 모든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을 부여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 인력도 도입이 가능해졌다.박은경 안산시의 의장이 의장석에서 제26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은경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해 안산시의회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정보 수집과 연구용역 시행 등을 전담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Q풀뿌리 민주주의 완성이라 보나.그렇다고 볼수 있다.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차원에서 법률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사항에 대해 하위 행정입법으로 제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입법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인사권 독립과 전문인력 선발 등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경 의장(왼쪽 첫번째)이 새해 신년 인터뷰를 마친 뒤 안산타임스 최제영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오만학 차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김경식주무관Q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해 안산시의회도 특별한 계획이 있나.의회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정보 수집과 연구용역 시행 등을 전담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노력들이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로 이어져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 전체의 역량을 높이는 일이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토대가 되리라 믿는다. 안산시의회가 모범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말이 있다. 철학자 칸트가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자신의 인식론이 지닌 전복성(顚覆性)을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지동설(地動說)에 견줄만 하다고 해 이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다시 세상을 달리 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실천하는 정책이 절실하다. 기회와 위기가 교차하는 한해가 되겠지만 의정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과제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나온 30년을 귀감으로 삼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겠다.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만 바라보며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특히 안산은 생명도시 안전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실천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는 지방선거 전초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11 15:18

32년 만의 통과 ‘대환영’, 미완의 자치분권 ‘완성’위해 초심 다질 것‘코로나19 선제대응’ 1년의 경험 바탕으로 도민 지원방안 강구‘광교시대’ 개막 알리는 첫 의장…불편 없는 의정활동 ‘심혈’“도민이 고충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어려움을 찾아 예방하는 등 위기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데도 주력할 것”1,370만 도민의 소리에 디딤돌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감염병 대책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전국 최초로 조례를 기반으로 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 의회사상 첫 ‘북부분원 신설 추진’ 등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2020년 한해였지만, 경기도의회 141명 의원의 고민과 열정·소명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성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느 해 보다 빛이 났다.지난 한 해를 신축년의 자양분으로 2021년은 경기도의회의 새 도전, 전국지방의회에 모범답안제시,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초심을 지키며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좌표를 제시한 장현국 의장.다음은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의 2020년에 대한 소회 및 2021년도 계획과 다짐에 대해 들어봤다.■ 후반기 의장 취임 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는데, 2020년에 대한 평가는?□ 어려움 딛고 나아간 한 해, 신축년(辛丑年)의 ‘새로운 지표’ 될 것경기도의회의 2020년은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은 돼지열병(ASF)으로 시작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 코로나19 장기화 등 도민의 고충이 지속된 시기였습니다. 이에 도민이 피부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 시기이기도 합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과 의석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2020년 의회는 그간 ‘해왔던 일’이나 ‘할 수 있는 일’로 역할을 한정짓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극한 상황 속에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간 한 해이기도 합니다. 지방의회 차원의 감염병 대책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전국 최초로 조례를 기반으로 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 의회사상 첫 ‘북부분원 신설 추진’ 등의 활동에는 경기도의회 141명 의원의 고민과 열정, 소명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 간 경기도의회의 발자취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새로운 의정활동의 명확한 지표를 제시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의 주요 활동성과는?□ 경기도의회의 ‘새 도전’, 전국 지방의회에 ‘모범답안’ 제시의회의 기본은 ‘경청’과 ‘소통’입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구성한 기구입니다. 도민과 의원 모두에게 공통으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 제도적 근거 없이 시행할 수 없었기에 각각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본에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자치분권을 향한 지방의회의 열망이 결집되어 있는 기구로써,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일회적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꿈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또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북부분원은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을 지원하고, 북부지역 의원의 차질 없는 의정활동 수행 측면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사안입니다. 경기도의회 사상 전례 없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정책을 생산하는 씽크탱크로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북부분원의 명확한 정의와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근거를 담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20.12.18 의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행할 방침이며, 현재 연구용역 진행 중(`20.11.12 착수)으로, 북부분원 설치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비롯해 이전 시 필요한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세부연구를 진행하며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북부분원 신설을 완료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책협의회 재구성 및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책능력 평가 강화, 의회의 정체성 증명!“여당 출신 도지사와 도교육감 체제에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출범 당시부터 후반기 의회가 들어선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후반기 의회 들어 이 같은 걱정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보입니다.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협치 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재구성하면서 합리적 비판의 틀을 공고히 수립해 의회가 정책협의회를 통해 제안한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청문회 확대’ 합의에 따라 공공기관 인사 청문 대상이 당초 12개에서 15개(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로 증가했으며, 주요 공공기관장의 정책에 대한 자질과 업무 이해도 및 수행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소통과 협치 강화라는 정책협의회 설립 취지를 살리며 ‘집행부 견제와 감독’이라는 의회의 정체성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개정 됐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시기와 인원 수 등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데, 의장으로서 의견은?□ 32년 만의 통과 ‘대환영’, 미완의 자치분권 ‘완성’위해 초심 다질 것1988년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방의회의 염원이 반영된 기념비적 사안 이였습니다.경기도의회는 10대 들어 최근까지 2년 여 간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앞두고 전 의원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자체 결의대회를 실시(`20.10.22)하며 전국 광역의회에 자치분권의 ‘불씨’를 다시금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20.10.12)하는 등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진취적으로 활동해 왔기에 감회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집니다.법안이 연내 통과한 점을 크게 환영하며, 개정안 내용이나 관련 제도, 조례 등의 변경을 착실하게 준비하고자 합니다.우선 정책지원 전문 인력이 의원정수에 못 미치는 점을 시정해야 합니다. 또, 임용절차 등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습니다. 정책지원 전문 인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 지방의회의 의견이 대통령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발굴하고 분석해 보완사항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지방의회에 부여된 인사권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해 의회 자체의 인사운영 정책을 만들 계획이며, TF에서 도출된 안을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회의 안건으로 삼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른 지방의회의 변화 가운데 기대되는 부분과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적재적소 직원배치로 의정지원 조직 ‘체계화’ 기대…채용관련 기준마련 등 후속조치 해나가야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 독립과 관련, 법적근거가 마련된 것은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처음입니다. 지방의회의 숙원과제였던 인사권 독립이 이뤄진 것은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의 최대 성과로 뽑아도 과언이 아닙니다.직원들을 경력과 역량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돼 정책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일각에서 우려하는 ‘정실인사’, ‘부정청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용과 승진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며, 명확한 직무범위와 직무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입니다.또한, 인사권이 독립됐다 하더라도, 기구신설을 포함한 조직편성권이 없으면 지방의회의 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으로, 개정안에서 누락된 지방의회의 ‘자율적 조직편성권’을 확보해 온전한 자치분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입니다.이어, 2021년에는 의회 자체 인사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법안 개정으로 확보된 인사운영권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집행부 감시와 견제 강화하고, 주민 복리증진 등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자치분권 시대’ 성공적 개막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필수지방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감독하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수입니다.국회는 국회법에 의해 교섭단체에 대한 지원, 의정지원 체계, 의사진행 절차 등을 보장받고 있지만, 지방의회는 자체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정활동을 수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위기관이 아님에도 ‘지방자치법’에 같이 규정되고 있어 ‘강 집행부, 약 의회’ 구조가 고착화하는 결과 초래합니다. 지방의회가 상위법령의 제한, 권력 불균형으로 지방정부의 부속기관 대우를 받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자치분권의 실현은 불가합니다.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지방의회의 독립적 운영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넘어 지방의회법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 간 연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간 도의회의 대응과 앞으로의 역할은?□ ‘코로나19 선제대응’ 1년의 경험 바탕으로 도민 지원방안 강구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도민의 삶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의장에 취임했습니다. 정상적 의정활동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경기도의회는 12월 18일 종료된 제348회 정례회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당초 설계된 의사운영계획에 따라 운영됐습니다. 의원님과 사무처 직원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도민이 고충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어려움을 찾아 예방하는 등 위기상황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연초 구성(`20.1.30)하고, 현재까지 9차례의 전체회의와 130여 회의 대책회의를 거쳐 500건 이상의 감염병 대책을 집행부에 전달해 300건 이상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시중 협약은행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 신속상담 운영’ 등 특단의 대책 마련했습니다.2021년에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난 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력하며 도민 지원책을 강구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하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잘 견뎌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의원별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새로운 계획은?□ ‘광교시대’ 개막 알리는 첫 의장…불편 없는 의정활동 ‘심혈’2021년에는 경기도의회 신청사가 수원 광교에 들어서면서 ‘광교시대’가 열릴 예정입니다. 9월 말까지 이전을 마치고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청사이전 등의 변화에 의해 의정활동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입니다.의회사무처는 ‘건립협의 및 이전추진 TF’ 구성해 의정활동 및 설비시스템 점검 등 입주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집무시설을 빠짐없이 준비해 청사이전과 동시에 의회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특히, 기존의 천편일률적 홍보관에서 탈피해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전시관 ‘라키비움’을 건립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장중심의회 강화·정책공약 완성…‘내실강화’ 최선외형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강화입니다. 코로나19로 대면소통 등 도민과의 교류가 어렵다고 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취임 직후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의장이 민생 및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 반년 간 코로나19 방역관련 기관, 수해현장, 전통시장, 중소기업을 두루 방문하는 한편,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과 토론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2021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공사현장, 어르신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서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도민과 늘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정책공약 마무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10대 전반기 의회가 총 4,194건의 정책공약을 집대성했다면, 후반기 의회는 정책공약에 예산을 담아 마무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도청 41개, 도교육청 11개 등 총 52개 정책을 선정해 2021년 본예산 반영을 건의한 결과, 총 2조4천억 원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경기 남·북부 균형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 현재 긴급 추진돼야 할 주요 정책이 포함돼 있으며, 의원별 정책공약을 확실히 마무리해 도민 삶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겠습니다.■ 10대 도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어떤 의장, 어떤 도의회로 평가되고 싶은지?□ 가장 힘든 시기, 지방의회 ‘본질’ 지키며 이겨낸 ‘디딤돌 의장’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 속에 지방의회의 ‘본질’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의 기본원칙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의회차원의 대응기구 운영, 집행부 소통 강화, 자체 방역체계 확립, 관련 조례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자치분권 실현’, ‘북부분원 추진’과 같은 의회의 핵심정책을 수행하는 데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던 약속은 지금 이 시간도 멈추지 않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2021년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가 시작되고, 북부분원이 개원함에 따라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기 남·북부 도민 모두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데 앞으로도 주력할 계획입니다.힘든 시기에도 사람과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잘 지켜낸 경기도의회, 그런 의회를 이끌어 온 디딤돌 의장으로 평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년 흰 소의 해인데 마침 경기도의회 마스코트가 소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소원이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도민과 의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매진‘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의원’의 줄임말로 듬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경기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입니다. 의회 고유의 황소 캐릭터가 흰 소의 해를 맞이하게 돼 뜻깊고,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갖게 되는 새해입니다.‘열심히 하는 것 보다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그 말의 속뜻은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잘 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새해를 맞아 2021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역동하는 의회가 돼야 할 것입니다.당장 하루를 지내는 일 조차 버거운 도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피상적 정책으로는 일상에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더욱 많이 보고, 계속해서 들으며 도민의 경험과 바람에 기초한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합니다.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도민과 의원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결같은 자세로 매진하는 경기도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소원이’라는 이름처럼,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더불어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 최은경 기자 | 2021-01-06 10:53

‘우리는 봉사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추구하는 지역과 세계를 대상으로 공동체 요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김의겸 총재와 함께 라이온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봉사는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주제로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를 이끌어갈 김의겸 총재.시대에 맞는 비대면 봉사활동 리스트를 준비, 라이온들 간 봉사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총재는 밴드를 활성화 시켜 라이온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 지역 언론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코로나19로 강명희 기획이사, 김동인 정책이사, 김영화 홍보이사 등 임원진만 참석 한 가운데 ‘봉사!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가치아래 경기도 6천4백여 명의 참봉사인을 이끌고 있는 김의겸 총재와의 소통을 통해 국제라이온스의 비전과 라이온이 펼치고 있는 봉사의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경기지역 6천4백여 명의 참봉사인의 총재로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 한 말씀.안녕하십니까.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총재 김의겸입니다. 1997년 라이온스에 입회 후 회장, 지대위원장, 지역 부총재, 자문위원, 2부 총재, 1부 총재를 거쳐 가장 큰 봉사의 위치에 있는 총재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총재로 취임 후 여러 계획과 큰 봉사의 꿈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코로나19라는 감염증 확산으로 실시하지 못하는 활동들이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라이온 본연의 임무인 봉사활동에 중점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어진 기회에 많은 봉사와 나눔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로 국가와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모두 힘을 합쳐 봉사의 힘으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한국본부에 대한 소개 및 라이온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국제재단기금인 LCIF란.라이온스는 정당과 종교를 초월하여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5개국 49,000여 클럽과 14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세계10대 회원국으로는 미국, 인도, 일본, 한국, 독일, 대만, 브라질,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2,048개 클럽 77,0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4위의 회원국입니다. 이어, 동남아 회원국으로는 일본, 한국을 포함한 대만,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괌, 몽골, 사이판, 캄보디아, 마카오, 브루나이, 마샬제도, 라오스, 마이크로네시아 등 18개의 회원국이 있습니다.한국라이온스는 복합지구는 3개(354, 355, 356), 지구 수는 21개입니다. △354복합지구는 서울중부(A), 경기남부(B), 서울강북(C), 서울강남(D), 강원(E), 인천(F), 제주(G), 경기북부(H)지구가 속해 있고 △355복합지구는 부산(A), 광주(B1), 전남 서부(B2), 동부(B3), 경남 중부(C), 울산/양산(D), 경남서부(E) 지구가 있으며 △356복합지구는 대구(A), 대전(B), 전북(C), 충북(D), 경북(E), 충남(F)지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아울러, 국제라이온스재단의 국제재단기금인 LCIF의 사명은 ‘자신의 지역과 전 세계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인도주의 봉사 사업과 기부금을 통해 희망을 주며 삶을 변화시키는 라이온스 클럽과 파트너들의 활동을 지원한다‘입니다. 10억 달러 이상의 모금으로 ▲재난 구호를 위해 1억 8천만 달러 모금 ▲1,600만 명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라이온스 퀘스트 ▲2회의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시력우선 사업 4억 1,500만 달러 모금 ▲8,700만 명 이상의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 ▲3천만 명의 시력개선 및 회복 등의 봉사로 국내외 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LCIF기탁금은 100% 교부금으로 사용됩니다.■ 라이온스와의 인연과 취임 후 활동소개 및 향후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임하실 것인지, 또한 중점운영 방향에 대해.라이온스 클럽은 대부분 지인의 소개로 입회를 합니다. 저 역시 1997년 송탄 라이온스 클럽에 입회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봉사!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이라는 주제로 클럽 운영 내실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여성라이온 육성, 클럽 특성에 맞는 봉사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총재 취임 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클럽4역 및 지구임원 연수회와 지구발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잘 마무리 됐습니다.또한, 지난여름 수해 지역이 많은 경기도 이천, 안성, 용인 등을 라이온과 함께 방문하여 물품 전달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각 클럽들이 봉사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현재는 코로나19로 방역 및 비대면 봉사의 초점을 두며, 시대에 맞춰가는 봉사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방역봉사로는 무선 소독기, 압축 분무기, 고글 안경, 방진복 등을 지원, 비대면 봉사로는 헌혈, 반찬 나눔, 김장 봉사, 생필품 전달(휴지·고구마·라면·쌀·황토매트·겨울 이불·목도리), 집수리, 농촌일손 돕기, 연탄 나눔, 급식 나눔, 도서 기증 등으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봉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삶의 철학과 봉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국제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소신된 마음으로 지역과 인간에 대한 마음을 모아 실천을 벗 삼아 희망의 마음을 찾아가는 길동무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봉사를 하다 보면 좋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의 위로이자 일상이 됩니다. 때문에 봉사를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나의 조그만 힘이라도 다른 이들이 기뻐한다면 그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에 봉사를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소외이웃을 위해 시작했던 봉사가 어느 순간부터 나를 위한 일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은 덤이고, 봉사를 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느끼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사는 성품이 온화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국제봉사는 동남아 대회, 세계대회 참석 및 우리 자매지구 방문 등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여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많은 입회 신청과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29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우수 지역 언론사 협의체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모두를 위해 뷰티풀 지구촌운동을 함께 시작해 주셨는데, 지구촌 환경을 위한 국제라이온스의 사업 및 클럽활동의 공헌은.환경보존은 당뇨병 지원, 시력우선, 기아, 소아암과 함께 국제라이온스협회의 5대 주요 봉사사업 중의 하나입니다.생명이 존속하려면 지구가 건강해야 합니다. 환경은 공기, 물, 음식, 생태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라이온스는 식목, 재활용, 정수, 청소 등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 및 국제 수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또한, 라이온스는 무궁화 사장 대상, 국제재단 이사장, 국제협회장 상 등을 수상, 저희 지역인 평택시장,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2020-2021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를 이끌어 가고 계신 임원을 간략히 소개 하신다면.한문용 지구1부총재, 이기열 지구2부총재, 이경순 사무총장, 박태신 재무총장이 저와 함께 지구 집행부로 활동합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부총재는 15명이 있으며, 34개의 지대위원장이 활동합니다. 끝으로 항상 곁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고문, 자문위원들이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맞는 봉사 추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기도민에게 한 말씀.시대는 급변하는데 우리의 봉사는 예전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이나 물품을 주는 봉사에서 벗어나 감동을 주는 맞춤형 봉사가 필요합니다.또한 민·관이 분리된 봉사보다는 라이온스 봉사단체와 경기도, 시 군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방역 봉사에 힘을 쏟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삶과 경제가 지역을 넘어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도민 모두가 인내하고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라이온과 도민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 매일경기 | 2021-01-05 12:24

안산 중앙역에서 신도시 방향 작은 골목 상가에서 마주한 '알콩케이크' 유아름(28) 대표는 앳된 소녀티가 아직 벗어나지 않은 듯 했다. 떡 케이크는 날이 갈수록 찾는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알콩케이크는 100% 순수 쌀로 만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만드는 시간도 4~5시간이 소요되고 그 과정도 정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다행히 손재주가 많은 탓에 즐겁게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3년 전에 시작했는데 유아름 대표는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 정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자신감도 생겼다. 실제로 4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2평으로 늘어났다. 조만간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두달 전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도 서울 유명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는 쉐프로 알려졌다. 부부가 직업이 비슷해 서로 도움되는게 많다고 했다. 유아름 대표를 만나 떡 케이크에 대한 매력을 짚어봤다.Q떡케이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원래는 대학교에서 요리를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한 호기심이 많았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그 자체가 신선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앞서가야 성공한다는 진리는 누구나 다 아는 일일 것이다. 떡으로 만드는 케이크는 생각보다 어렵지만 개성 넘치는 직업이라고 본다. 친 언니로부터 떡케이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공부하기 시작한게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Q일반 케이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한마디로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의 예술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기계적으로 뚝딱 나오는 그런 케이크가 아니라는 점이다. 개성을 만들고 생각을 제조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뜻깊다는 것이다. 먹기가 아까워 어쩔줄 모르는 고객들도 많다. 그런 얘기를 들을때 스릴있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회가 새롭다.Q순수한 쌀로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다.그렇다. 일반적으로 밀가루를 이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밀가루는 소화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순수 100% 쌀로 만들고 있다. 고객들은 우리나라 순수한 쌀에 대한 믿음이 강해 특별히 선호하고 있다. 온가족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쌀로 만드는 쌀 케이크야 말로 우리나라 정통 케이크가 아닌가 생각한다. 때문에 고객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Q과정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만드는 과정은 정성에서 시작해서 정성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케이크 하나를 만드는데 대략 4~5시간이 소요된다. 때로는 손이 아프고 저릴 정도로 정열을 쏟아부어야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금방 기계로 찍어 나오는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은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즉석 케이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주문 판매가 이뤄지는 이유도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Q몇년의 경력이 흘러갔나.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2017년 월피동에서 아주 작은 가게를 오픈했다. 4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성장을 이뤄냈다. 2019년 12월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비교적 영업은 양호한 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노력한 결과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번 구매한 고객들이 재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 만큼 만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Q적성도 맞아야 한다고 보는데.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친언니로부터 쌀케이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시작했는데 참 잘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언니의 눈에 동생인 내가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언니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원래 손재주가 있는 편이었다. 무엇인가 만들고 헤치고 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것도 하나의 타고난 재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이다 보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Q배우려는 분들도 많은가.우연히 점포 앞을 지나다가 호기심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있다. 흥미롭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쌀 케이크에 대한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정규반과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쌀디저트 카페도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다. 나같은 경우는 SFCA라는 협회에서 민간 자격증을 따놓은 상태다. 수작업이 전부이고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성이 맞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Q고객층은 어느 부류인가.생일과 환갑 또는 칠순을 맞이한 분들의 자녀들이 주로 고객층이다. 자식이 부모님의 사진과 취미를 케이크에 그려줘 전달하는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같은 경우도 그런 고객이 있었는데 만족감에 사로잡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돌아갔다. 연말연시나 각종 동호회 모임에서도 주문이 들어오는 편인데, 작년의 경우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바람이 전혀 주문을 받지 못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유아람 알콩 케이크 대표가 자신의 가게에서 정성스레 쌀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그는 “정성에서 시작해 정성으로 마무리하는 수작업이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말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Q자본금은 어느정도로 시각했나.그러니까 3년전 보증금 등을 합쳐 500만 원 정도로 시작했다. 물론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아주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굳이 1층이 아니어도 가능한 편이다. 거의 주문제작으로 판매되고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젊은 주부들이 쌀케이크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 올해에는 점포를 좀더 확장하려고 한다.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정성을 들인 만큼 고정 고객을 만들고 이들을 통해 입소문을 내면 반드시 성공할거라로 믿고 있다.    알콩 케이크가 주문 제작한 쌀케이크 모습이다. 유아람 대표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케이크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작년 11월에 결혼했다. 6년 간 연애하던 남자 친구다. 남편도 요리사다. 지금은 서울의 호텔 주방에서 쉐프로 일하고 있다. 직업이 비슷한 탓에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빠(유석종씨)는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운반해 주는 등 큰 도움을 주고 계시다. 처음 시작할때 용기를 주고 응원을 해주신 분들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고 싶다. 순수한 쌀로 만든 쌀케이크가 여러분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바란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쌀 케이크를 선사하고 싶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1-01-04 16:51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이기환 의원((와동·선부3동)은 묵묵히 지역구를 챙기는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구보다 와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그에게 최근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기고 말았다. 조두순이 와동으로 이사오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동은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인심 좋은 동네로 알려져 있다. 봉황산이 있어 공기도 좋고 주민들은 둘레길을 걷는 등 주변 환경이 좋다고 자랑하던 곳이다. 흉악범이 주변에 산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마음이 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경찰과 안산시도 치안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안산타임스와 인터뷰 중에도 그는 민원전화 받기에 분주했다. 하루에도 여러명이 조두순 문제로 상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윤화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그는 5분 발언을 통해 주도순 대책을 촉구했다. 최근에는 스쿨존 교통안전 시설과 경로식당 조례를 만드는 등 의정활동도 분주하다. 이기환 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이기환 의원((와동·선부3동)은 묵묵히 지역구를 챙기는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구보다 와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그에게 최근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기고 말았다. 이기환 의원은 연일 조두순 민원을 받고 그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말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Q와동이 지역구인데 걱정이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지역구가 와동인데,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적게는 와동이고 크게는 안산이 조두순 때문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경찰과 안산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주민들 불안은 여전하다. 나도 대응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지만 얼마나 성과가 나올지 걱정을 하고 있다. 갑자기 그가 이 동네로 이사오면서 동네가 시끄러워졌다.Q유튜버들이 몰려들면서 주민 반발이 거셌다.정말 그랬다. 전국의 유튜버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동네가 시끄러웠다. 도를 넘는 욕설과 계란 투척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거셌다. 불난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동네가 한순간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소음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였다. 지금은 좀 잠잠해진 상태다. 사생활 침해도 있었고 주민들의 통행에도 불편이 뒤따랐다. 죄 없는 주민들이 입는 피해를 생각해야 한다. 조두순이 이사 오는 줄도 모르고 있던 주민들은 한순간에 뒤통수를 맞은 격에 됐다.Q시의회에서 5분 발언도 했다.그렇다. 너무나 황당하고 주민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에 윤화섭 시장에게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 주민들은 계속 불안에 떨고 불편을 겪고 있는게 사실 아닌가. 조두순 거주지 주위에 어린이집,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이 있다.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이런 범죄자를 따로 시의 외곽이나 인적이 없는 곳에 거주하게 하고 있다. 이런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Q조두순 문제가 심각한것은 맞다.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믿고있다. 시민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이런 방법을 한번 도입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조두순 집 사방으로 경찰 병력을 배치하여 감시하고 하는 것보다 인적이 드문 곳에 일정한 거주지와 생활 근거지를 마련해서 이를 감시한다면 세금도 아낄 수 있을거라 판단된다. 극악무도한 범죄자와 시민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현실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모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Q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행정 공무원들을 비롯해 보건소, 병원의 간호사 의사분들께서 노력해주시고 계시다. 이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도록 착한 나눔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마스크 기부부터 간식거리나 따뜻한 커피 한잔 등 나눔을 실천한다면 소상공인들도 살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분들도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3단계로 격상이 되었을 때 받는 시민들의 우울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Q안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정말 걱정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자부심이 대단했지만 지금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물론 서울과 수도권이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실도 무시할수 없다. 안산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을 위한 안산시만의 특별한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래서 코로나 청정도시 안산을 만들어야한다.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이 사무실에서 민원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어떤 민원도 최선을 다하고 시원한 답변으로 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이 왕'이라는게 그의 신념이라고 한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Q안산시 경로식당 지원 조례안도 만들었다.그렇다. 내가 대표 발의한 '안산시 경로 식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해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식사 제공이 가능해졌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조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례안은 60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해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식사 공급을 통한 노인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Q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 보인다.노인 문제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100세 시대에 부응하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믿고있다. 이번 조례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경로 식당은 주 3회 이상 운영하되 혹한기나 혹서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시는 경로 식당 사업의 규모(전체 급식인원수, 저소득 급식인원수, 급식횟수)를 고려해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Q경로식당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맞는 말이다. 이번 조례안을 살펴보면 그런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안산시는 경로 식당이 위생적으로 음식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을 통해 연 2회 이상 위생지도를 해야 한다. 위생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노인의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책무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조례안 제정의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된다. 노인 복지에 대한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으므로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이 새마을 협의회 회원들과 농사를 짓고 수확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주민과 가까이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그는 말했다.사진제공=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 Q초등학교 횡단보도 음성안내와 스쿨존 얘기도 들었다.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단원구 관내 6개 초등학교 황단보도에 음성안내와 스쿨존의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했다.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란 적색 신호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경고 안내를 해주고 녹색 신호시에는 신호가 켜졌음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과 경기도 등은 어린이 교통안전 조례를 통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독려하고 있다.Q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아까도 언급했지만 와동은 공기좋고 인심좋은 동네다. 봉황산이 있어 주민들이 둘레길 이용도 하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의아해 하면서 걱정어린 눈빛으로 대하고 있다. 와동 주민들이 있어 행복한 '이기환'이다. 주민들과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또하나의 문제가 도래돼 미안한 마음도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2-21 15:35

안산시청 건축과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김경수 건축사는 현역 시절이나 다름없이 스마일이었다. 공직을 마치고 몇년이 흐른 지금 더 건강하고 웃음의 폭도 넓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도 여전했다. 그는 8년동안 공부한 끝에 올해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틈틈이 시간을 쪼갠 결과물이었다. 아버지도 철도 공무원 출신으로 건축사였고 친형도 경북 영주에서 건축사로 일하고 있다. 김경수 건축사는 경북 영주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안산으로 전입을 온 케이스다. 도시가 좋아 수도권으로 올라온 그는 공직 생활이 즐거웠다고 했다. 그리고 행복했다. 수십년간 함께 한 선후배들 덕분에 무탈하게 공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코로나19로 선후배들을 자주 볼수 없는게 아쉽지만 전화로 소통한다고 했다. 김경수 건축사는 공사감리를 특화하는 쪽으로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양빌딩에서 김경수 건축사를 만나 세상 살아가는 얘기를 들어봤다.안산시청 건축과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김경수 건축사는 현역 시절이나 다름없이 스마일이었다. 공직을 마치고 몇년이 흐른 지금이 더 건강하고 웃음의 폭이 넓다란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김경수 건축사가 자신의 사무실에 환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Q건축사로 변신했다.그렇다. 2020년 10월 27일 개소했다. 오랜 꿈이었고 희망사항이었다. 그런탓에 요즘 생활이 매우 즐겁다. 8년이라는 세월동안 틈틈이 공부했다. 공직생활하면서 시간을 내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여러번 실패하고 그럴때 마다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끝까지 도전했다. 주변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준 덕분이었다. 시설직 공무원은 노력에 따라 돈을 벌면서 제2의 인생을 살수가 있다. 은퇴후에도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행복이다. 평생 해온 업무이기에 피곤하거나 어렵지도 않다.Q가족도 건축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아버지도 철도 공무원 출신으로 건축사로 일하셨다. 그런 모습이 좋아보였다. 형님도 건축사로 일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늘 존경해 왔다. 유전적인 영향도 받았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재미있으면서 돈도 벌어야 한다는 믿음이 강했다. 은퇴하면 집에서 할일 없어 고민하는 공직자가 많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할 정도다. 70살까지는 청년 소리를 듣는 세상에 살고있다.Q경북 영주에서 안산으로 전입왔는데.1989년 2월에 영주시청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거기가 고향이고 해서 시험을 쳤고 합격했다. 그러나 큰 도시에서 근무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다. 안산으로 전입 온 이유도 그래서였다. 1997년 2월 안산시청으로 전입왔는데 즐겁고 행복한 공직생활을 보냈다. 선후배 모두 실력이 뛰어나고 정감이 있는 분들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만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눴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러질 못하고 있다. 전화로 안부를 전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김경수 건축사가 2016년 2월 안산시청 건축과장을 명예퇴직하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경수 건축사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동료 선후배들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제공= 김경수 건축사Q명예퇴직 이유가 궁금하다.2016년 12월에 명예퇴직 신청을 하고 시청을 떠났다. 정년을 4년 정도 남겨놓은 상태였다. 고민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결정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인사 적체로 인해 후배들의 승진이 막혀 있는 상황이었다. 공무원은 계급사회로 진급을 원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다.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정했다. 지금도 후회는 없다. 건축사로서 재미가 있다. 민원인을 만나고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나의 역할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Q공직생활때의 주안점은 무엇이었나.되도록이면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민원인과 관계에 있어서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하려 노력했다. 건축 민원에 대해 가능한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려 애썼다. 안되는것은 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쳤다. 지금 모든 건축직 공무원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있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충실해야하고 최대한 시민이 만족할때까지 노력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모두 고민해야 할때가 왔다.Q기억나는 일들도 많을텐데.공직생활중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산시 공직자로서 나름대로 충실했다고 본다. 안산 고잔 신도시 보상 업무를 본적이 있다. 이 업무는 대부분 기피하는 경향이 많았다. 안산도시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했다고나 할까. 고잔 신도시는 지금 안산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안산이 이렇게 큰 도시로 발전할 줄은 내 자신도 몰랐다. 계획도시로 출발한 안산이 이 만큼 커졌다. 팔곡 일반 산업단지 추진도 기억나는 일이다. 산업단지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에도 관여했다. 여러가지 민원이 대두됐지만 원만히 해결했다.Q건축사 업무 어려움은 없나.대체적으로 건축 불경기로 어려움은 있다. 가장 큰 문제가 건축 기사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예전과 달리 이 업종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수가 적은 탓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인력난으로 건축사 업무는 당분간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너나 할것 없이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일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Q건축사로 승부를 내야 할텐데.옳은 말이다. 나는 공사 감리를 전문으로 하는 건축사로 방향을 잡았다. 공사감리를 특화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한가지를 전문으로 하는 건축사가 살아 남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퇴직 공무원들과 어깨를 나눠 함께 호흡하고 싶다. 선후배 건축직 공무원들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은 거다. 주변에 좋은일도 많이 하려고 한다. 평소 베푸는 삶을 추구했다. 그게 보람이고 희망이다.김경수 건축사는 산을 사랑하고 흠모한다는 신념으로 등산을 취미로 삼고 있다고 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완등한 이유가 그래서였다고 회고했다. 김경수 건축사가 2018년 7월 수락산에서 마지막 완등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김경수 건축사 Q100대 명산을 완등했다는 얘기를 들었다.원래 산을 좋아하고 산을 타면 힘이 생긴다. 산만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지는 못한다. 등산을 좋아하고 매력을 가진지도 오래됐다. 그래서 100대 명산을 완등했는데, 그게 바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완등'이다. 퇴직후 1년2개월만에 이룬 쾌거였다. 한국의 유명한 산을 오른다는 것은 나의 즐거움이고 보람이며 쾌거였다. 스릴과 희열도 느끼는 순간이었다. 마직막으로 오른게 2018년 7월이었는데 수락산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름다운 산행이었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공직생활이 즐거웠고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퇴직후 건축사로 산다는 삶도 더없는 행복이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싶다. 안산시청 건축직 공무원중에도 두명이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 계시다. 모두 훌륭한 공직자라 생각한다. 큰딸 김예지는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지금은 전공을 살려 발레학원 원장으로 있다. 아내는 직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작은딸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있으면 되는거다. 은퇴후 제2의 인생이 그래서 만족한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2-14 15:23

8대 안산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던 이들이 의회로 들어와 각자의 전문성과 조합한 정책적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때문이다.수년간 보육정책 전문가로서 활동해왔던 현옥순 국민의힘 안산시의회 의원(일동·이동·성포동) 역시 그 중 하나로 통한다. 현옥순은 최근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기초의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1명의 안산시의회 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엄마 품처럼 따뜻하고 소신 있는 정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와 함께 수상의 기쁨, 정치철학, 안산의 보육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현옥순 의원과의 일문일답.Q. 우선 뜻깊은 상을 받게 된 데에 축하인사를 전한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일단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지난 2년 반 동안의 시의원으로서의 모습을 뒤돌아 봤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제 자신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시의원 하는 맛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14(더불어민주당)대 6(국민의힘)’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줬을 때 돌아오는 시민들의 격려에 힘을 받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Q.‘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 대해 생소한 시민이 많다.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지방자치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과 △지방자치제도 발전 △중앙과 지방간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매년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로 나눠 지방자치제도 활성화와 주민행복정책 입안 우수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Q.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대상을 수상했다. 비결이 있다면.의회에 들어오기 전 의정모니터 생활을 하면서 현직 의원들이 상 받는 것을 주의 깊게 봤다. ‘나도 의원이 되면 저런 상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이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도전했는데 뜻밖의 상을 받게 됐다. 수상에 도전하기 위해 그동안의 공약률 같은 것도 되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을 했더라. 전체 공약이행률이 64.3%에 이르고, 도시환경 분야 공약이행률의 경우 88.9%에 이르렀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 것이 유일한 비결이다.Q.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어렸을 때부터 여성 정치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고아원 원장이 돼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다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Q.8대 안산시의회도 후반기를 맞았다. 전반기 본인의 의정생활을 돌이켜본다면.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앞만 보고 달려온 거 같다. 남은 1년 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녹록치 않은 만큼 집행부와 잘 협치해 남은 임기도 잘 마무리 하고 싶다.Q.특별히 그 어느 때보다 야당의 수가 적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의정생활에 임했는지.여당의 힘이 워낙 세다 보니 예산 따오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제가 의회에서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고 있다 보니 알게 모르게 하기 싫은 말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할 때가 있어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 하는 일에 대해 그 누구보다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내가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였던 만큼 조금 더 협치하며 어려운 부분들을 잘 해쳐나가려고 노력했다.Q.보육 전문가로서 현재 안산시의 보육실태에 대해 진단한다면.제가 어린이집 원장으로 있을 당시 안산에 어린이집이 약 750개 정도 있었다. 그러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한 하향세에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안산에 아이들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연 1000명 가까이 줄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아이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는 비혼주의가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신혼부부들이 높은 양육비 부담에 아이를 갖지 않는 영향이 크다. 요즘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들을 맡기기 위해 사교육 부담까지 늘어나고 있다.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마음 놓고 맡길 데가 없다 보니 죄다 학원으로 보내는 것이다.이렇다 보니 제발 ‘초등학교 기간 동안만이라도 사교육비를 지원해 달라’는 민원을 제일 많이 받는다. 현재 중학교부터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걸 초등학교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항상 복지 혜택이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에게만 맞춰지다 보니 중산층들이 밀려나고 있다.Q.현옥순 의원만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지난 지방선거 때 제 선거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가 ‘엄마 품처럼 따뜻한·섬세한·소신 있는 정치’였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고, 민원이 올 때마다 민원 하나하나의 의견에 청취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작은 민원이라도 귀 기울여 듣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Q.후반기 의정생활 동안 반드시 발의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그동안 발의한 조례를 되돌아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를 많이 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조례가 있지만 보안 문제가 있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의 기조대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조례’라는 정도로만 밝히겠다.Q.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내년 1월 20일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딱 1년이 된다. 현재 우리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당장 저의 가족의 경우에도 남편의 경우 영업사원인데, 사람을 만나지 못해 월급이 깎였다. 아들은 올해 졸업식인데 졸업식도 하지 못하고 최근 어렵게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딸은 코로나19라고 월급이 제 때 나오지 않고 있다. 모든 것이 내 가족부터 어려움을 느끼다보니까 답답하다. 의원으로서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데 시 재정이 없다 보니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이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방법은 제1호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이다. 우리 안산시도 코로나 청정시라고 했는데, 중반부터 조금 느슨해진 탓인지 코로나 환자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좀 더 고삐를 좀 더 조이고, 예방수칙 잘 지키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

인터뷰 | 오만학 기자 | 2020-12-14 15:18

40여년 전 고 정관균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장과 결혼해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살았다는 미망인 강옥식씨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 생각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낸다고 했다. 가족과 단란한 저녁 식사를 하기 드물 정도로 남편은 밖의 일에 충실했다는 그는 사진에 대한 사랑이 상상을 뛰어 넘었다고 회상했다. 방마다 놓여있는 카메라를 보여주며 돈만 생기면 좋은 카메라 구입에 열정을 보였다고 했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않은 남편이 김용권 예총회장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특히 말수가 적어졌다고 했다. 회원들에게 늘 밥을 사주고 정을 나누는데 열정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기에 허망하게 세상을 뜬 현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마지막 통화에서 “엉엉 우는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는 강씨는 남편이 너무 억울해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함께 한 아들 정일우(23)씨도 아빠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군 복무 시절 면회에서도 “자신의 괴로움을 감추고 환한 미소로만 보여줬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아빠는 심적 충격과 배신감에 사로 잡혀 있을때 였다”고 했다. 2020년 12월3일 강옥식씨를 단독 인터뷰 하면서 기자도 착잡한 마음 가눌수 없었다. 그를 만나 정관균 지부장이 세상을 등진 사연을 들어봤다.40여년 전 고 정관균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장과 만나 결혼해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살았다는 미망인 강옥식씨는 남편을 보내고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티고 있다고 했다. 가족과 단란한 저녁 식사를 하기 드물 정도로 남편은 밖의 일에 충실했다는 그는 사진 사랑이 상상을 뛰어 넘었다고 회상했다. 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진행된 단독 인터뷰에서 강옥식(사진 오른쪽)씨와 아들 정일우(왼쪽)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일우씨는 “아빠가 없는 공간이 허전하다며 몹시 괴롭다”고 했다. 강씨는 남편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Q우선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 인터뷰에 응해줘 감사하다.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이루 말할수 없는 슬픈 일을 당하고 나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남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얼마나 마음아파 했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남편이 말하려 했던 말들을 하고 싶었다. 언론을 통해서 진실을 말하고 싶었고 더 나아가 안산의 문화 예술계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믿음도 컸다. 주변에서 남편의 진실을 하나둘씩 알아주는 듯해서 감사한 마음이다.Q남편은 어떤 사람이었나.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어떠한 비리도 용서하지 못하는 정직하고 듬직한 남자였다. 그런 사람이기에 이번에 겪은 일들은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다. 작년에 행사가 있고 나서 부터 말수가 적어졌다. 어떠한 환멸을 느꼈다고나 할까. 집에서 구역질 난다는 말을 자주했다. 사진협회의 발전만을 고대하던 사람이었다. 사진에 미칠 정도였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지만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 누굴 만나도 베풀면서 살고싶어 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했다. 다수의 회원들을 만나보라. 그런말을 들을거다.Q최근의 심경 변화 같은게 있었나.사진 지부에 대한 열정은 누가 봐도 대단했다. 건설업을 하다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지부장을 맡고나서 회원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대단했다. 그런 상황에서 횡령이라는 말도 안되는 진정을 받으면서 무척 괴로워했다. 김용권 안산예총 회장과의 갈등이 표출되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한 사람이 예총 회장을 계속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순환의 철학을 역설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도 바뀌어야 하는데 하는 희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예총회장 선거에서 선관위원장을 자청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순환해야 발전한다는 믿음이 강했다.Q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한 당일 상황은 어떠했나.(눈물을 보이면서) 11월16일 4시24분에 남편이 나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미선 엄마 진짜 힘들다. 여러 사람한테 짐만 되는거 같아서 정말 힘들다. 일우(외아들) 잘 부탁하고 미선(큰딸)이한테도 미안하다고 해. 나 진짜 횡령 같은거 안하고 양심적으로 지부장 했어. 그런데도 회원들의 시선이 따가워. 이제 그만 짐 내려놓고 싶어,(내용은 약간 각색함)라는 카톡이었다. 자살을 암시한 카톡을 받고 바로 내가 답장을 보냈다. (계속 울면서) '당신 마음 내가 알지. 내가 믿어주면 되지. 회원들 시선이 왜 따가워. 우리만 떳떳하면 되고 이제 행사도 끝나고 했으니 행복하게 살자' 라고 보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다.Q통화는 안했나.남편이 나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통화를 했는데 엉엉 울었다. 남편이 그렇게 슬프게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경찰이 마지막 통화 기지국을 대상으로 수색을 하고 난 뒤 남편의 차량을 발견했다. 그곳이 시흥시 금이동 주변 야산이라고 했다. 나도 아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세상을 뜬 뒤였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너무나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업과 사진 밖에 모르던 남편이 이렇게 허망하게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정관균 지부장과 부인 강옥식씨가 2020년 10월 부부 나들이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강옥식는 이게 마지막 사진이라고 했다. 사진 오른쪽이 고 정관균 지부장이고 왼쪽이 부인 강옥식씨다. 사진제공=강옥식씨 가족 Q남편을 진정한 사람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맞는 말이다. 11월27일 남편을 진정한 사람 중 한 사람인 임영제씨가 운영하는 사진 전문점을 찾아가 그가 보낸 조의금 20만원을 뿌리고 항의했다. 경찰까지 출동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해 참을수가 없었다. 김용권 안산예총회장이 장례식장에 보낸 조화도 발로 밟고 파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누군가는 반성을 해야 한다. 그들이 진정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걸로 판명되지 않았나.Q최근 남편이 한 말은 없나.얼마전 남편은 전국을 여행하면서 살자고 한 적이 있다. 실제로 차박이 가능한 차를 구입해 금년초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자고 했다. 전국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자고 약속해 놓고 혼자서 떠나 버렸다. 가족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적도 별도 없는 그였다. 그만큼 바쁘게 살았다. 결국은 부부가 여행을 하면서 즐기려던 계획이 무산돼 버렸다. 특히 외아들인 (아들을 바라보면서) 일우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다. 아들을 버리고 떠날 정도로 힘들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쓰리다. 그러나 어쩌겠나. 저 세상에서 편히 쉬길 바랄뿐이다.고 정관균 지부장과 부인 강옥식씨가 외아들 정일우씨가 군복무중인 부대를 찾아가 면회하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강옥식씨는 “사진 전문가인 남편이 정작 자신의 사진 찍기는 꺼려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강옥식씨 가족Q고 정관균 지부장 아들(일우)에게 물었다. 아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2020년 5월28일 제대했다. 아빠는 엄마와 면회를 자주왔다. 늦둥이 아들인 저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면회와서도 아빠는 힘든 내색 전혀 하지 않고 군복무 열심히 하라고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시 아빠는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아빠가 나에게 마음 터놓고 고민을 얘기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하고 있다. 내가 아빠의 마음을 챙기지 못한 부분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다.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남편이 다하지 못한 억울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 이번 인터뷰에 응한 이유도 그런 결단 때문이었다. 이번 일을 거치면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속담을 실감했다. 그러나 정의는 살아있고 언젠가는 밝혀지는 법이다. 남편은 자체 감사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3년 정권이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안산지부와 경기도 지회장들이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이제 남편은 하늘 나라로 갔다.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는 마음이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나는 열심히 살겠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안산지부 회원들도 상심하지 말로 사진 작품 활동에 최선을 대해 주길 바란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2-07 15:17

다음은 고 정관균 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장이 살아 생전 손수 작성해 안산예총 산하 지부장들에게 올린 호소문이다. 안산타임스는 정관균 지부장의 마지막 호소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그가 작성한 가감없이 싣기로 결정했다. 안산예총산하 지부장님들. 사진지부 정관균 입니다.제가 마지막으로 지부장님들께사실을 호소하고자 합니다.저는 현재 000씨 사진지부 회원이 사진지부 본부에 증빙서류도 없는것을 제출하여정권 3년을받고 사진지부을 떠나게 됐습니다.먼저 사진지부 회원에게 올린글을 인용해서 지부장님단톡에 올려드립니다.그냥 참고하시고 아래글은 증빙서류 녹취록도 전부있습니다.000예총회장을 000씨 라고 칭하는것은 사진지부 회원이기 때문에 그러게 다는점 이해바랍니다.아래는 사진지부 회원에게 올린글입니다.먼저 회원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그래도 3년 가까이 지부장을 역임 하면서 부끄럽지 않게 지부장직을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회원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본부 윤리조정위원회에 저를 고발한 000씨, 000씨, 000씨, 000씨, 000씨 5명한테 진정 고발된것을 한달 이상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또한 이번 징계건 5명 외, 더 나쁜 푸른사과 000씨가 뒤에 있었습니다.거짓정보를 000씨한테 아래 내용처럼 제보 하였습니다.제가 징계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두사람은(000씨, 000씨) 지부단톡에 증거와 함께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답이 없을경우 제가 푸른사과 000씨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또한 이미 저를 제소한 5명은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검찰 고발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입니다.횡령 및 재심청구 내용입니다.1. 000씨가 000씨 에게 줬다는 1,350,000원 증거 제출해 주세요(받은사실이 없습니다)증거도 없는 약2,600,000원 대하여 횡령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제가 이미 정산서를 모두 제출 하였습니다.별망성축제 920,000원을 푸른사과 000씨에게 줬다는 통장기록 증거가 있습니다.사진강좌 시 000 본부감독관 에게 250,000을 현금으로 000씨가 직접 권유해서 현장에서 지불했습니다.또한, 두진액자 에서 800,000원을 저에게줬다는 주장에 대해서그런사실이 없다는 확인서를 접수해 놓았습니다.모두 합치면,1,350,000원 + 2,600,000+ 920,000 + 250,000 =5,900,000원 정산된 금액입니다.여기서 횡령이라고 주장한금액 4,220,000원 빼고도 남은금액이 1,700,000원 입니다.즉 저는 횡령한 사실이 없다는 겁니다.이러한 증거자료와 경기도지회 31개지부중 지부장탄원서 30개 안산지부탄원서52장과 함께 재심청구를하였으나 기각 처리 되었습니다.본부이사회의에서 000씨가 처음에는저에대한 제명을 강력하게 주장 하였다고 합니다.000씨가 저를 안산지부에서영원히 제명하고자 했던것 입니다.매년감사는 왜 받습니까?감사 후 문제발생 시 지적하고, 보완하고,개선의 여지가 없을 시 지부 회원총회를통해서 처리했어야 될일을 모든 절차 다 무시하고 바로 본부에 진정서 제출 했던것입니다.저를 죽이겠다고 작정한 것이지요.과연 이것이 안산지부를 위한 처사였는지 묻고싶습니다.개인감정으로 우리 안산지부를전국에 문제지부라는 오명을 남기게 한이런사람(000씨 등 등...)들이 과연 안산지부에 있을 자격이 있을까요?000씨는 안산지부 회원자격으로 본부이사,및 예총회장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000씨 사무국장시절에 정산도 않하고 남은 식권 전부를 버려서무려 400그릇 넘는 식대를 예총에 지불한사실이 있습니다.별망성축제때 그래서 지부돈을더 쓸수가 없어서 그 당시 제가 개인돈 백만원을 예총에지불한 사실이 제통장에 명확하게 찍혀 있습니다.그 당시 000씨에게 오십만원을 줬다는 근거 또한 제통장에 있습니다.아래 내용은 제가 000전지부장께인계받은 자료와, 그 당시 은행통장 입출금 내역을조회한 결과 입니다.또한,000씨 지부장시절에 지부운영통장에서2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6,800,000원을 000씨 개인계좌로이체한 사실이 있습니다.또 지부통장에서 수표3,500,000원을 발행한 사실도 있습니다.그리고 매년 다른 업체와 이천만원 이상000씨 통장으로 들어간 사실이 있습니다.이는 000씨가 안산지부 회원분들께 반드시 해명해야합니다.이 돈 모두 안산지부 돈입니다. 그리고 지부돈을 가짜 영수증 발행 및 체크카드로 긁고 현금으로 가져갔다는 제보도 있습니다.000씨 지부장시절에는 세입 세출서가한 해는 마이너스 4,787,797원이고,또 한 해는 마이너스 5,797,897원으로 되어있습니다.시청에서 회원전14,000,000원 받고도그 당시 회원34명이 직접 자비로 액자까지 만들어서 걸었다고합니다.저는 시청에서 회원전 10,210,000원 받고도 88명 회원여러분께2년 동안 단돈 한푼 받은적 없습니다.000씨 지부장 시절에는 관광사진공모전도 시에서 40,000,000원 받고 행사를 했습니다.그 돈 다 어디에 썼을까요?저는 33,000,000원 받고도매년 상당한금액 을 지부통장에 입금했습니다.저는 지부를 이렇게 운영했는데횡령했다고 하고, 000씨는 전부 마이너스 로 지부장을 마쳤는데과연 얼마나 횡령을 했을까요. 그 액수는 상당할 겁니다.세입 세출서에도 발전기금으로 입금된 사실이전혀 없습니다.이러한 000씨가 여러사람 앞세워 과연 저를횡령 혐의로 제소할 자격이 있을까요?이러한 사람이 사진지부회원자격으로 무보수직인 예총회장을 10년째하고 있습니다. 이제 판단은 회원여러분께서 하셔야 됩니다.또한 2013년에도 000씨가 단원미술제줄품작(합성사진)을 제 이름으로 출품하고,대상 상금 칠백만원중 000씨 통장으로 이백만원,예총통장으로 오백만원 들어간 사실이제 통장에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000씨 또한 각종공모전 사진을 대리로접수하고 상금을 전액 000씨 가지고제출자는 점수만 가지고간 사실이 여러명의제보와 함께 시청에 민원도 들어와있고녹취록도 있습니다.회원여러분이것 또한 불법입니다.000씨는 처벌을 받을 수 도 있다는 겁니다.지금은 본부에 고발을 해도 안산지부회원 한명이너무 높으신 자리에 계셔서 소용 없을겁니다.또한 횡령죄는 법적시효가 10년으로되어 있습니다.징역10년, 벌금 이천만원 으로 법적으로처벌을 받게 되있습니다.위 모든것은 증빙자료가 다 있습니다.검찰에 고발하기위해 변호사에게 이미모든 자료를 제출 했습니다.회원여러분 저는 임기 3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000씨는 과연 현 집행부 책임자 자격이있나 묻고 싶습니다.000씨는 저를 횡령으로 진정한 장본인가족이고 000씨는 간사회의 총 6회중단 한 차례만 참석했고, 다른 간사들은 새벽부터 나와서 홍보 활동할때도단 한 차례 나온 사실 없습니다.그래서 8월6일 간사회의때 전원 찬성으로부지부장 해임과 동시에 000간사를 부지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지부 운영규정에 3회이상 불참 시 지부장이 해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이건 지부장 고유권한이고,본부에 보고만 하면 되는겁니다.그래서 제가 변경사항을 8월15일 날짜로본부에 발송했습니다.그런데 제4차 이사회의록에도 000씨가부지부장이라고 기록 되어있고,저도 확인 해본 결과 이사회 통과 되었다는사무처 확인도 받았습니다. 000 사무국장이 본부에 확인 한 녹취록(통화기록)도 있습니다.그런데 이제 와서 이사회의에서 승인된사실이 없다고 합니다.석태남 감사도 000부지장이 승인되다고제게 전화한 사실도 있습니다.그런데 누군가의 농간으로 전부 사실을 뒤집어 버렸습니다.본부 운영규정에는 입회순서가 빠른 사람이 지부장을 승계 하게 되어 있습니다.000씨가 000씨보다 입회가 빠릅니다.그런데도지부회원들 앞에서 000씨가 안산지부지부장라고 나설수 있는지 회원여러분께 묻고싶습니다.지부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이권이 개입되면 그 지부는 파탄이 날수밖에 없습니다.정말로 제가 횡령했다고 생각하십니까?제가 매년에 지부에 개인돈 쓴건회원여러분께서도 잘아실겁니다.저는 이권때문에 지부장을 한것이 아닙니다.이 모든것이 누군가의 이권이 개입된 농간 입니다.여기에 같이 동조한 몇몇 우리 회원이 있었던 것 입니다.제가 변명하려고 회원여러분께 이 글을 쓰는것이 아닙니다.사실을 알리는 것 뿐입니다.또한 11월 6일안산시청 관광과 주무관전화가 와서시청 관광과 과장, 팀장과 함께 저희 사무국장,사업간사와 함께 미팅을 했습니다.이유는, 000씨가 지부장이 횡령했다고시청 관광과에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보조금 통장 확인 다 해주고,지부가 왜 이렇게 시끄러워 졌는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고 충분하게 했습니다.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감사드립니다.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올립니다.위글은 지부장님들도 참고하시라고 보내드리는 글입니다.지부장님들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2-07 14:56

'호'가 동호(東湖)인 김선필 신안산대 사회교육원 인문교양대학 주임교수는 안산에서 정치를 했던 인물이다. 1996년 제15대에서 국회의원에 출마 하는 등 여러번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정치를 그만 둔뒤, 사업도 해봤다. 그는 시인이기도 하다. '그 많은 세월속에' 등 여러권의 시집을 낸 바 있다. 김선필 교수는 이후 인문학에 심취했다. 서울대 대학원 미래융합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이스턴 프라임대학에서 문학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또 인성교육학 '이것이 인성이다'라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다. 각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금은 신안산대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도 대단하다. 중요한 것은 안산평생학습관에서 재능기부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진 시민들에서 정신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 인문학에 푹 빠진 그를 만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이 가져야 할 덕목 등을 들어봤다.'호'가 동호(東湖)인 김선필 신안산대 사회교육원 인문교양대학 주임교수는 안산에서 정치를 한 인물이다. 1996년 제15대에서 국회의원에 출마 하는 등 여러 번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정치를 그만 둔 뒤, 사업도 해봤다. 김선필 주임교수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Q원래 정치인 아닌가.그렇다. 14년 전에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등 여러번 선출직 봉사자로 나서려고 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다. 모두 나의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안산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헌신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끔씩 그때를 생각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사회의 정의와 바름을 위해 헌신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안산을 떠나지 않고 소민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Q사회 활동도 활발하지 않았나.젊은 시절에는 박력있게 살았다. 1982년 한국청년회의소(JC) 청년 분과 위원장을 시작으로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안산 초대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경기 인천 총회장에 이어 1994년에는 대한정의사회구현 봉사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기호일보와 경남매일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원래부터 언론에는 관심이 많았다. 글쓰는게 재미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소리를 하다보니, 일부에서 비판도 받지만 나의 의견을 분명히 어필했다.Q시인으로도 알고 있다.글 쓰는 재미의 연속이다. 2008년에 문학예술 시 부문에 신인 작가상을 받으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면서 안산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시 낭송도 관심이 많다. 시 낭송가로 공인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청마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데 사람 만나는 것이 흥미롭다. 서울대 공과 대학원에서 미래융합 과정 수료와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 폐기물과 도시 쓰레기의 처리와 이용에 관한 연구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Q인문학이란 무엇인가.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묶은 것이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바탕이기도 하다. 사람이 항상 갖추어야 하는 다섯 가지 道理(도리). 어질고, 의롭고, 예의 있고, 지혜로우며,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어려운 시국에는 자제와 인내를 거울삼아야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인문학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성찰의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지혜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죽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 안타깝다.Q재능기부 얘기를 들었다.그렇다. 신안산대에서 주임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문학을 전달하는게 무척이나 재미있다. 3년 전부터는 안산평생학습관에서 인문학을 강의하는데 호응이 무척 좋다. 물론 재능기부 형식인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수강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다. 앞으로도 인문학 재능 기부는 계속하려고 한다. 10명 내외의 수강생들을 만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기다려진다.김선필 주임교수가 신안산대학교 인문교양대학 수료식에서 한 여성 수강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Q인문학이 어렵지 않나.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自然科學)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데 반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광범위한 학문영역이 인문학에 포함된다. 정신의 메마름을 채우는 학문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공부하면 재미를 느낀다.김선필 주임교수가 신안산대학교 인문교양대학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민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고 싶다고 했다. Q철학적인 측면도 있는듯 하다.미국 국회법에 의해서 규정된 것을 따르면 언어(language)·언어학(linguistics)·문학·역사·법률·철학·고고학·예술사·비평·예술의 이론과 실천을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이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그 기준을 설정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역사와 예술이 인문학에 포함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한 이론(異論)들이 있기도 하다.Q한때는 주례사로 나섰는데.몇년간은 서울과 경기 일원의 예식장에서 주례사로 활동을 했다. 아마 수백쌍의 주례를 본것으로 기억이 된다. 모두다 어디에선가 잘 살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되고 있다. 설사 결혼식을 한다고 해도 주례사 없는 결혼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으로 서운한 점도 있지만 시대적 상황이 그렇다면 따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혼주 부부가 주례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형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달라.안산시민 모두가 힘든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터널을 빠져 나가기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본다. 이럴때 일수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참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언젠가는 해소되리라 믿고 있다. 안산타임스에도 부탁하고 싶다. 우리사회의 어둡고 힘든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주변을 살펴주고 억울하고 소외된 이웃에 용기를 주는 기사를 부탁하고 싶다. 다시한번 인문학의 시대적 사명을 꼭 전해주고 싶다.안산평생학습관에서 인문학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3년 전부터 이어져온 인문학 강의는 수강생들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김선필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1-30 14:55

안산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전국 유일 다문화특구인 원곡동은 외국인 유입이 많고, 다문화가정도 계속 늘고 있다.다민족사회의 변화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 정착화를 위해서도 신속한 대응과 선두적인 역할로 다문화정책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주배경이 다른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족 간 갈등, 경제적 문제, 언어소통의 어려움, 학교생활 부적응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안산시민의 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돌봄 기관이 필요하다는 구상을 하게 됐다.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이 떠오른 것이다.이처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안산시에 65개 기관이 설치돼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미래 꿈나무인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산시기 아동 돌봄에 대한 지원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안산시 원곡동에는 4개 기관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그 중 다문화가정 아동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법제화가 되면서 전국 최초 1호 지역아동센터이자, 2012년 ‘시립지역아동센터’ 1호로 기록된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곳은 외국인가정(50%), 다문화가정(50%), 7개국의 다문화아동들이 돌봄을 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아동의 돌봄서비스 활동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발달단계에 맞는 보호서비스와 급식 등 기초가 되는 일상생활서비스부터, 아동의 성장과 권리에 대한 인성 및 사회성교육과 다문화아동의 특성에 따른 한글지도 및 언어발달지원을 통한 언어소통의 어려움 해결까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이와 함께 아동의 심리정서지원, 다문화감수성교육, 경제교육, 한국어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비언어적인 놀이학습도 지원하며 만들기, 공예, 요리, 음악교실, 컴퓨터,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아동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차이’와 ‘다름’에 대해서 인정하고 지역사회 안에서의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적인 힘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다.코로나 변화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긍정적인 극복 노력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로 사회 모든 분야의 격변이 벌어지면서 다문화아동들의 일상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직면해야 했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커졌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은 필수적으로 생활화 됐고,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밖에 나가 뛰어 놀지도 못하고, 감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은 커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맘껏 뛰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은 더해 갔다.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다문화가정 부모님들은 집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매일 아침이면 지역아동센터로 아이들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지만, 학교도 일주일에 한번 씩 가서 수업을 듣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이라는 온라인 수업에 직면해야 했다.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다문화아동들도 코로나 극복 및 정서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회복에 도움을 받고 있다. 코로나와 우울감이 합쳐진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아이들의 일상은 친구를 만날 수 없고, 평소보다 등교 횟수도 줄어 활동량이 감소돼 무기력과 스트레스로 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어서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행복한 보금자리 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웃게 한다아동들의 부모들도 자녀들을 지역아동센터에 보낼 수 있게 돼 감사의 인사를 자주 건넨다. 무엇보다 일하시면서 아이의 양육 걱정을 덜게 된 점이 가장 크다고 한다.또래 친구들과 급식, 간식을 같이 먹고, 함께 놀이를 즐기며 웃고, 한글도 배우고, 미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신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다. 아이들 얼굴에는 늘 밝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지역아동센터는 이처럼 아이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이자, 꿈 터가 되고 있다. 코로나로 지역아동센터는 방역과 소독, 발열체크, 모니터링 등 코로나 대응지침을 준수하면서 긴 기간 동안 돌봄은 물론, 온라인교육을 하는 학교역할까지 해야 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들의 밝은 웃음 속에서 무안한 가능성을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코로나의 힘든 상황에도 가정·학교를 대신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다문화 가정에게 코로나 사태는 더욱 힘들다.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상대적으로 내국인보다 방역수칙 정보 이해가 어렵고,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설치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더욱 꼼꼼히 챙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소독과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수밖에 없고,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부터 학교 수업 준비를 하고, 그야말로 업무과중이 되고 있다.정부 교육현장의 학교수업 대안을 보면서 열악한 현장에서도 아침부터 다문화아동과 긴급돌봄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긴 시간 동안 학교역할도 대신해야 하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반영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오로지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모두가 힘든 시기, 함께 극복해야 하는 일념으로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은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위로를 삼아 힘을 내고 있다.문화는 다르지만 즐겁고 행복하다는 다문화아동들의 꿈은 계속된다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한 마음도 조금씩 내려놓으며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대응수칙도 이제 생활화 되고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힘들어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웃어주며, 배려하는 미덕을 보이며 다문화아동들은 건강하게 성장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다. 다문화아동들은 스스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가 있어서 행복하고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고, 문화가 다르지만 함께 도와주고 소통하니까 힘든 부분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 아동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아이들의 미래에 기대가 되고 있다.아이들이 밝게 웃는 세상, 전국 4,70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보살피는 선생님들과 모든 아이들이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코로나로 지쳐있는 모든 분들도 더 힘을 내시기를 응원하며 웃음 가득한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인터뷰 | 김범수 기자 | 2020-11-30 14:46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 만난 이은숙 '자연의 집' 원장은 “무당으로 산다는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무당'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지금도 후회는 없다고 했다. 할머니를 이어받은 신기는 영험하다고 소문이 전국적으로 자자하다. 이은숙 원장은 전국 주간지 '민속문화신문사' 발행인 겸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13년간이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안산 성황 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누구보다 안산을 사랑하고 안산발전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속 신앙과 전통 신앙을 이어가야 한다는 믿음이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 그래서 매년 1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예술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만이라도 어르신을 즐겁게 하고 싶은 이유도 한몫을 하고있다. 올해 88세인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도 대단하다. 공주에서 살고있는 어머니에서 하루 한번씩 문안 인사를 드린다. 어머니는 “자신의 반쪽이 아니라 전부”라고 했다. 사주를 보고 관상을 보면서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도 한다. 좌절을 희망으로 바꿔놓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인터뷰 약속이 잡힌 날 그는 다음날 있을 굿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포항에서 안산까지 먼길을 달려올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이은숙 원장을 만나 무당으로 사는 의미를 되새겨 봤다. Q첫 인상이 밝고 포근한 느낌을 받는다.(웃음)언제나 즐겁게 살려도 노력한다. 내가 밝아야 손님도 미소를 짓는다. 사람들은 나를 두고 무당이라고 부르고 인상도 좀 이상하리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접 얼굴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들을 한다. 사람들의 사주를 보고 관상을 보며 훗날을 예측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영혼이 맑아야 앞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도 분명하다. 나는 돈을 보고 사주를 보지 않는다. 없으면 없는대로 내일을 점쳐주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만족해 한다. 적중률이 높다는 얘기다.Q언제부터 이 길을 가고 있나.아주 오래된 일이다. 그러니까 2002년에 신을 받았으니, 20여 년이 흘러가고 있다. 한때는 서울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크게 한 적이 있다. 돈도 많이 벌어보고 여장부라는 칭호까지 들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사업이 부도나면서 인생을 되돌아 보는 경험을 했다. 지금이 행복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어려운 세상살이 얘기도 듣고 해법을 찾아주는 일이 매력이 있다. 흔히 무속인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할때마다 속이 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일부 무당이나 무속인들이 흑세무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운명을 보고 내일을 얘기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Q무당이 된 계기가 궁금하다.(한참을 생각하다가)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일찍 입학했다. 당시 7살에 들어갔으니 말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장래 희망을 물으면 지체없이 '무당이 되겠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 어찌보면 '운명'인지도 모른다. 4남1녀로 태어났는데 딸은 나 하나 뿐이었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내가 어릴적 공주에서 무당으로 이름을 날리시던 분이었다. 이모도 무당으로 사셨다. 어려서부터 무당이라는 말이 가볍게 들린 이유였다. 할머니는 곱디고운 분으로 무당으로 참되게 살다 가셨다. 이모님도 마찬가지다. 내가 무당이 된데는 이 같은 피의 영향이 컸다고 볼수 있다.Q안산과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었나.아까도 언급했지만 서울 강남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돈도 벌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도 등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었다. 그런 와중에 안산으로 내려와 상록수역 주변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처음 시작한 포장마차였는데 제법 장사가 잘된 편이었다. 하루에 잠을 몇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만 돈 버는 재미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살았다. 그러던 중 평생 꿈꿔온 신을 받게 된것이다. 그때가 2002년 음력 2월로 내나이 40세였다. 지금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는 생각을 한다.Q안산성황예술제 개척자라는 말을 들었다.지금까지 13회에 걸쳐 '안산성황예술제'를 개최했다.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기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 안산성황예술제는 내 인생의 전부를 바칠 정도로 모든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주변에서는 그 많은 돈을 들여 예술제를 개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는 모든 영혼을 바치고 싶은 일이라도 말씀 드리고 싶다. 한번 공연하는데 1억 원이 넘게 들어간다. 어찌보면 1년 벌어서 모두다 투자하는거나 마찬가지다.Q예술제에 대한 의미를 부탁한다.굿과 춤판을 통해 안산의 발전을 기원하고 싶은거다. 무속신앙과 전통신앙이 이 시대에 필요함을 전하고 싶기도 하다. 나의 이런 노력과 정성이 안산 사회에 공헌으로 남을 수 있다면 모든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인 안산성황예술제를 이어가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부탁하건데 이 같은 예술제는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산성황예술제는 안산시민의 얼과 사랑이 배어 있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도 예술제는 영원히 이끌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이은숙 우너장은 전국 주간지 '민속문화신문사' 발행인 겸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13년간이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안산 성황 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누구보다 안산을 사랑하고 안산발전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이은숙 원장이 공연에 심취해 있는 모습이다.Q열정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그렇다. 진심어린 나의 혼이 '안산성황예술제'에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천년의 역사를 담은 군자봉성황당 신라 마지막 경순황의 두여인(안씨마마, 홍씨부인)의 한을 풀며 장도를 빌었던 잿머리 성황당 서희 장군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가 예술제를 통해 관객에 전달된다. 지금은 사라진 풍어, 풍농과 안녕을 빌었던 가사미산 노적봉 성황당의 성포동 지네장터 거북이의 보은담 유래도 예술제에 등장한다. 안산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는 토속신앙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Q안산의 전통문화를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사실 '안산성황예술제'는 '군자 성황제, 잿머리 성황제' 그리고 '노적봉 성황당'을 한데 묶어 전통의 맥을 이어온 '민속축제'라고 볼수 있다. 시화연풍에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안산시민의 안녕과 지역 경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도 대단하다. 결국은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소통의 자리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따라서 '안산성황예술제'는 안산시민의 축제로 계승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이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다. 매년 1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이은숙 원장은 예술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만이라도 어르신을 즐겁게 하고 싶은 이유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88세인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도 대단하다. 그는 춤판에 몰입하면 영혼까지 맑아진다고 말했다.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일반적으로 무속신앙과 전통신앙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미신으로 치부하는 일도 다반사다. 하루빨리 양지로 끌어올리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 음지를 양지로 이동해주고 싶은거다. 그래서 무속대학을 설립하는게 나의 꿈이자 소망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옥수를 교체하고 촛불을 켠다. 욕심을 버리고 비우면 채워지는 지혜를 터득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 살고계신 어머님께 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민속문화신문을 운영하는데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하지만 전국의 무속인 약 42만명을 대변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 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안산공주향우회장을 역임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백신이 나와 내년에는 꼭 '안산성황예술제'가 개최되길 바란다. 

인터뷰 | 최제영 기자 | 2020-11-23 14:43

안산 상록구청 인근 의류타운 사거리의 안산패션타운은 도심 80여개의 브랜드 의류매장들이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거리로, 올해로 20년이 됐다.자체 주차장과 안산시와 계약을 통해 노상주차장 150여 대 등 총 350여 대의 고객을 위한 무료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리한 것은 물론, 매장 바로 앞 주차가 가능하다.총 350여 대의 주차장 중 노상주차장 150여 대의 공간은 고객들께 2시간 무료 개방을 하고 있으며, 2시간이 지나면 장기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 또는 견인조치를 하고 있다.윤치호(53) 안산패션타운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안산패션타운 발전협의회(번영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하고, 안산시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등록을 마친 2019년 1월1일부터 새로운 전통시장 상인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안산패션타운이 전통시장 상인회로 등록한 것은 국가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발전협의회(번영회)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상인회)로 전환한 것이다. 새롭게 출발한 상인회 초대회장인 윤 회장은 번영회까지 3년째 안산패션타운 상인 조직을 이끌고 있다. 회장 직은 2년 임기에 연임 제한은 없다.안산패션타운 전통시장 상인회는 패션타운내 80여개 매장 중 회원사는 76곳이며. 의류매장만 뿐만 아니라 2~3층에 수선실, 골프연습장 등도 포함돼 있다.-올해 코로나로 인한 패션타운내 업주들의 애로사항은?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의 애로사항은 관내 또는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것으로 여기도 마찬가지다.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이 줄어드는 것, 은행 대출에 따른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업주들의 애로사항이다.안산패션타운 의류매장의 특징은 모두 본사와 개별 매장과 계약 관계이며, 코로나와는 관련없이 온라인 쇼핑몰과 경쟁해야 하고, 각 매장이 온라인 판매를 하려면 본사와 계약을 해야 하는데, 이는 제한된다.본사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주는 것은 백화점 몰, 또는 전속 온라인 쇼핑몰이다. 매장이 따로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의 최대 장점을 가격이 싸다고 알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것이 꼭 맞는 것은 아니다.온라인 쇼핑에서 특히, 의류는 입어보거나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색상이 실제 색과 다른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는 본사와 온라인 쇼핑몰이 계약시 싸게 공급한다는 조건을 포함한다던가, 매장용과 온라인용 상품 라인을 아예 처음부터 다르게 만들어 파는 경우가 있다.또는 본사가 오프라인 판매가 저조한 상품을 회수해 온라인으로 돌리는데, 이때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소비자들은 이것을 경험하고 온라인이 싸다고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은 대량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자기 마진을 포기하면서 할 수도 있다.결론은 가격적인 면에서 온라인이 유리한 면이 있지만, 무조건 싸지는 않다. 현명한 소비는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색상을 눈으로 보고, 가격을 비교하면서 구매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있나?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매장이 온라인으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무조건 내릴 수도 없다.이는 매장 판매의 경우 고정비용이 워낙 높다 보니, 자체 마진을 포기하면서 매장을 운영할 수는 없다.따라서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경기도, 국가로부터 지원을 통해 행사를 하고, 이때 사은품을 주거나 여러 혜택을 소비자에게 주는 방식을 통해 매장 판매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상인회가 주도하고 국가가 보조하는 임대료 인하요구에 대해 임대인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전통시장 등록으로 인해 지역화폐인 다온,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등의 사용이 가능해 이를 적극 홍보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이외에 재난지원금 집중홍보와 각 매장에 금융지원 적극 홍보로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오는 15일까지 보름간 실시하는 ‘안산패션타운 페스티벌 2020’을 통해 노트북, 태블릿, 무선청소기 등 경품행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안산패션타운 페스티벌 2020’은 어떤 행사인가?도비 지원과 시비 지원을 받아 해마다 개최해오던 행사로,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 여파로 시·도와 협의와 논의를 거쳐 행사를 시작했다.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홍보 및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온라인 홍보 위주로 전환했다.상인회는 행사 기간에 맞춰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코로나 예방에 동참하고, 매출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는 노력을 하면서 기획했다.-행사 이후 연말 또는 내년에는 매출증대를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계획 중인가?지속적인 쇼핑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편리한 쇼핑타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브랜드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안심 쇼핑거리 확보에 노력하면서, 안산패션타운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하고 싶은 말은?다른 소상공인에 비해 의류매장은 보기좋은 인테리어에 의류라는 특수성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겉보기에 좋아보인다.그러나 요즘은 겉보기에 좋아 보일 수는 있으나, 각 매장 점주들은 힘든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의류매장 특성상 1년 365일을 일해야 하고, 문닫는 날이 없고, 휴무가 없고, 대개 오전 9시30분~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9시30분까지 풀로 매장을 열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안산시와 경기도가 도와주기 때문에 굉장히 고맙고, 매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다만 인근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께서는 가급적 안산 지역내 상권을 보호하는 차원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관내에서 소비활동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터뷰 | 김범수 기자 | 2020-11-09 14:54

이동근 안돈모(안산 돼지띠 모임) 회장은 사람만큼 소중하고 귀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같은 띠 동갑 친구들은 더 없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반갑다고 했다. 언제나 싱글벙글 함박 웃음이 가득한 그는 '에스캅 시큐리티'라는 시설경비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30년 이라는 세월동안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이동근 회장은 자신이 '돼지띠'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흔히 돼지띠는 정직하고 솔직하며 강인한 성품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안돈모 회장을 맡으면서 친구간의 우정을 다지고 활성화를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도 했다. 50여명의 친구들이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우정이 깊은 사람들이라고 자랑했다. 올해는 번개산행과 번개 모임을 통해 우정을 한단계 높였다고 했다. 특히 아침마다 단체 카톡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친구가 늘 고맙다고 했다. 이동근 안돈모 회장을 만나 59년 돼지띠 모임의 속살을 들여다 봤다.이동근 안돈모(안산 돼지띠 모임) 회장은 사람만큼 소중하고 귀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같은 띠 동갑 친구들은 더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반갑다고 했다. 언제나 싱글벙글 함박 웃음이 가득한 그는 에스캅 시큐리티라는 시설경비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근 회장이 카메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Q안돈모 모임은 언제 만들었나.2011년 안산에 살고있는 59년 돼지띠 친구들이 하나둘씩 불어나면서 모임으로 발전했다. 비슷한 돼지띠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돈모는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 왔다. 나는 중간에 안돈모에 합류했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편안하다. 특히 성격이 활달해 '만나면 좋은 친구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제 우리도 중년으로 접어들어 때로는 외로워 할 나이가 됐다. 만나서 대화하고 세상살이 얘기를 하다보면 마음이 후련하고 답답함이 없어질때도 많다. 그래서 친구들이 좋다.Q12개의 띠가 있는데, 돼지띠는 어떻게 평가하나.(웃음)띠마다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성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돼지띠기에 자랑을 좀 해야겠다. 돼지띠를 평가할때 대부분 정직하고 솔직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단순하며 강인한 면도 존재하고 있다. 침착하고 이해심이 있으며 포용하는 인정미 넘치는 면이 많다. 동정심이나 의협심도 강하다는 생각을 늘 해 왔다.(웃음) 돼지하면 미련하고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만 사실 우리 친구들을 보면 그런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너무 자랑한건가.Q돼지띠 자랑이 대단하다.그런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 안돈모 회원들은 모두 그렇다. 한번은 돼지띠에 대해 백과사전을 들춰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그렇게 나오더라.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자선 사업가도 많다고 들었다. 단점도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혼자 한참동안 웃고 말았다. 매사에 망설이는 점이 있다고 했다.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그런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Q안돈모 모임은 어떻게 이뤄지나.5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조금 많은 편이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만난다. 그날이 제일 즐거운 날이다. 정기 모임 말고도 번개 산행과 번개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금년에도 번개 산행을 8번이나 다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는 필수였다. 구봉도, 칠보산, 광교산, 청계산을 오르며 친목을 다졌다. 우리 나이는 운동을 적당히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주변의 높지 않은 산행은 유익할 수 밖에 없다.Q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나.그렇다. 맞는 말이다. 서로 안부를 전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야 말로 보약같은 존재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칭찬 할 친구가 한명 있다. 유 순 이라는 여자 친구인데, 아침 마다 친구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단체카톡을 통해 본인이 운동하는 모습을 찍어 사진을 올려주는데, 결국 운동을 독려하는 것이다. 아침마다 그 친구의 카톡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보는 관점에서 불편해 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지만 나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Q친구들간에 화합은 잘 되고 있나.안돈모 회장 임기는 1년이다. 따라서 금년 말이면 다른 친구에게 회장을 물려줘야 한다. 지금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자 친구가 뒤를 이을 것이다. 정말 성격 좋은 친구다. 친구들간 화합에 대해 물어봤는데, 안돈모는 이영자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총무 김옥희, 감사 김영옥 이라는 친구가 있다. 모두 안돈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협조하는 친구들이다.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임원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Q에스캅 시큐리티에 대해 소개해 달라.1994년 4월 12일 설립한 회사다. 젊은 날 부푼 꿈을 안고 회사를 차렸는데, 애착이 가는 나의 전부나 다름이 없다. 종합건물 및 시설관리업을 하고 있다. 시설경비, 위생관리, 근로자 파견, 소독, 저수조 청소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쾌적한 건물에 환경과 안락한 거주공간 확보를 위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품질과 신뢰로서 건축물의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서비스를 역할을 하려고 한다.Q가을 나들이 철 아닌가.그래서 지난 11월7일 전북 순창에 있는 강천산을 다녀왔다.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을 느끼고 돌아왔다. 30명 정도가 강천산 산행을 함께 했는데 모두 흥겨운 시간이었다. 역시나 여행은 여유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느꼈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산에서 기(氣)를 받고 돌아오니, 모든 일이 잘 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친구들간의 우의도 다지는 기회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이 어려워 하고 있지만 조금만 참고 힘을 내자고 했다. 내년에는 모든일이 잘되리라 믿는다.안돈모 회원들이 지난 7일 전북 순천 강천산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모처럼 산행을 하면서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나는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20대 초반에 안산으로 올라왔다. 무녀독남으로 성장해 가족과 친구의 그리움이 컸다. 그런 탓에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친구의 소중함은 남달랐다고 볼수 있다. 안산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35살에 에스캅 시큐리티를 창업했다. 한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편안하게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즐겁게 살면 건강하고 건강하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사이좋게 살고 싶다. 안돈모는 영원한 친구들의 모임으로 성장할 것이다.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이동근 회장의 안돈모 회장 이취임식에 동갑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동근 회장은 무녀독남으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고 자신의 인생관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과 늘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 매일경기 | 2020-11-09 14:47

1980년대에 말이 필요없는 인기 코미디언이며, 순악질 여사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김미화 방송인이 안산과 인연을 맺었다.지난 9월 안산문화재단을 김미화 대표가 이끌어가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향후 재단에 대한 활동에 안산시민들이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임명 전 김 대표가 문화재단 공모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산은 물론, 전국적인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다.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진행된 김미화 대표의 지역주간신문 출입기자 공동 인터뷰에서 그는 2개월 여 재단을 이끌었던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유쾌하게 답변을 해나갔다.-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안산이라는 도시가 매력적이었던 게 국제거리극축제를 16년 동안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예술인으로는 그것이 매력적이었고, 축제를 만드는 일에 투자해보고 싶고, 매우 흥미롭고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었을 것이다.또 안산과 인연이라고 하면, 여기 다문화가족 여러분들을 위한 행사의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그분들과 행사 진행을 통해 인연이 있었다. 그 분들과 공원에서 장기자랑을 할 때, 축제를 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특기가 진행자라는 것 때문에 인연이 생긴 것.그런 안산과의 인연도 있고,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할 세월호 가족과도 인연이 있었다. 그래서 안산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저에게는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기회였다.대표에 도전한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심사 과정에서 매우 떨렸다. 다행히 서류가 통과되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비전 발표를 할 때, 저에게는 그러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매우 긴장된 상태로 임했다.그렇게 긴장된 상태로 떨면서 발표를 했던 것이 심사위원들께는 ‘마음 자세가 진지하구나’하는 인상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한 번도 본 적 없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쑥스럽기도 했고, 그 자리에 서보니 ‘떨어지면 어떡하지? 부끄러운 일인데...’ 하는 걱정도 됐다.만약 떨어졌다면 ‘김미화가 시험에서 낙마했다’라는 것이 저에게는 경험이 됐겠지만, 기사거리가 되면 나이 들어서 무슨 망신이냐는 생각도 들었다.- 2개월 동안 안산은 어떤 도시라고 느꼈나?안산문화재단 대표 자리는 상근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하고 있다. 오면 올수록 안산은 매력적인 도시다. 하루에 하나씩 매력이 찾아온다. 그래서 저에게 안산은 매력적이다. 자연 환경이 풍부하고, 살고 있는 주변에 녹지가 많다.아직은 가시적으로 무엇을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고 싶다’고 하면 그런 것이 구현이 된다.최근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공원춘효도’ 귀환 기념행사를 할 때, 과거 시험장을 구현을 위해 의복을 성균관대학교에서 빌려오려고 했는데, 행복예절관에 의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쉽게 의복을 구할 수 있었다.안산에는 없는 게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는 것이 협업을 통해 바로 바로 할 수 있었다. 서로 가치를 찾으면서 일할 수 있는 게 많았다.안산은 저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시다.-앞으로의 계획은?문화재단의 어떤 사업이든 이를 어떻게 이끌어가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국제거리극축제와 같은 행사 외에도 다른 행사에도 관심이 많다.지금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에서 농부님들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을 맡고 있는데, 창의혁신형인 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것으로 12년 동안 해오고 있다.여기에서 행사가 있으면 비용절감 차원에서 예술인과 품앗이를 한다. 이 행사에 어떤 예술인이 참여하면, 그 예술인과 관련된 행사에서 제가 재능기부를 하는 이런 행태로 하고 있다.이제 안산문화재단의 대표가 된 만큼, 여기에서 커다랗게 이런 기회를 펼칠 수 있게 됐다.전국적으로 많은 행사들을 살펴보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경우 참여하는 분들은 차를 자라섬 외부에 두고, 섬으로 들어가서 페스티벌 부스에서 즐기고 먹고난 후에는 다시 섬을 나와 차를 타고 가버린다.따라서 안산에서 행사를 할 때는 지역민들과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신경써야 한다.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 지역민들도 이로 인한 도움, 실질적인 수익도 창출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실제 여기 예술의전당 공연장이 안산시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얘기를 들어보니 시민들 대부분이 공연장의 문턱이 낮았으면 하는 열망이 있었다.제가 와서 대중문화예술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해오던 시민 소수의 팬층이 있는 공연을 안하겠다 이런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공연의 맛을 보여드리고 싶고, 코로나로 피로감이 극심한 시민들을 위해, 공연장 안에서만의 공연 뿐만 아니라 바깥에서의 공연도 계획 중이다.마이크가 어디에 있건 제가 이야기를 하면 코미디언 김미화가 거기서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무대가 꼭 있어야 거기서만 하는게 코미디는 아니다.공연을 다양하게 하고 싶고 그게 반영이 될 것이고, 공연을 보고 싶어도 못 오는 분들을 위한 사업도 현재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방침이다.안산에는 수많은 기업체가 있다고 한다. 공단을 직접 가봤는데, 너무 잘 돼 있더라. 안산을 새롭게 보게 되더라. 공단을 가보니 80~90년대의 풍경과 매우 큰 변화가 있었고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길도 예쁘고 잘 정리된 느낌인 이곳을 찾아와 공연을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실제로 기업체 대표님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어디에서 몇 시에 어떤 공연을 보고 싶냐는 의견을 듣는 중이며, 클래식을 점심때 또는 저녁때, 코미디를 해달라고 요청해오면 코미디를 하고 그런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몇 일 있다가 심형래 씨가 이곳에 오기로 했다. 또 다른 예술인들도 만나고 있다. 그 중에는 대중공연,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포함돼 있다.방송 활동을 한 지가 38년이 됐다. 그 기간동안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저의 문화적인 인맥을 포함한 그 자산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5월의 거리극축제에서 이런 인연들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안산의 대표적 행사인 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계획은?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무산됐지만, 내년에 16년 동안 해온 국제거리극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코로나가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비대면 방식 등 다양한 방안들도 강구 중이다.외국에서도 거리극축제를 한다. 올해의 경우 외국에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들은 풍부한 예산을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그렇게 해가고 있다.안산에서도 비대면 또는 VR 방식 등 현재 다른 사업에서 하고 있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안산도 그동안 축제를 치러온 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 지역내 예술대학도 있고, 전문가들도 많이 계셔서, 그분들과 얘기를 계속하고, 의견도 듣고 있다. 이를 통해 A안, B안 등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갈 것이다.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는 향후 축제를 어떻게 하겠다 또는 하지 않겠다고는 지금으로서는 명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고, 전문가들과 계속 같이 얘기하고 회의하고 있는 과정 중인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축제 장소는 안산문화광장이 신안산선 공사 중이어서 이를 잘 통제해서 축소해 이용하느냐 또는 와스타디움과 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등에 펼쳐서 하는 방안 또는 지역내에 여러 장소를 섭외해서 더 장소를 넓히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전문가와 직원, 예술가들과 충분히 얘기를 나누는 중이어서 그중에 하나의 방안이 마련될 것이다.예를 들면, 와스타디움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설치 공연이 가능하므로 개·폐막식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거리극축제 기간 동안은 안산시민들의 축제가 돼야 한다. 그런데 그런 문화가 단절돼 있다가 그때만 참여하라고 하면 호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그래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문화예술이 계속 시민들을 찾아가고, 그런 맛을 음미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니 너무 좋다.”, “힘들었는데, 심형래씨가 와서 코미디를 해서 좋았어!”, “김미화가 재단 대표로 와서 사회를 보네?”, “공연이 편안하고 좋았다.”는 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제가 있는 2년 사이에 그런 일이 많이 생기도록 하겠다.이번에 수능이 끝나면, 시험을 본 친구들이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옹알스’ 공연을 3일간 하기로 했다.옹알스는 안산에서 인연을 맺으면 좋은 것이, 이들은 거리극축제를 통해서 뽑혔기 때문이다. 2017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코미디 위너상을 받기도 했다. 옹알스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했는데, 공연 티켓이 많이 팔려서 앵콜 공연을 하기도 했다.옹알스에 공연 만족도에 대해 물어보니 수능이 끝난 학생들이 관객들이었을 때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안산에서 수능 시험 이후에 옹알스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문화예술 외에도 재단 경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문화예술 경영은 어렵다. 다각도로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직원들은 모르는, 대표가 해야 할 일도 있고 그렇다.하지만 제 나름의 경영에 대한 생각이 있고, 실질적으로 경영본부장이 옆에서 함께 하고 있는데다, 직원들도 그동안 많은 경험을 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힘이 될 것이다.개인적으로도 예술공연 기획을 방송을 통해 만들어낸 것도 많다. 개그콘서트도 22년 전에 아이디어를 갖고 가서 만들기도 했다. 또 사회적기업 예술공연도 12년 동안 기획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으로 본다.대표가 물론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할 것도 있지만, 그 외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좋은 공연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에 집중해야 한다.또 시의회에 가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을 집행하고, 그런 과정에 대해 본인 스스로 굉장히 꼼꼼한 사람이므로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두 달간 해보니 저 스스로도 감을 잡았다. 앞으로 2년 동안 직원들과 상하관계가 아니라,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 힘을 합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겠다.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이곳을 일터가 아닌 놀이터처럼 만들겠다. 문화예술을 다루는 사람들은 공무원이 아니라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저에게 주어진 대표의 역할은 대본이 쓰여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의 역할을 충분하게 정말 열정적으로 해낼 것이다.     

인터뷰 | 김범수 기자 | 2020-11-02 15:16

우두명 나라사랑 안산발전 시민협의회 총재는 자나 깨나 태극기 시랑에 푹 빠져 있었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애국심의 열기는 무척이나 뜨거웠다. 작은 아버지 고 우현덕 옹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했다. 91세(1930년생)에도 “아직은 건강에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손수 운전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창업한 청소업체를 지금은 조카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우두명 총재는 남은 인생을 태극기 사랑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의 여러 다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관리도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3.1절과 8.15 광복절에 태극기가 장롱 속에 잠자는 모습에 실망한다는 그는 지금부터라도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두명 총재는 광화문 집회에 등장하는 태극기 부대와 혼동되는 등 오해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그런 단체와는 관계가 없다는 거였다. 우두명 총재를 만나 태극기 사랑에 빠진 사연을 들어봤다. Q나라사랑 협의회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만들었다. 안산시와 시민이 하나로 뭉쳐 안산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했다. 특히 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도 있었다. 그 사업 중 하나가 태극기 게양이라 할 수 있다. 안산시민의 대통합과 애국 애족 애향 정신을 함양하는데도 밑거름이 되고자 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행사가 중단된 상태지만 조만간 행사를 재개할 방침이다.Q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알고 있는데.그렇다. 나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작은 아버지가 고 우현덕 옹이시다. 눈물겨울 정도로 존경하는 분이다. 나라사랑 협의회를 만들게 된 계기도 어찌 보면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부심에서 비롯됐다. 작은 아버지는 1019년 4월5일 청양군 정산면에서 100여명의 주민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일본 헌병에 끌려가 심한 고초를 겪으셨다. 정부도 작은 아버지의 독립운동을 인정해 2004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돌아가신지 26년 만에 이뤄졌다. 너무나 자랑스럽다.Q태극기 사랑 얘기를 듣고 싶다.백번 천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장조카인 내가 태극기에 관심을 가진지도 꽤나 오래됐다. 그 덕분에 2019년 의사 안중근 독립운동 재단에서 사회부분 국민대상을 받기도 했다. 국민대상을 받는 순간 가슴이 뜨거웠다. 안산 시내를 돌다보면 태극기를 자주 볼수 있을 것이다. 다리 여러 곳에 태극기를 게양했는데 너무나 자랑스럽다. 안산시내 7개다리에 170개의 태극기를 게양했다.Q관리도 만만치 않을 텐데.회원들의 도움이 크다고 볼 수 있다. 3개월에 한 번씩 태극기를 교체한다. 비바람에 휘날리기 때문에 먼지 등으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100여명의 회원을 목표로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월 1만원씩 CMS 회비를 받고 있다. 이 자리를 빌 어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작년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는데 시민과의 만세 삼창 소리에 큰 감동을 받았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가슴에서 우러나서 하는 일 아니겠는가.Q다리에 태극기 게양이 상징성 있어 보인다.단순히 다리에 태극기 게양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다리 주변에 무성한 잡초도 제거하고 고성능 펌프를 이용해 물청소도 하고 있다. 오물과 쓰레기를 치우는 일도 하고 있다. 보는 사람들마다 칭찬을 하고 있다. 누군가 소문 없이 봉사 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봉사 정신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결국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Q청소년 태극기 교육도 절실한데.우리 후세들에게 태극기를 알리는 일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그래서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장학금 제도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12월 말경 태극기 글짓기 대회를 열어 3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에 태극기 물결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도 계속되고 있다. 어르신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손수 짜장면을 대접하고 삼복더위에는 삼계탕을 대접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들이게 사랑의 쌀도 전달하고 있다.Q개인 사업체도 있나.청소·경비·빌딩을 관리하는 회사를 창업해 운영했다. 지금은 조카인 우봉제가 사장으로 있고 아들 우종석이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나는 뒤에서 조언 정도만 하고 있다. 한때는 모든 정열을 바쳐 회사를 키웠다. 과거에는 버스 운수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142번 시내버스 신촌교통에 5대의 버스를 운영했다. 이후에는 관광버스도 몇 대 가지고 사업을 해봤다. 월남에서 돈도 벌었다. 그러고 보니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우두명 총재가 2019년 3.1절 100주년 행사에서 윤화섭 시장(오른쪽)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우두명 총재는 “지금도 소주 1병은 거뜬히 마신다”며 건강을 자신했다. Q건강은 어떤 편인가.내 나이가 지금 91세다. 저 세상으로 간 친구들도 많다. 그러나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집주변 둔배미 공원을 몇 바퀴 돌고 있다. 걷은 운동이 건강 비결이다. 젊을 때는 권투도 했다. 태권도, 기계체조, 격투기는 물론이고 벽돌 격파도 수준급이었다. 하루에 소주 한 병이나 맥주 한 병 정도는 거뜬히 마신다. 아픈 곳이 없으니 건강한 것 아닌가. 발차기로 몸을 풀으니 소화도 잘된다. 지금까지 밥맛이 없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건강하게 살수 있게 나를 낳아준 부모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우두명 나라사랑 안산발전 시민협의회 총재가 국립 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독립유공자 고 우현덕 옹의 묘비 앞에 서 있다. 우두명 총재는 “세상에서 작은 아버지는 가장 존경 한다”고 말했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달라.나이는 먹었지만 아직 마음은 청춘이다. 시력도 문제가 없고 청력도 좋다. 손수 운전도 잘하고 다닌다. 내년에 적성검사가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움직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고 싶다. 자식들은 건강 생각해서 “태극기 운동을 그만하라”고 아우성이지만 난 계속하겠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 아닌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태극기에 대한 존경심이 커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내가 안산 광복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문해진 회장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문해진 회장은 누구보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안산시민 모두가 독립유공자를 잊지 말길 바란다.우두명 총재가 현충원에 잠든 독립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진 단체 묘비 석을 어루만지고 있다. 

인터뷰 | 매일경기 | 2020-11-02 15:05

ㅣ최제영 大記者 칼럼ㅣ깊어가는 가을이다. 바다나 계곡보다는 유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붉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싶어 하는 충동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죽어가는 단풍을 사람들은 즐기고 찬사를 보낸다. 참으로 아이러니 컬 한 얘기다. 가을은 하늘이 높고 푸르러 어딜 가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요즘 고잔역 뒤 코스모스 군락지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메마른 마음을 치유하기 적합한 감성공간이다. 가을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꽃들을 감상하면서 내일을 설계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의 힐링 장소로도 안성맞춤다.안양이나 군포 , 수원, 인천 등지에서도 가을 나들이 장소로 코스모스 군락지가 인기라고 한다.평촌에 살고 있는 지인도 딸과 함께 지난 주말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수인선 협궤열차 철도도 걸을 수 있다. 협궤열차는 지난 1995년에 폐쇄됐다.무궁화호 2량을 개조해 만든 문화예술플랫폼(Station-A)의 공방 및 커피숍도 단골 코스다.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김상희가 부른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과 최백호가 노래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읊조려 봤다.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사랑’ 이나 이용의 ‘잊혀 진 계절’도 콧노래로 불러봤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면서도 뭔가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겨우내 양식인 김장을 담고 겨울을 준비한다. 향기로운 가을 노래를 듣고 한 발짝 두 발짝 걷다보면 상심했던 마음도 안정되고 희망을 담을 수 있다.그래서 코스모스 길은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지 모른다. 도심 속 정원 한복판에 내가 존재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40~50대 주부들도 소녀가 된 기분으로 추억에 담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포토 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모두 소박하고 단아한 표정들이다. 꽃반지 끼고 환한 미소를 담은 사람들...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참으로 살기 좋은 안산이다.안산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자랑스럽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코스모스 꽃 길 만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주에도 코스모스는 피어있을까. 또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인터뷰 | 매일경기 | 2020-11-02 14:52